예전부터 궁금했던게 있는데 한국은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고 많이들 그러잖아요 왜 그런거죠? 실제로 터키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웃긴게 일본 에서도 방송에 보면 터키를 형제의 나라 라고 터키가 나올때 마다 그러거든요 터키는 세계에 손꼽히는 친일의 나라 형제의 나라 이러면서 왜 이렇게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한국 입장에선 일본 좋아하는 나라는 조금 거부감 들지 않을까 싶은데
터키에서는 우리 등과 관련된 먼 고대 역사에 대해서도 배운다더군요. 즉 같은 알타이어계라는 의미 같습니다. 또한 터키 문화에서 자기들이 피 흘리고 죽어간 그 곳을 그냥 딴 나라가 아닌 혈육처럼 여긴다더군요. 내 할아버지가 참전했고 그들을 위해 목숨 바쳤으니, 그 땅에 사는 우리도 한 형제다라고 여긴다는 겁니다.
그리고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원래 터키가 일본하고도 친밀했다 합니다. 우리 입장에서야 그게 영 불편하지만, 솔직히 멀리 떨어진 터키 입장에서야 우리와 일본과의 내밀하고도 불편한 관계를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겠죠.
우리 역시 저들이 불편하게 여기는 그리스에 대해 별다른 생각 없잖아요. 똑같은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또 당시에는 알타이어족으로 한국어 터키어 일본어가 같은 계통이라는게 거의 정설로 받아지던 때라서 (지금은 한 일 둘다 고립어족 취급이죠) 더욱 가까워졌죠. 오스만제국이 찢어지면서 러시아한테 쳐맞던 상황이라 같은어족계통에 같은 동양인인 일본이 러시아 줘패는걸 보면서 같은뿌리이자 동양인인 일본을 본받자! 분위기가 당시 민족자결주의 붐을 타고 제대로 흥했다고 보면 됩니다. 터키의 국부 (우리나라로 치면 세종대왕급 존경받는) 아타튀르크도 탈아입구를 주장한지라 마찬가지로 탈아입구를 밀던 일본에 대해서 매우 호의적이었구요
투르크=한자어 돌궐..
돌궐은 고대에 동쪽으로는 중국 둥베이[東北:만주], 서쪽으로는 중앙아시아에까지 널리 분포되어 살고 있던 유목민족임.. 고구려와 접해 있으니 전쟁도 있었지만,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굉장히 친밀한 동맹관계였슴.
그러다 보니 서로 백성의 구성원 중 돌궐과 고구려인이 많았슴.
특히 고구려 말기에는 친밀함이 오래되고 심화되면서, 고구려엔 돌궐인들과, 돌궐은 고구려인들과 서로 공존하게 됨. 그러다 망하면서 유민들도 돌궐제국으로 더욱 많이 유입되게 되었고, 더욱 긴밀해짐.
일테리쉬 가한에 의해 돌궐 제2제국이 건국되자 고구려 유민이 대거 참여하게 됨. 일테리쉬 가한은 고구려인을 우대하여 실질적 세력이 고구려인이 될 정도로 관직에 등용함.
사극 대조영에 묵철가한이 나오는데, 묵철과 대조영은 당나라 포로시절 함께 노역하며 형제의 정을 나눔.
당나라에서 다시 독립한 묵철이 나중에 가한(왕)이 되고 제2 돌궐제국을 완벽히 부활시켜 전성기를 맞이함.
그때 만든 빌게간의 비문에 "고구려와 형제의 맹약을 맺었다."라고 쓰여 있슴.
묵철가한은 또한 고구려인인 고문간에게 딸을 주어 사위로 삼았으며, 그 둘 사이의 아들은 후에 묵철가한 사망 후 가장 강력한 권력자였던 퀼테킨 장군의 사위가 되고, 상당한 세력인 고구려 유민을 도맡아 지휘하게 됨으로써, 퀼테킨과 함께 제국을 지배함.
