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가 8월 11일 일본 109(이치마루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리는 블로그는 카라의 게릴라 콘서트를 본 카라의 일본팬 두 분이 올려주신 내용입니다. 이 두 분은 일본의 카라팬들중에서도 헤비블로거로 대단히 유명한 분들로 카라의 다른 일본팬분들도 많이 찾아오시는 블로그입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게릴라 콘서트의 모습과 사람들의 반응, 개인적인 소감을 피력한 글들입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제가 힘들게 번역한 글입니다. 자신의 팬심을 드러내 다른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 있는 댓글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아까운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면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팬심을 자극해 보기흉한 상호간 비방을 이끌어 내려는 의도로 번역한 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한국가수의 일본데뷔와 선전을 축하하고 기대하며 즐겁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2010-08-12 ■[KARA] KARA 게릴라 콘서트@시부야 109 특설무대(8/11)
KARA의 게릴라 콘서트가 있을거라는 정보는、twitter에서 공공연히 떠돌정도로 유명한 얘기였지만、11일 오전에 시부야 109앞에 있는 무대에 커다란 KARA의 사진이 등장했다는 정보가 나오기 시작한 후로、음력 7월 백중날 연휴를 하루 반납하고 조퇴한 후 시부야역으로 향했다. 역에 도착하니 찾을 필요도 없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KARA의 대형사진이 있었다。아니 이럴 수가! 이러면 전혀 게릴라 콘서트가 아니잖아ww
후루야씨랑 가볍게 인사를 나눴고、혼잡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KARA가 등장。남자 목소리와 여자 목소리가 뒤섞인 엄청난 함성속에、미스터의 무대가 이어짐。
나는 무대뒤편에서 KARA를 보고 있었는데、무대뒤에서 대기중인 니콜이 뒤돌며 무대뒷편에 있던 사람들에게、뜨거운 팬들의 성원에 답하듯「방긋」하고 웃어준 다음、「불쑥」혀를 내밀었다。그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무대뒷편에 있던 극히 일부의 KARA팬뿐이였지만、그 신비스러운 모습은 정말 최고였다。「메롱천사」니콜의 매력은 여전히 건재했다!!!!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하얀 피부의 지영은 정말 예뻐보였고、하라의 개미허리는 몇번을 봐도 인형같은 느낌이 들었으며、한국에서 활동할 때보다 짧아진 배꼽티를 입은 KARA의 뒷모습을 노래 한곡이 끝날때까지 지켜볼 수 있는 정말 귀중한 시간이였다^^
KARA가 무대에 있던 시간은 3분정도。팬들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고 아쉽게도 바로 무대를 내려갔지만、아쉬운 만큼 팬들의 열기가 그 짧은 3분속에 응축되있어 정말 열광적인 무대였다。이런 엄청난 일을 겪을 수 있는 기회는 그리 자주 찾아오는게 아니다。무대가 끝난 후 KARA관계자들의 흐뭇한 미소에 또 한번 감동이 밀려왔다。
솔직히 말하자면 주위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울뻔했다(´U`;;
이 날은、한재호&김승수씨가 같이 있었고、작사가인 신수윤씨의 모습도 보였다。
수윤씨의 이름을 부르자 손을 흔들어 주셨는데 이것도 좋은 추억이 되었다。왠지 KARA의 작곡가와 작사가의 얼굴이、KARA와 KARA의 음악적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지는 듯 해、KARA라는 그룹은 정말 훌륭한 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KARA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작곡,작사가의 얼굴이미지가 일치하다니 대단하지 않은가?^^
한국에서 원정 온 카밀리아분들과 같이、타워레코드 시부야점을 순례한 후、「슷키리!」를 봐서 그런지 일행모두가「덮밥」체인점인「키치죠지 덮밥」에서 밥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109앞을 지나쳤는데、아직도 게릴라 콘서트를 한 무대가 그대로 있었고 MV도 계속 나오고 있었다。
지나가던 길을 멈추고 MV를 보는 사람이 정말로 많이 눈에 띄었다。시부야의 밤거리에 울려퍼지는 KARA의 미스터。
정말 기분좋은 밤이였다。
역으로 향하는 도중에、우연히 시부야 Q-Front화면에 미스터 앨범 CF가 흘러나오는 기적이、KARA분들 다음에 또 만나요。
KARA의 다음 공연은、8/13(금)「MTV ZUSHI FES 10」에 서프라이즈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들
まこっちゃん 2010/08/12 11:15 우와ー。KARA무대를 보고 느꼈던 기쁨과 행복함이 그대로 문장에서 전해지네요。님 글 정말 잘 쓰십니다。 저는 가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는데、글을 읽다보니 이런 기분이 조금은 풀리네요。좋은 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13일에 하는 공연、시간에 맞춰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일단 티켓은 구입했습니다w
hellosunday 2010/08/12 12:42 게릴라 콘서트에 가셨군요 현장의 분위기를 몸소 느끼셨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오늘 아침에 한 메자마시TV에서도 게릴라 콘서트에 관한 내용이 나오더군요
