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번역한 글은 드라마 「싸인」에 대한 감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일본인의 글입니다. 이 분의 블로그에 있는 다른 글들도 대부분 한국드라마와 관련된 글이 많기에 상당한 한국드라마 팬이라 생각됩니다.
늘 말씀드리는 거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가 되는 댓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박신양이 출연하는 드라마「싸인」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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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새 수목드라마「싸인」을 봤습니다。모두 16회가 방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싸인의 의미는 죽은 사람이 남긴 흔적을 의미하는 것으로、드라마 속에서는、「죽은 사람의 마지막 목소리를 듣는다」라는 대사도 나왔습니다。왠지、예전에 했던 일본 드라마가 떠오르네요。
아무튼、주연은 박신양、그의 라이벌로 나오는 사람은 전광렬。
(사진은 오른쪽이 박신양)
연기력을 인정 받고있는 두 배우이기에、첫 회부터、대결구도가 불꽃을 튀기네요。
그리고 연출도 괜찮네요。
이 드라마는 어느 샌가 모르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아 버리면서、드라마틱한 짧은 장면들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와 인간관계를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연출을 맡은 사람 중 한명인、장항준씨는 원래 영화감독이라고 하네요。그래서 그런지、영화감독다운 연출감각을 보여줍니다。
이야기 또한、다음에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에、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두 여주인공은 김아중과 엄지원。
김아중씨는 귀염성 있는 역할이라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데、좀 애매한 캐스팅이 엄지원씨네요。
도도한 모습에 검사역할인데、왠지 무리한 캐스팅인 듯。
엄지원씨는、원래 성격이 사람 좋은 분위기라서、나름 열심히 연기하고 있지만、제가 보기에는 그저 열심히 한다는 정도지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지는 못한 듯합니다。
이 두 사람이 앞으로 점점 대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엄지원의 무리한 캐스팅으로 인해서、두 사람의 캐릭터 구도가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 부분이 싸인이라는 드라마에 갖고 있는 유일한 불만사항입니다。
그리고、또 다른 주요인물 중 하나인 이한역의 정겨운씨。
이번에는 형사역할을 연기하지만、너저분한 이미지의 전형적인 형사가 아니라、패셔너블한 형사역입니다。
「닥터 챔프」에서는 밝은 성격에 스포츠선수 역할로、제가 그리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였지만、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을 외관도 귀엽고 맘에 듭니다。
▲ # by 블로그 주인장 | 2011-01-08 12:44 | Trackback(1) | Comment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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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블로그 주인장 at 2011-02-10 12:07
저도、공효진씨가 연기한 캐릭터는 좋아했지만、그 머리모양(?)은 좀 어떻게 안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한국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박신양씨의 독설대사는、어림짐작으로 엄청 심한 말을 해대고 있구나! 하는 정도지、구체적으로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근데도 엄청 무섭게 느껴지더군요!
이 드라마 무지 재밌는 드라마라、다음편이 궁금해 천천히 보고 싶어도 그러지 못 하고 밤새며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난 주는 거의 비슷한 시청률이었던「싸인」과「마이 프린세스」의 시청률이 이번 주는、「마이 프린세스」가 좀 더 높네요。
「마이 프린세스」도 재밌지만、「싸인」도 재밌습니다。
근데、시청률은「마이 프린세스」가 더 잘 나올거 같습니다。
왜냐면、제가 만약、한국에 살더라도、친구나 아는 사람을 만나서 얘깃꺼리로 삼는다면「마이 프린세스」일거 같네요。
그에 비해、「싸인」은 혼자서 즐기는 분위기의 드라마인 듯(?)
3회에서 긴장감이 조금 느슨해지더군요。
물론 이야기 구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4회부터는 다시、원래대로 대립구도에 긴장감이 넘치는 내용이라서 재밌었습니다。
그리고、시청률은 저조하지만、「프레지던트」도(아직 이번 주 시청률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만)재밌네요。
▲ # by 블로그 주인장 | 2011-01-14 21:27 | Trackback | Comment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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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inami at 2011-01-16 01:51
블로그 주인장님、저도 새해 처음으로 시작한 드라마들 보고 있습니다。
제가 시간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일단 보고 싶은 드라마 3편、싸인・드림하이・마이 프린세스。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한국드라마를 보기 시작했기에、저에게는 박신양씨가 특별한 배우랍니다。
오랜만에 출연한 드라마라서、개인적으로는 너무 기쁩니다。탁구 아버지와의 대결도 흥미진진하네요。
근데、병원이 나오는 이런 드라마를 저는 잘 못 봐요。
몸을 절개하는 장면들이나 피가 나오는 장면들도 잘 못 봅니다。
그래서、저는 개인적으로 마이 프린세스를 더 재밌게 보고 있답니다♪
좀 흔한 신데렐라 스토리지만、알기 쉬운 줄거리라서 부담없이 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승헌씨한테 푹 빠져 있는 중。
그래도 볼 수 있는 데까지、일단 볼 생각입니다。(웃음)
Commented by 블로그 주인장 at 2011-01-16 08:05
minami님、안녕하세요。
좋아하는 배우가 자신이 보기 힘든 드라마에 나오면、괴로운 부분도 있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싸인과 마이 프린세스 둘 다 비슷하게 재밌습니다。
minami님은「파리의 연인」이 첫 한국드라마셨군요。
저는「여름 향기」가 첫 한국드라마라서、승헌씨가 저에게는 특별한 배우랍니다♪
마이 프린세스에 나오는 승헌씨도 멋있지만、회가 갈수록 김태희씨가 귀여워지네요。
이번 주는 무서웠습니다!
