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 칼럼내용>
사카모토 류이치부터 일본 뮤지션까지 외부로 열면 '만드는 물건도 가사도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요'
뮤지션 사카모토 류이치(71)가 12일 심야 방송의 TV 아사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1만 5000자 이상에 이르는 문장으로 대답했다.
사카모토는 현재 암 투병 중이다. 지난해 6월 자신이 '스테이지4'에서 양쪽 폐로 전이된 암의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문예지에 밝힌 바 있다. 이날은 프로그램 게스트로 등장한 키보드와 피아노를 치는 동료 뮤지션들의 질문에 정중하게 대답했다.
기요즈카의 "일본 팝 뮤지션들이 더 이렇게 됐으면 좋겠느냐"고 묻자, 일본 시장만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건 안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더 넓은 청중을 이미지화하고, 세계라는 시장에서 해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당연히 만드는 것과 가사도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요. 세계 시장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조언했다. "한국과 다른 아시아권 아티스트들은 처음부터 세계를 시장으로 삼아 밖으로 개방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라고 적었다.
<야후재팬 댓글>
kam***** 23/5
일본인은 자신들의 가치관에 틀어박혀 있는 섬나라 근성이 있어. 특히 음악업계는 더 그래. 정말 국내 규모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을 만큼의 매상이 나오니까 갈라파고스화하는 거야.
왠지 그릇이 작지.
aji***** 44/11
일단 영어로 말하기부터 틀렸고.
lalala 34/86
일부 일본 음악방송 보면 아이돌이 오래된 곡을 부르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돼.
그것도 그럴 것이 모두 쇼와시대에 아이돌을 만들던 사람들이 프로듀싱을 하니 그렇겠지. 일본도 젊고 재능있는 친구들이 한다면 성장할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한국을 밀어붙이는 풍조는 미디어에서도 그만두어줬으면 좋겠어.
bbb***** 19/1
"일본 시장만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건 안 될 것 같아요"
국내 적극팬들이 잽싸게 돈 쓰면 그렇게 생각하게 되곤 하지. 특히 아이돌 쪽은 거의 모든 게 그렇지.
toc***** 9/43
남의 눈을 신경쓰고 산다는건 시시한 일이야~
이 멋진 노래의 메세지를 들으면 좋아요, 교수님
ㄴ;: ・ .: ,。・ 13/2
그 가수는 어디 누구의 영향을 받아왔는지 알아보면 됩니다.
ㄴpfa***** 14/0
....라는 가사를 화장품 CM송으로 부르는 아이러니함.
ㄴhin***** 5/0
그건 안돼요
ホントデスカ? 32/16
뮤지션들이 문제가 아니라...
음악계가 문제인 게 아닌가요?
TV와 연예기획사가 마구잡이로 쓰고 있을 뿐이고, 진부한 일본 연예계가 뮤지션에게도 악영향을 주고 있는 느낌이에요.
아직도 쟈니즈뿐이고....
게다가 가수인데도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지도 못하고 말이죠.
그런 무리들을 내세워봐야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고 한국 음악이 좋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그쪽은 뭐든 비슷비슷할 뿐이죠. 그저 팔리면 된다는 마음뿐이에요.
jam***** 20/24
아시아는 문화에 돈을 안 쓰는 편인데다 시장이 작아서 그런거야....
세계를 너무 의식하면 자국의 특색을 잃게 되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되어버려.
ttm***** 26/8
쟈니즈 프로그램들, 거기다 TV 아사히지.
M스테도 일본의 시장만 생각하고, 나오는 탤런트들도 모두 그런 사람들 뿐이지.
oioi 0/0
쇼와나 헤이세이 시대에 비해, 젊은이는 점점 적어지고 있고, 음악도 점점 열화하고 있으니까. 이젠 모두 무리겠지?
qoj***** 6/4
원래 교수님은 가사같은거 안들었다고 하셨어.