まこやん 2010/08/12 13:42 님 블로그、매일 보고 있습니다! 109에 계셨군요。저도 있었는데 아마 님 근처에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블로그를 보니 더 기쁘네요! 저는 가지고 가려했던 디카도 너무 서두르다 보니 챙겨가지 못했어요… 이렇게 블로그에 올려주시니、더욱 선명하게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13일 공연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저는 못갈거 같아서、님이 올려주시는 블로그&사진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Gwang 2010/08/12 19:37 음력 7월 백중날 연휴까지 하루 반납하시고 역시나 님 답습니다。 항상 나가노에서 님의 블로그 매일 보고 있습니다。109앞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했군요。오~대단하네요 규리와 승연에 대한 내용은 없던데 어떻던가요? 그리고、이틀밖에 안 남은 악수이벤트를 위해서도 건강 꼭 챙기세요。 악수이벤트 정말 기대됩니다~♪
ふう 2010/08/12 22:03 처음 인사드립니다。 매일 님 블로그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어제、니콜이 혀내민 장면을 목격한 사람중 한명입니다^^ 너무 귀여운 모습에 저도 모르게 탄성이 절로、무대가 끝나고 나서 여자스태프 한분이 우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눈물이 나더군요。 3분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이였지만、너무나 소중한 순간을 같이 할 수 있어서 감개무량합니다。 앞으로 KARA의 일본활동 때문에 바쁘시겠지만、새로 올라오는 글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FKD 2010/08/12 23:56 저도 게릴라 콘서트 갔었습니다。
저는 TV카메라 오른쪽 3번째 줄에서 보고 있었어요 처음 하라의 노래파트때 가만히 있던 승연이 팔로 얼굴을 가리면서 쑥스럽게 웃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더군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그 표정을 보고 저는 한방에 넘어가 버렸답니다。
gary 2010/08/13 07:39 니콜은 쑥스러울 때 항상 혀를 내밀던데、이 날도 혀내미는 모습을 보셨군요^^ 아!! 귀여워라
Gwang 2010/08/13 20:10 뮤직스테이션 9위 추카추카!! 홍백전!! 출연 꼭 성사되길♪
드디어 일본에서 데뷔한 KARA!요며칠간은 정말 바빴습니다・・・이야、아직도 바쁜 일정속에 보내고 있습니다만。。。 먼저 한동안 블로그를 방치하다 시피해서 정말 죄송합니다(사죄)!
*8/8、KARA 일본방문 하네다 공항으로! 사전에 정보를 알아서、일찌감치 출발했습니다。그래도 저녁시간이 다되서야 도착했습니다。
곧 있으면 KARA 도착
모이기 시작한 카밀리아분들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KARA는 손을 흔들며 저희들 앞을 지나、세워져 있던 밴에 타더군요。니콜이 맨 마지막까지 남아서 손을 흔들어주었고、차가 출발하기 전 뒷문이 열리면서、안에 있던 멤버들이 저희들의 환호에 답하듯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KARA멤버들의 패션은 이번에도 세련미가 넘쳐나더군요。화제가 된 지영의 패션은、어두워서 잘 보지 못했습니다^^;;;
*KARA 정식데뷔날 8/11・・・ 첫 일정은、아침방송 슷키리에 출연、라이브무대。방송이 끝난 후에는 시부야 109에서 라이브공연!
무대전경
처음에는 진짜「게릴라 콘서트」를 하려고 했지만、사전에 도쿄어딘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한다는 정보가 있었고、무대를 세울 장소를 섭외하러 다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들이、mixi를 통해 흘러나왔고、당일 오전중에 무대가 설치되어서、이를 알아차린 팬들이 대거 몰려들었습니다。뭐 저는 팬들이 많이 모이는게 좋긴 하지만요(웃음)。
이곳이 바로 무대!
오랜 기다림 끝에、17시를 넘긴 시점에서 등장한 KARA는 활기차게 미스터를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왔습니다。저랑 항상 모이는 멤버들이 구석퉁이에 모여서 굵은 목소리로 응원콜을 질러댔습니다만、제가 있던 주변 말고는 정말로 평범한 젊은이들과、여자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KARA,정말 인기짱이네요。제가 특히나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이번 일본활동을 위해 한국에서 많은 관계자분들이 같이 오셨다는 점입니다。무대뒷편에서 기쁜듯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그 분들의 모습이 TV에도 나오더군요。아!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KARA가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은 한장도 없습니다。왜냐하면 KARA가 공연하는 모습에 열광하지 않고 침착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의 마인드컨트롤 능력을、저 자신이 소유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대신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응원했습니다。아! 부끄부끄。
행사가 끝난 후에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 무대주변
방송을 보니 토크&라이브를 합쳐서 30분 예정이였던 공연이、한곡만 부른체 끝나버렸고、모인 관객이 3000명이라고 하던데、어째든 엄청난 인기였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무대가 끝난 직후에 제 눈앞을 지나간 것이 바로!
말로만 듣던 KARA 홍보트럭!