고문간의 딸은 공주나 할 법한, 당나라 견제를 위한 동맹의 조건으로 토번의 왕에게 시집을 보냄.이것은 고문간의 가문이, 가장 강력한 지배층 세력에 있었다는 걸 의미함. 결국 그 딸은 왕비가 되어 고구려-돌궐-토번이 사돈지간이 됨.
몽골제국이 등장하면서, 돌궐은 강력한 몽골때문에 영토는 줄어들고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게 되어 오늘날 터키땅에 터전을 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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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정리한건데, 이게 터키가 배우는 역사고, 형제의 나라라고 부를 만 하죠? 심지어 왕족들도 고구려인의 피가 섞여 있슴.
요즘 터키 정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우리에 대한 한심한 언행이나 무슬림에 대한 두려움, 경계심을 차치하더라도, 영화 속 내용은 우리 방송을 통해서도 다큐로 제작될만큼 감동적인 사실입니다.
그럼 그것과 그런 사실을 소재로 삼은 영화 작품에 대해 평가하고 말하면 될 일이지, 엉뚱하고 공격적인 태도로 비아냥 거리는 태도가 대체 뭡니까? 부끄러운 줄 아세요.
지나치게 화 내고 여유가 없는 태도의 원인은 도리어 본인들의 삶이 메마르고 강팍하다 자인하는 꼴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 그렇게 살지 맙시다.
실제 한국전에 참전한 군인들은 터키내에서 박해받는 크루드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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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논리가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션이님 생각은 아니겠죠.
어쩌건 6.25는 터키가 터키의 깃발아래 참전한겁니다. 쿠르드족이 다수였건
아니건 참전동기가 정치적 목적이 있었건 없었건은 중요한게 아니죠.
지구반대쪽 이름모를나라전쟁에 여러분은 자원입대로 참전할수있습니까?
정치적 목적운운하기전에요. 그리고 선뜻 파병을 결정할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깃발에 예우를 다해야하고 존경을 보내마땅한건데 쿠르드족
운운하고,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었다 하는건 굉장한 모욕입니다.
저영화나 저분에대한 다큐나 반응을 보면 이런 논리들로 평가 절하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어떻게 이렇게 큰 무례를 범할수 있습니까?
현재의 터키상황과 저분들의 노고 희생을 구분 못하는거 같은 반응들 말이죠.
무슨 분석이 필요합니까. UN공원에 '터키깃발' 아래 잠든 전사자 영혼이
수백기에요. 이런반응들이 터키, 특히 생존해계신 참전용사와 그유가족들에게
전해질까 무안하기짝이 없네요.
참전군인 대부분이 쿠르드계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지 못하니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댓글 주신 수퍼에고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만 형제국이라 한다...
설사 저들이 우리를 형제국이라 부른다 해서 우리에게 돈이 듭니까?
그리고 위 영화 관련 터키내 댓글들을 봅시다. 저기서 저들이 우리를 형제국이라 부른다해서 저들에게 무슨 큰 이득이라도 됩니까?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정작 우리가 가장 위급하고 힘들 때 자기 나라의 젊은 생명들을 이 땅에 보냈고 많은 희생을 치르며 우리를 지켜 준 것은 정작 저들입니다.
그런 저들의 후손이 우리를 형제국이라 부른다해서 그게 뭐 그렇게 지겹기까지 합니까.
그건 너무 후안무치한 태도 아닌가요?
