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Etn.연예/영화 해외반응
[JP] 마음에 드는 KPOP 2곡을 추천할게 !
등록일 : 10-08-16 12:02  (조회 : 13,658)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들어가기에 앞서...

<아주 평범한 30대 일본인 친구의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항 관계일로 한국에 스케줄이 있을때마다 1년에 한두번씩 놀러오곤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 관련 일기들이 꽤 많습니다. 사실 친한파(親韓派)라기보다, 
냉정하면서도 중립적인 시각을 가지고 한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처음 소개하는 만큼 가장 간단한 것부터 번역해 보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사족을 달긴 달았습니다만, 오해가 될 만한 발언들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고 역자 본인이 악의가 없음을 보증하기에ㅋ 가감없이 번역한 점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간만의 일기입니다! 매일、더운 날씨네요~晴れ 무더위속 문안 인사 드립니다あせあせ(飛び散る汗) 


자 그럼、 최근 마음에 드는ムード 2곡!


① 잔소리(チャンソリ:小言)   

7월정도쯤에 한국에서 베스트10에 들어갔네요,  IU양  귀여워요揺れるハート 

그리고 커플간의 애정 싸움인 것 같지만 가사가 귀엽네요! 

<아래는 원문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영상은 삭제되서 제가 대신 넣었습니다 
이 녀석의 한국어 실력은 익히 알고 있으니 아마도 웹 상에서 가져온 듯 합니다 ㅋ>

るんるん늦게 다니지좀 마 술은 멀리좀 해봐 
 遅れないようにして お酒は控えめに 

열살짜리 애처럼 말을 안 듣니 
10歳の子供みたいに話を聞かないの? 

정말 웃음만 나와 
本当に笑いばかりが出るよ 

누가 누굴보고 아이라 하는지 
誰が誰を見て子供だと言うのか 


정말 웃음만 나와 
本当に笑いばかり出るよ 

싫은 얘기하게 되는 내 맘을 몰라 
嫌な話をする私の気持ちが分からないの? 

좋은 얘기만 나누고 싶은 내 맘을 몰라 
いい話しだけ分かち合いたい僕の気持ちが分からない? 

그만할까 그만하자 
もうやめる? もう、やめよう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1から10まで全部君のための話 

내 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私の言葉をきかない君には明らかな小言 

그만하자 그만하자 
もう、やめよう もう、やめようるんるん
 





최근, 이 곡의 후렴 부분인 「クマンハジャ~ クマンハジャ~」[그만하자 그만하자]가
머리속에서 계속 맴도네요ふらふら    

이, 뮤직비디오속 남자,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것 같아 라고 생각했는데,
예전 가토 하루히코(加藤晴彦)와 닮지 않았나요?? ...라고 하는건 
이 녀석도 불량한 녀석일지도 몰라. 

서인국이라는 가수라면, 꽤 좋은 발라드를 부를텐데!

<2AM 팬분들의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토 하루히코가 과거에 
뭔 일을 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지 닮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해서 쓴 듯 합니다. 
근데... 닮았나?>

<가토 하루히코(加藤晴彦)>
출생  1975년 5월 13일 (일본)
신체
175cm, 59kg
데뷔
1994년 TBS 드라마 '개미여 안녕'
수상
2000년 에란도르 신인상 
1993년 제6회 쥬논수퍼보이 심사위원 특별상
<출처: 네이버 인물 검색>



② 애인있어요(恋人がいます) 

꽤 오래된 곡일지도...
최근 이 곡을 알고서 아~~ 좋은 곡이구나~ 라고 
오랜만에 생각했던 곡이네요.

이은미(イ・ウンミ)?? 전형적인 리듬 앤 블루스 가수로 통통한 아줌마 같네요
하지만, 노래 실력도 뛰어나고, 가사도 훌륭.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지 않나요 ??

 

이런 곡을 마스터해서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다면, 엄청난 박수를 받겠네요 !

아줌마의 열창도 좋지만, 남자가 불러도 指でOK指でOK 같습니다. 


역시, 테이구나~  최근、히트곡이 없지만 좋아하는 가수중에 한 사람입니다. 手(チョキ)




편집 & 번역 : 헤키레키
해외 네티즌 반응 전문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분위기가 삭막한 이 때,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어울릴지 망설여졌습니다만,
한국에 대해 알고자 하고 한국의 것을 좋아하고, 또 다른 일본인들에게 소개해주는
민간 외교를 행하고 있는 일본인들도 많습니다.