결국 다 립서비스라...
sat***** 0/0
일본이 갈라파고스적이란 건 여권 보유율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일본은 단 19%뿐이죠. 한국은 40%를 초과하고요.
그런데 이런 사실이 화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일본 사람들은 내향적이에요.
sat***** 0/0
여권 보유율만 봐도 알 수 있어. 일본은 단 19%고, 반면 한국은 40%를 초과해.
aiueo 6/4
나카모리 아키나(일본 80년대 인기 가수)라던가 옛날 아이돌들의 유튜브를 보면 '제 청춘이었어요' '그리워'라는 외국 댓글들이 보이죠. 근데 그 분들은 당시에 일본에 체류해서 그러는 걸까요, 아니면 해외에 일본 방송이 나갔던 걸까요?
보아는 아무로가 은퇴할 때 내 어린 시절부터의 동경이라고 말한 적이 있죠. 근데 지금 일본에는 아무로와 같은 스타일을 이어나가는 그룹이 없는 건 슬퍼요.
kat***** 0/0
>1만5000자 이상에 이르는 문장으로 응답
책임지고 세상에 제대로 공개해야 합니다.
azu***** 125/19
사카모토 류이치 씨의 이런 지적은 사실 수십 년 전부터 계속 들려왔지요. 하지만 일본인들의 내향 지향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점점 더 가속화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지향은 변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미리 눈치챈 사람은 어서 대응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가라앉는 배와 운명을 함께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kin***** 9/1
그보단 영어교육을 재검토해야지...
安倍晋三 12/4
이런 말을 하면 일본인들은 보통 화를 내. 하지만 사카모토 류이치 정도가 말하면 아무도 반론하지 못하겠지. 전에 LA 출신 음악가들에게 일본 아이돌이나 애니음악을 들려줬더니 다들 싫은 표정을 내보인 걸 본 적이 있어.
bak***** 18/1
아키모토 야스시에게 먼저 말해줘.
tam***** 15/24
일본도 나름대로 일본의 음악을 만들 수 있긴 하지만...
가사도 그렇고 리듬도 그렇고... 케이팝과는 압도적인 차이를 느껴요. BTS를 듣고 통감했습니다.
sca***** 5/2
역시 교수님의 분석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오래오래 사랑하는 교수님으로 남아주세요.
진심으로 부탁 드립니다.
hak***** 1/0
일본의 음악 교육을 재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리코더, 키보드 하모니카, 무서운 얼굴로 노래하는 합창단, 모두 부조화와 위화감밖에 없어.
게다가 교육 내용에는 리듬적인 요소가 부족한 것 같아.
nag***** 1/2
특히 잘 팔리지 않는 아티스트는 외부 세계로 개방되게 하고 싶어.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업계겠죠?
kkk***** 8/3
홀수 박자에 악센트를 두는 음악과 댄스이 일본 엔터테인먼트의 특징.
결국 봉오도리의 연장이겠죠. 에그자일, 쟈니즈, AKB라든가. 다 그렇고요.
피겨스케이팅도 마찬가지에요. 홀수 박자에 악센트가 있어요.
일본인들이 타고난 민족성이라고 할까요?
mer***** 9/2
교수님과 YMO 덕분에 재미있는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하트비트 이후로는 잘 듣지 못했지만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gin***** 29/0
아키모토 야스시가 세계에서 많이 파는 것보다 일본에서 같은 사람에게 CD를 많이 사달라고 부탁하는 방식이 생각나네요.
저거 실제로 팔린 CD의 매수량과 실질적으로 구입한 사람의 인원수의 데이터 같은 건 어디 없을까요?
mae***** 19/14
쟈니즈와 AKB48이 필두인가?
그런 의미에서 nemophila나 babymetal은 해외를 주요 시장으로 하는 것 같아.
hir***** 3/16
일본인이 최초로 록의 전당에 헌액되지 않는 한!