단일 국가 파병수로 터키는 5위정도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터키 순) 이지만. 실제로 전사자와 부상자 수는 미국 다음으로 영국과 더불어 두번째로 가장 많았을 정도로 치열한 곳에 많이 투입됬었음. 카더라이긴 해도 국왕 친위병같은 정예병을 지원해 줬었다고도 하고. 은혜받은건 팩트인데 비호감 비호감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 그리고 위에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는건 조상이 높이 올라가면 같은걸로 알아요. 이건 뭐 자세히 아는건 아니니 패스
조상이 올라가면 같다는 것은 전세계인 공통이고 딱히 가까운편이라고 하기는 힘들죠
또 터키군 파병된 인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쿠르드족이듯 소수민족을 6.25 전쟁으로 내몰았고 지금까지 탄압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터키정부에게 고마움을 표하는게 맞는 것인지 고민스럽죠
다시찾아보니까. 고구려의 가장큰 동맹국이었던 돌궐이 바로 터키입니다. 그것때문에 형제의 나라 비슷하게 말을 한다고 하네요. 물론 터키의 정서자체가 형제의 나라라는걸 남용해서 쓰는 국가이긴합니다만 대부분 인접국가에게 쓰는 용어이고 멀리 떨어져 있는 국가에게 형제의 나라라는 애칭을 쓰는 곳은 한국과 일본뿐입니다. (일본은 과거 일본근해에서 터키 전투함이 침몰한적있는데 일본측에서 꽤나 열성적으로 구조해 줬다고 합니다.). 파병된 인원 절반이상이 쿠르드족같은 소수민족인건 전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만. 그게 찐자 인지도 의문이구요. 실제로 금양장리 전투같이 터키군의 용맹한 일화들이 여럿 있는거보면. 정예군을 보낸게 트루인것 같은데. 뭐 판단은 다른분들이.
아 그리고.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가 un에 소속된 서방국가인데. 터키는 파병 동기자체 달랐던걸로 기억. 의무적인 느낌으로 미국 따라 참전한 영국 캐나다 호주보다 훨씬 감정적이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파병했던걸로 압니다. 그래서 유난히 6.25파병국 하면 터키에 대해서 크게 언급되는거죠.
그럼 중국은요? 러시아는요?
트럼프 역시 역대 미국 대통령 중에서는 가장 독선적이니, 미국과도 우호적이어서는 안되겠군요.
저들의 정치체제에 잘못된 점이 있고 그것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갖는 것은 충분한 이유가 있지만, (우리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한) 우리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죠.
국제사회는 냉혹합니다. 지나친 명분이나 감정적 태도는 결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몇년 전에 실제 주인공 되는 할머니(해당 소녀 아일라)가 인간극장이었나 그냥 다큐였나 아무튼 본 기억이 있네요.
터키 파병 군인들이 키웠다가 철수허면서 한 분이 입양하려 했다가 안됐다고 하더라구요.
과거에 어려운 시절에 우리를 도와준 그들에 대한 감사, 타 국과 우호관계를 갖는 것은 두려워 할 일은 아니죠.
단지 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는 일등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로 다뤄야 하지 않나 싶네요.
너무 단순화해서 과거의 도움까지도 싸잡아 비난하는 것도 그쳐야 겠고,
특정 인권단체처럼 '인권'만 운운하며 극단적인 허용과 동정만을 강요하고 동참하지 않는다고 정죄 해선 안되겠죠.
난민 등의 요즘 핫한 이슈를 감다하기엔 우리사회가 아무런 준비도, 경험도, 제도도, 의식도, 국민적 합의도 부족합니다.
충분하게 상대를 아는 것이 필요하고, 인식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논의하는 시간, 적절한 제도와 법규를 마련하는 것도 된 이후에 해야 할 일들입니다.
뭔 댓글들 소양이 일본과 친했다거나 쿠르다라고 하며 역사적 이해를 기반한 듯 보이지만
실상 터키라는 나라에서 우리나라에 파병한 거지요.
도움 받은 사실을 지금의 독재정부니 부정하겠다는 건가요?
그래서 쿠르드 족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하려고?
이런 우리나라에서 독립운동을 하고도 그 분들을 공산계열이라고 박해하던 이분법.
깊이 있는 듯 보이지만 매우 허접한 논리들로 어찌 살아가려고요???