망언을 일삼는 일부 일본인들의 과오는 분명
분노를 넘어 타도해야 함은 마땅하나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가지기 시작하는 일반적인 일본인들 조차
적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극일(克日)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일본내에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을 많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이제이(以夷制夷) 라는
말은 바로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닐까요.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헤키레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네루네코 10-08-16 12:26
   
좋은 글이네요:) 읽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ㅎㅎ
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헤키레키 10-08-16 13:09
   
댓글 고맙습니다 ㅎ

그런데, 늘 재미있게 읽었던 네루네코님 번역이 뜸하시네요 ㅎㅎ

그만 주무시고 일어나셔야죠 ㅎ

네루네코님의 좋은 번역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네루네코 10-08-16 16:24
   
회사일이 지옥이랍니다...

만날 이어지는 야근에...아우 ㅠㅠ...살려주세요 ㅠㅠ
듀더지 10-08-16 12:40
   
한국인의 애창곡인 애인있어요를 좋아한다니~ 전 댄스곡일줄 알고 들어왔는데 의외로 발라드군요!
최신곡인 잔소리가 일본에서고 괜찮다니 기분 좋네요~
헤키레키님 월요일 점심에 번역 뛰시네..ㅠㅠ
쉬엄쉬엄 하셔요~
     
헤키레키 10-08-16 13:12
   
말씀 고맙습니다 ^^ 시간날때 몰아치는 스타일이라 ㅋㅋ

뜸할땐 또 엄청 뜸하답니다 ㅋ 좋은 하루 되세요
꾸잉꾸잉 10-08-16 12:57
   
기분좋은 번역인듯...
     
헤키레키 10-08-16 13:12
   
기분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카울링 10-08-16 13:40
   
아 왠지 저땜시 분위기가 삭막해졌군요....

좋은번역 잘보고 갑니다.~!
     
헤키레키 10-08-16 14:05
   
전혀 그렇지 않아요 ㅎ 최근 한일 관계 관련한 부분에 대한 얘기입니다.
부디 오해없으시길..^^ 오히려 카울링님의 번역 감사히 잘 읽고 있어요 ㅋ
          
카울링 10-08-16 14:14
   
그렇군요 ㄷㄷㄷ

저도 헤키님 번역 감사히~! 잘읽고있어용..
새옹지마 10-08-16 16:06
   
번역 하시는분들께서 고심하는 모습이 한눈에 그려지는듯 합니다.
올리는것에 대한 반응등 이것저것 여러가지 생각하면서 번역해야 하는것이 안타깝네요.
반응하시는분들의 다소 과격한 모습때문에 의기소침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번역 감사하게 잘보았습니다...^^
     
헤키레키 10-08-16 18:20
   
이렇게 마음을  섬세하게 헤아려주시는
새옹지마님 같은 분이 계셔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네요 ㅎ 
말씀 고맙습니다. ^^
유카씨 10-08-16 17:36
   
* 비밀글 입니다.
유카씨 10-08-16 17:42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은미님도 역시나 인기 좋군요 ㅎㅎ 애인있어요는 진짜 명작인걸 일본분도 아시는걸까요오오오오?
매일 좋은글을 기대하고있는 유카씨입니다~
     
헤키레키 10-08-16 18:23
   
실력좋은 분들이  많이 계셔서 다른 좋은 글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ㅎ

이곳에 자주 찾아주시고~ 블로그운영 잘 하시길 바랍니다 ^^
송정이 10-08-16 18:56
   
오훗 이런영상 좋아요 ㅋ~~ 이런감동의 영상..ㅋㅋ
... 10-08-16 19:58
   
오늘 [호타루의 빛2]에 출연하고 있는... 아니 그 이전부터 좋아했던, 무카이오사무란 배우가 우익발언을 해서 정말, 일본인은 상종하지 못하겠다... 하나같이... 란 실망감에 쌓여 있었는데... (아마도 그 배우가 한국형 얼굴을 가진 배우이기에, 더더욱 심한 것 같아요...)

좋은 번역글로 마음이 추스려집니다. ;;;

고마운 맘으로 잘 읽었습니다~ ^^
     
네루네코 10-08-16 21:52
   
호타루 2기도 재밌게 보고 있는데...무카이오사무가 그 부장의 친구분인가요??
     
헤키레키 10-08-17 00:23
   
네 시사 관련 기사를 찾다 우연히 그 기사를 저도 읽었어요 ㅎ 자신의 블로그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고 왔다는 내용의 글을 쓴 것 같더군요.. 본인의 신사참배에 대한 평소 지론을 펼쳐 일본내 반응도 뜨거워 보였습니다. 직접 역사를 공부한 일본인들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 비판을 하는 한편, 잘못된 역사 교육에 물들어 있는 일본인들은 한국과 중국의 반응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추스려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올바른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작디 작은 힘이나마
노력하겠습니다. ^^
고양이마왕 10-08-16 21:32
   
잘봤습니다.
Seth 10-08-16 22:15
   
테이 정말 좋아하고 즐겨 노래 연습하던 가수였는데..
요즘 방송에 잘..
잘 보고 갑니다.
ㅇㅇㅇ 10-08-16 22:40
   
이런 글은 정말 기분 좋아지는 번역글이네요^^
게다가 극단적이지 않고 일상적인 일본분의 글이라 흥미롭고 재밌네요.
혹시 가능하시다면 앞으로도 많이 번역 부탁드려요!!
     