YMO든. 비틀즈. 스톤즈. ABBA. 작년에 전당에 헌액된 크래프트 워크에도 견줄 수 없다.
ㄴ新堀 0/2
예로 든 것들 전부 노인들의 청춘 추억 밴드네
sas***** 55/13
말씀하신 대로인 것 같아요.
최근 'AKB48'이나 '구마몬'과 같은 일본의 문화는 너무 내향적이어서 갈라파코스화되고 퇴폐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vyz***** 15/5
뮤지션 뿐만 아니라 일본에는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너무 적다는 게 치명적이야. 일에 있어서는 그래선 어렵다고 생각해.
ㄴzaw***** 5/0
언어 자체 음악적 요소가 높을 수 있다는 이야긴 들어봤어요.
저는 TV를 통해서만 새로운 음악을 듣는 편인데 케이팝과 쟈니즈를 보면 발음 수준이 다른 것도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한국은 한자에서 영어쪽으로 교양이 바뀌면서 동시에 영어 발음을 원어민처럼 바꿔가고 있죠. 이런 점은 한국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어요. 경쟁 사회인 만큼 그런 부분이 성과로 나오는지도 모르겠네요.
일본의 시티팝은 서구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ac***** 7/14
근데 후지이후지 씨라든지 정말 대단하죠.
정신 차려보면 전 세계에서 듣고 있고요.
Baby 64/15
오래전에 사카모토 씨가 말했었어.
해외 가서 자기가 라틴계였구나 하고 깨달았다고. 해외에서는 말이 많아지지만 일본에서는 침묵하게 된다고요.
음악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저도 일본에서는 지루한 고정관념 때문에 개성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해외에서는 미지의 제 자신이 나타나서 무척 신선했습니다.
vir***** 10/21
70년대 시티팝이 세계적으로 재평가 받고 있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해외 시장을 내다보고 제작된 것도 아닌데 말이야.
동영상 사이트에서 전 세계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시대인데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발상이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닐까 싶은데.
ㄴaaa***** 6/1
70년대 시티팝 시절 음악가들은 음악에 진지하게 접근하려던 뮤지션들이 많았어. 음악에 대한 이해심이 있다면, 세계 어디서나 평가될테고 아무런 위화감도 들지 않을 거야.
지금도 음악에 진지하게 임하는 뮤지션이 존재하지. 해외에서 평가받는 사람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일본에서는 극소수뿐이라 눈에 잘 띄지 않아.
ㄴkt***** 7/0
시티 팝이라는 건 결국 서구 음악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들이 만들었던 거니까요. 세계인들에게도 그리운 음악으로 느껴지는 듯 합니다.
ㄴ合掌造り 1/1
베이스라인에 그루브가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mko***** 18/35
개인적으론 지금까지 일본이 내수용 음악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외국 음악 애호가들에게 일본 음악이 발굴되는 것 같아. 결과적으론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다만 흐름이라는 것이 있으니 앞으로는 세계로 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ㄴ;: ・ .: ,。・ 16/1
세계에서 평가받은 일본 노래는 70-80년대 음악인데, 그 당시 음악은 일본이 해외에서 흡수한 것을 일본 내로 가져온 것이라 통하는 겁니다.
ㄴmil***** 7/3
70년대 음악은 나쁘게 말하면 카피, 좋게 말하면 인용도 많았지. 하지만 당시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음악도 많았어요.
옛날부터 서양 음악 주의자들은 일본의 것이라면 내려다보는 자세인 것 같은데, 보다 일본의 음악에 대해선 세심하게 알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은근히 음악 시장이 큰 강국이라는 걸 이해하는지 모르는지.
vgvuy898 32/7
일본에서는 무척 유명한 뮤지션이라도 해외에서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은 무척 슬프네요.
과거의 시티팝이 평가받는 것보다 지금의 음악이 평가받는 그런 음악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ㄴkt***** 2/1
지금은 옛날과 달리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만든 음악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번역기자:애플사이다
해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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