일본 극우를 싫어하더라도 일본인 전체를 적으로 만들거나
터키의 독재정부가 싫더라도 터키 내 한국에 대한 순수한 호의를 적대적으로 변질시키지는 말아요.
그대가 그 적의를 감당할 수 없다면....
그냥 휴머니즘을 즐겨요.
이건 좀 다른 시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건 '가상'의 예를 든 겁니다.
일본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파병을 결심. 일본말도 못하던 한국인들을 강제징집하여.. 일본인은 지휘관으로, 한국인은 최전방 전투인력으로 투입되어 전쟁을 치름. 병력 대다수가 한국인이었고 실제 피를 흘린 당사자임에도 전쟁이 끝나고나니까, 일본군으로서 전쟁에 참여했으니 일본에 감사해야한다... 이런 논리가 됩니다만. 물론 냉정하게 말하면 터키가 파병했으니 터키에게 감사해야한다는 말도 아주 틀린건 아니에요. 하지만 전 나라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이런 저런걸 떠나서 한국전쟁때 참전해서 도와준 수많은 국가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군요.
다만 최근에 터키에 대한 호감도가 2002년 월드컵 이후로 상승하던 분위기에서 훅 떨어진 이유가 몇가지 있다고 봐지는.
이건 위에서도 언급했듯 참전 병사중에 쿠르트족 병사가 상당수로 이들이 지금 터키에 의해 박살나다보니
수천년간 일본이라는 국호와 수많은 도시문명을 건설하고 문화를 전해준 우리에게 도리어 쨉이 부모의 나라격인 우리를 향해 한번도 국호를 잃어버린적 없던 반만년 대한민국 역사에서 35년 쨉의 식민지배로 인한 국호상실과 치욕, 수많은 패륜적 박해와 강탈로 인해 이후 무정부 상태로 다시 남북분단으로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이어온 도미노 쨉의 해악이 이후 군부 독재로 이어지고 민주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국민들 정신 기저 깊숙한 부분에 독재,박해,탄압등 이런 단어는 정말 알레르기 반응에 혐오스러울만큼 철저히 박혀 있다고 볼 수 있군요. 이렇다보니 같은 동족이라도 독재 김씨북한부터 공산국가 짱국, 지금도 역사적 반성없고 개소리하는 전범 쨉등을 그닥 취급해주지도 않은 실정에 그기에 최근 터키의 독재정권이 들어서 쿠르트족의 박해가 35년 당시 마치 우리 민족의 역사와 오버랩되면서 동정론이 개입되다보니 현 터키 정부를 좋게 봐지지 않는 부분이 커진듯 하군요.
그리고 민간 개인적으론 얼마전까지 인기 프로그램이였던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했던 터키인 에네스라는 인간이 한국말도 잘하고 바른 소리도 잘해서 사람들이 호감도 상당히 높았고 터키 국가 이미지도 급상승하다 현실에서는 유부남이 총각행사하면서 온갖 한국 여자에게 작업질 한게 들통나면서도 다시 방송 복귀등 뻔뻔한 삽질을 해서 수많은 국내 시청자들이 급배신과 실망이 컸었죠. 이 때문에 그만큼의 유명세로 급상승했던 터키의 호감도 역시 많이 훼손된 측면 역시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
하여튼 그걸 떠나서 당시 한국전에 하나뿐인 소중한 목숨을 다바쳐 희생하신 고귀한 각국의 생명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악랄한 식민시대와 참혹한 전쟁의 폐허속에서 20세기 반세기만에 민주주의와 경제강국을 동시에 일으켜 세우면서 불사조같은 기적으로 다시금 일어날 수 있었던 기회의 기반이 되었음에 너무도 감사하며 존경을 다시금 바칩니다.
이를 통해 약자의 아픔도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와 소중함, 부조리에 항거하는 정의에 대한 위대함등을 뼈져리게 느끼며 성장했던 20세기 우리들이지 않았나 싶군요.