사람들 모두 뚫어져라 쳐다보더군요。그리고 나서 한동안、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부근을 왔다갔다했습니다。정말 엄청난 열기였습니다。이제 완전히 KARA의 시대가 왔다는、느낌이 들더군요。저 같이 오덕스런 팬에게 있어서는、더 이상 손에 닿을 수 없는 곳까지 KARA가 올라가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대충 이런 분위기 였습니다。 기쁜마음이 드는 한편、조금 서운한 마음도 들더군요。
*말로만 듣던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에도 갔습니다! 이렇게、일본에서 KARA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낀 저는、곧 바로 제 일행들과 같이 말로만 듣던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으로 향했습니다。예전부터 KARA를 밀어주기로 유명한 곳이였지만、지영의 트위터에도 등장한 곳으로、도착해보니 보이더군요。1F 점포정면、유리벽이 전부 KARA의 사진。짜ー짠!
장난아닌 사이즈!! KARA 완전 밀어주고 있음!
별의미는 없지만 동영상으로 찍어왔습니다。하지만 저화질。죄송죄송。
5층、엘리베이터 홀에도 KARA 사진으로 도배!
정말 장난아니죠・・・데뷔하자마자 벽전체를 도배하다니。물론 아랫부분에는 포미닛사진이 있었습니다만・・・전체적인 분위기는 완전히 KARA! 이 홀 왼편에는、거의 실물크기의 멤버들 사진 판넬이 있어서、오덕스러운 팬들이 한명한명 껴안는 포즈를 취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더군요。
5F 판매장!
이 판매대는 들어서자마자 눈에 보이더군요。게다가、이런 판매대가 1층에도 같은 크기로 하나 더 있는 완전 2동열(2군데 동시 진열)。그리고、더욱 감동이였던건・・・5층에 흘러나오는 BGM이、「미스터」와「앰브렐라」뿐이더군요。이 두곡만 무한반복! 이 보다 더 한 밀어주기는 없다고 느껴질 정도더군요。저는 당연히 대환영입니다。엠브렐라가 5층에 흘러나오는 순간 ・・・다시금 감동의 눈물이・・・ 게다가、발매당일인 이 날、KARA에 미스터는 오리콘 싱글 데일리챠트 5위를 기록、다음날에는 6위로 선전! 이런 판매량이면 주간챠트도 기대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번역자 주 - 13일 현재 데일리 챠트 5위 기록중)
바로 옆에는 소시 ^^;
전혀 언급하지 않는것도 이상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소시 DVD판매대입니다。소시도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는군요。역시 소시네요・・・타워레코드와 조금 떨어진 HMV 입구위에 부착된 모니터에서는 홍보영상이 나오더군요。절묘하게 거리를 두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라쥬쿠에 있는 KARA 간판도 제가 직접 가서 찍어왔습니다!
스마일레지도 화이팅!
하여튼、이것만 봐도、소속사가 얼마나 KARA를 밀어주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고、、더군다나 TV에 나오는 KARA관련 소식만 봐도 일본 연예계에서 많은 사람들이、얘네들은 뜨겠다고 확신하는 듯 보입니다。물론 도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계신 분들이나、불행히도 지방에 계신 분들에게는 실감이 안 나시겠지만、제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KARA가 인기 상승중」、이라는 겁니다。거기다 더 마음이 놓이는 것은、소속사에서도 물심양면으로、KARA를 있는 힘껏 밀어주고 있다는 겁니다。이건 정말 맘이 든든해지네요! 계속해서 정보방송같은 프로에 KARA관련 소식이 나오고、8/12에는 MTV에서 하는 '즈시'페스티벌(번역자 주 - 카나가와현 '즈시'시에서 열리는 MTV주최 음악페스티벌)같은 이벤트에도 나오네요。거기다 14일에는、기다리고 기다리던 악수이벤트! KARA가 보여줄 일본에서의 활약상은、앞으로도 계속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저 팬들도 한류 팬이라고 하는게 옳을것 같네요. 저분들도 시작은 동방이나 빅뱅에서 시작했을텐데.. 카라나 소시가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오래 활동한다면 그 그룹만의 독자적인 팬층이 생기겠죠. 순 오리지날 팬층. 어차피 그 팬들도 한류 팬이될테지만,, 소시나 카라나 한류의 한 부분이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네요.
한국에서 소시를 못잡아먹어서 안달하고 안티를 하고 이상한 게시물이나 성형설 올리고 ..포털이나 특정 사이트에서 뉴스꺼리만들고 하는 팬들은 대부분 남성 아이돌 팬들이나 같은 소속사 임에도 불구하고 여동생 그룹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슈주팬들이나 ....sm 과 동방이 등지고 난후 일부 동방 팬들이 소시를 타킷으로 삼아서 깍아 내리는경우가 맣죠 .....
.그런점에서 카라와 ss501 은 참 오빠그룹 -여동생 그룹으로 서로 밀어주는게 보기 좋아요 ..
그리고 카라 멤버들과 소시 멤버들은 다 서로 친분이 투터운걸로 알아요 ..(특히-...니콜-효연-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