헤키레키 10-08-17 00:25
   
네~ ^^ 되도록이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는 글로 또 뵐게요 ㅎ 고맙습니다.
fdg 10-08-17 00:38
   
다음 포털서 개ㅅ ㅗ ㅁ ㅜ ㄴ 치면 링크로 쩐다하고 가생이 순으로 뜨거든 이제 쩐다 재쳤어 가생이가 먼저 뜸

ㄱ ㅐ ㅅ ㅗ ㅁ 털어버릴날 얼마 안남았음
학회장 10-08-17 02:06
   
잘보고 갑니다 ^^
하이 10-08-17 12:42
   
번역하신 분 정말 조심스운 멘트에 진정성이 담겨 있네요.
번역하신 분의 멘트가 더 깊게 남는 번역물입니다.
조지마랴 10-08-19 04:37
   
블럭
     
헤키레키 10-08-19 09:26
   
절라 아는 척 쩐다는게 글의 내용인지, 마지막에 언급한 저의 짧은 소견인지, 아니면 중간 중간 얼마되지도 않는 한자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여 번역 내용이나 마지막 짧은소견의 내용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하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번역글 자체가 "이런 반응입니다"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에 애초부터 그럴 의도는 없었습니다만, 제 의견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

하지만, 혹여나 한자나 사자성어 언급 때문에 그러신다면...조지마랴님이 신문기사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내용 전달의 혼선과 뜻을 명확히 하고자 한자를 옆에 달아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음이 나더라도 뜻이 다른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이지요.

아시다시피 일본어는 한자가 필수랍니다. 위에 언급된 한자는 "기초 한자"로 아는척 할 만한 수준의 한자가 아니랍니다. 아는척하지 않으려해도 일본어를 공부하다보면 한자나 사자성어는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곳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등 각 언어별로 뛰어나신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런 분들이 다 계신 이 곳에서 잘난척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을겁니다 ^^ 꼼꼼히 살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조지마랴님이 비회원으로서 가생이닷컴에 방문하셔서 여러 번역글을 읽어보시는 건 참으로 감사하고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만, 정확히 어느 부분을 고쳐주었으면 합니다 라는 말이 아니라 단순히 비아냥식의 말투로 저뿐만 아니라 다른 번역하시는 분들의 글에 댓글을 다는건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말씀하나 드리자면...
 
익명의 그늘에 숨어서 이렇게 이쁜 말씀을 하시는 조지마랴님 같은 분일수록
사회부적응자나 외톨이가 많습니다 ^^
더 늦기전에 부디 맑은 정신으로 사회에 나오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 !
담배문꼬마 10-08-19 14:43
   
좋은글과 영상 잘 보았습니다

아...우리 은미 아줌마 노래다....
94년도에 군대를 제대하고 학교 복학하기전에 할일없이 팽팽 놀고있던시절 어느날
후배에게 전화가 오더니 "형 한 몇일만 운전하는 알바좀 할래?" 하길래 한다고 했더니
그게 바로 저기위에 애인있어요를 멋들어지게 부르는 가수 이은미의 로드매니저였죠
그때 짧다면 짧지만 약 한달간을 전국을 돌며 운전하며 따라다니던 기억이 새롭네요
연예인티도 안내고 저나 코디나 헤어등 스텝들에게 너무나도 잘해주고 같이 술도 마시고 정말 격의없이 대해주시고해서 좋은기억밖에 없네요
얼마나 편했으면 그때 우리들끼리 부르던 별명이 은미아줌마였음 ㅋ
     
헤키레키 10-08-20 10:35
   
와우! 정말 좋은 추억을 갖고 계시네요~ ! 부럽습니다 ~
저도 이 분 정말 팬입니다 ^^  어떤 분일까 늘 궁금했는데...
역시 제가 늘 상상하던대로 소탈하고 마음이 넉넉하신분이군요

애인있어요... 참 명곡이죠ㅋ 늘 들어도 질리지 않는...
댓글 감사했습니다 ^^
IceMan 10-09-08 19:51
   
잘 보고 갑니다.

걸그룹이 아닌 다른 가수분들 얘기도 좋으네요.
푸하하합 10-10-20 11:53
   
이은미 최고죠
뽕이 10-12-07 17:16
   
잘보고가염'ㅅ'
Gerrard 11-10-22 15:55
   
잘봤답니다
아이리스 11-11-04 17:51
   
잘 보고 갑니다ㅋ
samsara 12-01-09 23:08
   
괜찮은 곡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