쿠르드건 터키건 아무 상관없다? 터키는 전쟁에 참가했으니
터키가 우릴 정치적으로 도왔덧것도 아무 상관없다
그들은 우릴 도왔기때문이다 이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ㅋㅋ
그럼 그 쿠르드족이 터키에세 난민이고 탄압받아서 떠돌고있는것도
아무 상관없겠지? 그들은 그냥 어떤 민족에 이용당하고 버링받은 민족이니
왜 손기정 선수 일장기달고 금메달 딴것도 사실 뭐가 중요하냐
그는 마라톤에 출전했고 금메달도 땄는데 아직도 많은 일본인은
그때 금메달을 자랑스러워한단다
무슨 상관이냐
참전군인 개개인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우리나라를 위해 싸워줬으니까.
마음같아선 민간차원에서 그들의 노후에 대해 약간의 도움이라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그러나 터키를 형제의 나라니 어쩌니 하는 말은 이제 좀 그만했으면 합니다.
이유는 아래링크 보시면 됩니다.
터키는 입에 '형제'라는 말을 달고 삽니다. 얘네들은 일본도 형제의 나라라고 함. 그냥 립서비스예요.
한국전쟁에 참여한 터키군은 말이 터키군이지 최소 60%이상이 터키와 별개의 민족이었던 쿠르드족 사람들이었고, 터키인들은 이들을 지휘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즉, 실제로 최전방에서 인간방패 역할을 하며 싸웠던 병사들은 터키인이 아니라, 쿠르드족 사람들이었던 겁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우리에게 '형제의 나라"라고 '굳이' 부를만한 민족이 있다면 그건 쿠르드족이지 터키라고 보기엔 좀 억지스럽습니다.
게다가 예전에 문재인 대통령을 살인마라며 터키방송이 오보했던 사건에 대해서 터키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링크걸어드릴테니 보시길. 이게 그들의 본심에 가까울테니. (해당방송은 오보라는 사실을 알고도 사과를 질질끌다가 한국측의 수차례에 걸친 항의 끝에 마지못해 사과하는 모양새로 방송을 했습니다)
숭고한 희생이라고 말하기에 너무나 고마운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신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살아 나가고 있습니다....하지만 에르도안, 단지 한명의 거짓된 사람이 위대한 당신의 자손들을 욕되게 하는군요...그들을 벌해주세요 쿠르드인을 위해서도 모든 인류를 위해서...
고마운 것은 사실이며 그들을 우리의 적으로 밀쳐내고 미워해서 우리에게 좋은 것은 무었인지?...
편을 따지고 일본을 끼워 넣자면 미국도 영국도 프랑스도 독일도... 전부 우리의 적이고 미워해야할 대상 뿐인가요?
세상이 젊어지면 사람들의 생각도 그만큼 젊어져야 하거늘 어찌 갈수록 미움들만 키워 가는지...
좀 전에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한국영화에 비해 크게 다르지않고 어찌보면 한국적 정서랑 매우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괜찮았구요. 기회되면 직접 찾아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터키의 시각에서 본 한국전 참전이라 신선한 시각이었습니다.
형제국.. 일본은 우리의 형제국입니다.
백제 고구려 등 한반도의 유민이 건설한 국가인데 왜 아니겠습니까?
단, 피터지게 싸운 형제고 서로 질시하는 형제죠.
큰 집에 같이 살던 사촌이 멀리 이사간뒤 아직도 기억해주고 형제라 부르는게 그리 불쾌한가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린 첫번째 조선은 잊힌지 오래고 이젠 고구려가 잊혀가고 있는 중이죠.
전에 kbs? 인가 다큐보니까
터키 북쪽지방(북동쪽)에 갔는데
그곳 사는 사람들 말중에 10%가 옛 한국어와 닮았더군요..
