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한 번역은 유튜브에 K-POP 전용 채널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 한 일본인이 쓴 블로그입니다. 한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엔터테이먼트 산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일본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과 일본도 한국처럼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한국이 국가적 차원에서 엔터테이먼트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일본에서는 정설처럼 굳어지는 듯해서 왠지 씁쓸합니다. 역시 인식의 차이는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다른 분들에게 상처가 될 만한 댓글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구글, 유튜브에 KPOP 전용채널 제공, 범람인가? 해결책인가?
2011년 11월 7일 한국을 방문 중인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이명박 한국 대통령과 회단, 유튜브에 KPOP 전용채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왜 한국은 하는데, 일본은 못하는가?
<< 작성일시 : 2011/11/11 18:30 >>
Google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YouTube」에 K-POP 뮤직 전용 채널이 만들어진다. YouTube가 특정 국가의 음악을 홍보하는 전용채널을 개설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Google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한국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했고, '전용 채널 개설을 포함한 한국 문화 컨텐츠의 세계 진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지금 일본에도 동방신기, 소녀시대, KARA, BIGBANG과 같은 한류 아티스트들이 대거 들어와서 활동하고 있으며 거대한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 분위기를 전세계적으로 확대시키려는 노림수인 듯한다.
"한국은 국가적으로 엔터테이먼트 산업 수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유튜브에 전용채널이 개설하여 이를 브랜드화하고 그 판매대상을 전세계로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YouTube를 통해서 무료로 MV를 홍보하고 지명도를 높여서 해외 시장의 음반판매와 라이브 공연 관객수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공식채널이 개설되면 전세계 시장에서 수익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음악관계자의 말)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하여 엔터테이먼트 산업도 글로벌화되고 있는 흐름속에 있는데, 한국은 그 흐름을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듯하다.
한편, 내 나라 일본은 음악산업의 해외진출을 전혀 진행시키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한국에게 돈줄이 되고 있는 형국이다. 왜 한국은 하는데 일본은 못하는가?
"한국이 음악산업의 해외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국내 시장 규모 때문이다. 시장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일본은 3400억엔(4조 9481억원)정도의 음악 시장 규모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의 1/30 수준인 120억엔(1746억원) 정도이다. 한국 국내 시장만으로는 충분한 이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해외진출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한국경제도 불경기이기 때문에 엔터테이먼트 산업에서라도 외화를 벌어야겠다는 정부의 생각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음악관계자의 말)
일본 가수와 음반회사들은 국내시장만으로도 충분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해외 진출을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 음악시장도 그 규모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으며, 음악활동만으로 생계를 꾸려갈 수 없는 뮤지션과 경영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음반회사도 늘어나고 있다. 이대로 국내에만 머무러 있다면 언젠가는 음악산업 자체가 붕괴할지도 모른다.
비록 일본이 음악은 히키코모리 상태지만, 애니메이션이나 공포영화는 해외로 진출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해외에 판매한 적도 있다.
"해외에 판매한 경우도 해외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이 인기가 있다든가 해외에서 일본 공포영화가 인기있다라는 평가를 먼저 받고 난 뒤에야 정부가 지원해주는 격이었습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주는 한국과 비교하면 너무 안이한 태도입니다. 일본은 엔터테이먼트 산업에 대해 사회적으로 너무 저평가하고 있으며 외국에서 좋은 평을 얻어야지만 비로서 자신을 갖습니다. 엔터테이먼트 산업은 외국보다 못하다라는 식의 패배자 근성이 깊숙히 자리잡고 있어서 좋은 문화상품을 외국에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는 의식이 전혀 없습니다."
(예능관계자의 말)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공업제품을 수출해서 세계에서 손꼽는 선진국이 된 일본이지만, 그 수출에 점점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지금, 뛰어난 엔터테이먼트 산업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키우는 것도 이 난국을 타개하는 하나의 선택지가 아닐까.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해외 네티즌 반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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