이번 주에 새롭게 등장한 인물이 바로「파스타」와「글로리아」「국가가 부른다」와 같은、여러 드라마에 출연한 최재환씨。
정말 딱 들어맞는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함!
최재환씨는、이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서 1종 보통 면허를 땄다고 하더군요。
그렇게까지 노력한 보람이 있는、멋진 연기였습니다。
그리고、전광렬씨가 연기하는 이명환이라는 인물도、뭔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라 점점 재밌어지네요。
이명환이라는 캐릭터는 간단하게 연기할 수 있을 만큼 그리 만만한 역할도 아니고 매우 복잡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지만、전광렬씨의 연기는 이번 주도 제 기대를 배신하지 않더군요。
그리고、지금까지 활약상을 보여주는 장면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던、정겨운씨도 이번 주는 여러 장면에서 활약했습니다♪
▲ # by 블로그 주인장 | 2011-01-22 20:51 | Trackback | Comments(0)
마이 프린세스와 시청률 경쟁을 하고 있는 싸인이、이번 주는、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근데 한국 드라마에서는、도중에 연출자나 작가를 교체하는 일이 너무 잦네요。
이 드라마에서도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이 11회부터는 작가진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하지만、무슨 트러블이 있어서가 아니라、이 드라마의 원안을 생각한 장항준 감독이、16회부터 20회까지 연장된 각본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물론 진짜 이유는、저도 알 수 없습니다만。
새롭게 투입되는 연출자는 김형식。「카인과 아벨」그리고 「외과의사 봉달희」를 연출한 분입니다。
초반부터 영화감독인 장항준 감독의 영화와 같은 연출이 호평받은 드라마이기에、교체된 연출자는 과연 어떤 연출을 보여줄까요。
그리고、이번 주는 히로시마에서 촬영된 부분이 방송되었습니다。
일본 촬영분량에 출연한 배우는 전예서、김성원、한보배。
근데、일부러 일본까지 와서 촬영할 필요가 있었던 내용이었나? 하는 의문이…。
출연자들이 대부분、정확한 발음에 일본어를 구사하고 있었기에、꽤나 신경을 많이 썼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일본수출을 염두한 촬영분량이었던 걸까요。
▲ # by 블로그 주인장 | 2011-01-29 08:13 | Trackback | Comment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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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오랜만에 댓글 남깁니다。
싸인、정말 재밌네요。 매주 빼놓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블로그 주인장님이 쓰신 내용요약도 잘 보고 있습니다。
아이돌 가수의 사망사건과、일본에서 일어난(일제시대)연속살인、그리고 미군이 저지른 살인사건이 어떤 관계로 엮일지、엄청 궁금하네요。
(번역자 주 - 내용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 사건들이 다 연관되어 있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네요。
근데、파스타에 막내로 나온 배우의 연기가、정말 좋더군요。가장 리얼리티가 묻어나는 캐릭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배우 박신양씨가 자신의 출연 드라마를 고르는 안목도 정말 대단하네요。
다음 주에도 님의 블로그에 찾아와 내용요약 잘 읽겠습니다。정말 감사합니다。 | 2011-01-29 14:15 | na-mim
na-mim님、오랜만이네요。
싸인、정말 재밌죠。
스토리도 재밌지만、배우들도 전부 연기를 잘 하네요。
그 중에서도 저는、최재환씨의 연기를 보고、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앞으로 이야기 전개가、점점 복잡하게 얽힐 것 같아서、기대감으로 두근두근 거리네요。
역시나、박신양씨가 드라마를 고르는 안목은 대단하죠。
드라마 출연 회수가(출연하지 않는 기간이 꽤 길더군요)의외로 적은 이유가、작품을 신중하게 고르기 때문인 듯합니다。
허접한 내용요약이지만、앞으로도、예쁘게 봐주세요。
| 2011-01-29 19:40 | 블로그 주인장
감동 먹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싸인을 보고 싶었는데、자세히 써있는 내용요약이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블로그 주인장님의 블로그를 읽고 아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정말 재밌네요!! 특히 박신양씨와 김아중씨가 옥신각신하는 장면이 가장 재밌습니다。
국과수 법의학 연구원들도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라 의외로 웃음을 자아내내요。
제가 사는 곳이 히로시마라서「아、이 장소 거기지?」라며 보았습니다。
한국드라마로는 드문 과학수사물이라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지만
김아중씨의 코믹한 연기가 재미를 더 해주는지라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드라마의 왕도인 신데렐라 이야기에 시청률이 뒤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블로그 올리시는 게 힘드시겠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화이팅**
| 2011-01-30 19:05 | fugushima
fugushima님、안녕하세요
「싸인」재밌죠!