어떤것은 똑같은 말 뜻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수만리 떨어진곳에서 어째 같은 단어를 쓰는것일까요??
다른 나라에게도 형제라는 말 쓴다고 하는데
아마 지역적으로 길목이라 다른 나라에게 형제라고 말해두는게 여러모로 유리해서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일본도 형제나라라고 했다는데 실제로 들어보지는 못햇고.. 일본방송에서 터키 자주 방송하는걸 봤지만
한번도 형제나라라고 한건 못봤네요..친일국가라는 말은 일본방송에서 한건 봤지만..
정치는 썩었지만
관광자원은 끝내줍니다..
그리고 여러 민족이 섞여있는 나라이다보니
북쪽하고 남쪽은 완전 사람 형체가 다르더군요..
북쪽이 동양쪽하고 가깝더군요..
아무튼 돌골족이 이동해서 자리 잡았을지도 모르겠는데
누구하나 그 역사를 캐는 사람이 없는듯 합니다.
모르죠.. 터키역사학자들 중 누가 이미 조사해서 논문 써놨는지..
돌궐 후에도 고구려 족이 조금 이동해갔다는 생각도 들고..
터키 어떻고 저떻고 간에 저 다큐 봤었는데 ㅠ 너무 감동적이었음 먼타지에서 만난 어린 고아소녀를 그 젊은 나이에 숨겨서라도 터키에 데려가려고 했는데 결국 못데려갔죠ㅠㅠ
두분다 50년인가 지나서 만나셨다고... 그사이 그 아버지 되는 사람은 계속 아일라란 이름으로 그 소녀를 수소문 했다죠. 가족들한테도 저 한국땅에 딸이 한명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는 딸이 둘이라고 평생 말했었데요.
지배국이 피지배민족을 자신의 전선에 투입하는건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아주 당연한겁니다. 서구열강은 뭐 자신들의 전쟁에 식민지에서 대규모 징병 안했습니까? 터키는 지극이 당연한 선택을 한겁니다.
자신의 국민을 희생하기보단 지배하고있는 다른 이민족을 강제징집해 전선에 때려박은거죠. 터키는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며 투르크인의 희생을 최소한으로 하는 국가적으로 아주 훌륭한 선택을 한겁니다. 어찌되었든 한국은 강제징집된 터키군을 통해 이득을 보았고요. 쿠르드인에게 한국전쟁에 참전하라면 제발로왔겠습니까? 머리끄댕이 잡고 전선으로 내던져야 싸우지
나라가 망해가고 수많은 국민들이 피흘려가며 죽어갈때 멀리서 찾아와 대신 피로써 나라를 지켜준 고마운 분들입니다.
독일처럼 과거의 잘못을 계속 뉘우치고 계속 사과를 하는것처럼. 나라를 공산당에 통째로 빼앗길 우려속에 도와줬는데 우리도 그들이 그만하라할때까지 최소한 마음으로나마 고마움을 표시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일본처럼 사과하는척하다 먹고살만해지고 배부르니 입장돌변해서 되려 쌍욕을 하는 무리들 하고 똑같은거 같네요.
정치적 동기나 의도가 무엇이건 내가 삶을 이어갈 큰 구명을 받았으니 고마운 마음을 가지는것은 도리 입니다.
그것이 시간이 얼마나 흘렀던 지금의 우리 아버지와 내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을 수령님으로 부르지
않게 해준것만으로도 감사하죠.
걍 우리 도와준 나라고, 아직도 형제라 하며 한국편 들어주는 친한파 국가와 친교다지는게 뭐 어때서요?
2002년 이후 외국에서 월드컵할때 가장 열광적으로 한국응원 현지에서 해주는게 터키 커뮤니티래요.
왜 웃으며 손내미는 친구 얼굴에 침뱁고 까칠하게 욕해대는거죠? 세상이 불편해서 어쩔줄모르는 불편러들.. 꼭 메갈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