제가 쓰는 내용요약은、많은 부분을 생략해서 올리는 것이지만、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신다니 그저 기쁠 따름입니다。
전체적으로는、긴장감 넘치는 내용이지만、부분부분 코믹한 장면들도 들어가 있어 이런 긴장감을 적당히 풀어주기에、저도 아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제가 사는 곳이 히로시마라서「아、이 장소 거기지?」라며 보았습니다。
아는 곳이 드라마에 나오면、의외로 기쁘더군요。
저도、드라마에 아는 곳이 나오면、아、여기가 여기가! 라고 맘속으로 외치면서 보고 있습니다。
(히로시마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전혀 모르는 장소였습니다만)
> 드라마의 왕도인 신데렐라 이야기에 시청률이 뒤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둘 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만、이번 주에 방송된 마이 프린세스는、좀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둘 다 재밌게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블로그 올리시는 게 힘드시겠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화이팅**
이렇게、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는 드라마라면、내용요약하는 건 하나도 안 힘들어요、아니 오히려 즐겁게 하고 있답니다。
(한국어 실력이 너무나 허접함에도 불구하고…)
그래서、앞으로도 이 드라마가 계속 재밌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잘 부탁 드립니다。
| 2011-01-30 19:38 | 블로그 주인장
저 스스로도 꽤 많은 한국드라마를 봤다고 자부하는 편인데、지금 보고 있는 드라마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드라마가 바로 싸인입니다。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지만、이를 연출하는 연출력도 뛰어난 듯합니다。
단서를 찾아가는 수사장면의 연출도 흥미롭게 잘 꾸몄고、영상미도 상당히 멋지네요。
이번 주는 코믹한 장면이 많이 없었지만、그래도 몇 장면 있었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지렁이 해부를 열심히 하는 다경…。
그리고、이번 주에 화제가 된 장면은 정우진 검사를 연기하는 엄지원씨의 영어발음。
원어민 수준이라고、호평이던데、외국인인 제가 들어도、놀랄만큼 정확한 발음이라서、역시、상당한 영어실력을 갖춘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이렇게 말은 해도、영어를 못하는 저는、무슨 말인지 전혀 모른 채 그냥 듣기만 했습니다。정확한 발음이라는 것도 그냥、제 추측일 뿐이구요。
▲ # by 블로그 주인장 | 2011-02-04 18:12 | Trackback | Comment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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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를 본 느낌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님
김아중씨 연기가 정말 많이 좋아졌네요ー
좀 주제넘는 말이지만「그저 바라보다가」에서 보여줬던 발연기는 일부러 못하는 척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Sign」에서의 연기는 정말 달랐습니다。사람을 울게 만들고ー。게다가 귀엽기까지 하네요ー。
그리고 블로그 주인장님이 내용요약을 빨리 올려주셔서 너무 감동입니다。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사람은 잘 자야 세포가 활성화된다네요。
10회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대하면서 보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ー
| 2011-02-05 01:18 | fugushima
fugushima님、안녕하세요
이 드라마에서 김아중씨는 희노애락을 정말 잘 표현하고 있네요。
「그저 바라보다가」에서는、좀 어리숙한 캐릭터였는데、
그런 캐릭터도 그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드라마에서 오히려 대사할 때 목소리가 맘에 들더군요、근데 연기를 잘하는 배우같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내용요약은 재밌는 드라마인 경우는、하나도 힘이 안 듭니다。
그다지 시간도 안 걸리구요。
하지만、재미없는 드라마같은 경우는、평소보다 5배나 더 많은 시간이 걸리더군요。
그러니、이 드라마 때문에 수면부족에 걸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제가 자고 싶을 때 자고、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는(낮잠까지 잔답니다)아주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기에、수면부족과는 전혀 무관하답니다。
알람시계를 맞췄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안 나네요。
그러니、부디、제 걱정은 마시길 바랍니다!
10회도 재밌게 봐주세요。
| 2011-02-05 12:35 | 블로그 주인장
이번 주부터、연출가가 바뀌어서、과연 어떨까、라는 걱정이 조금 들긴 했지만、여전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청률도 20% 돌파、갈수록 높아지네요。
이 드라마의 재미 중 하나가
지훈×다경、지훈×우진、
이한×다경、이한×우진、
이렇게 네 명의 주인공을
일관계뿐만 아니라 애정관계상으로도、미리 정해 놓고 이야기를 진행시키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한과 다경커플이 외관상으로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자、이번 주에는、새롭게 정차영 회장 역할로 김정태씨가 등장。「H.I.T」에도 출연했던 배우랍니다。
▲ # by 블로그 주인장 | 2011-02-11 22:40 | Trackback | Comments(0)
번역기자: 드래곤피쉬해외 네티즌 반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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