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감독의 7광구가 11월12일을 시점으로 일본개봉했는데요. 이에 대한 일본네티즌들의 리뷰로 상당히 냉정한 평가가 많네요.
試写会大好き
제목: 크리처(creature)가 볼만한곳.
실제 존재하는 7광구를 무대로,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끼의 거대생물과 인간과의 장렬한 싸움을 그린 해양액션.
제일 볼만한 부분은 크리처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처의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괴물>의 스태프가 풀 CG로 제작한 만큼 이번도 꽤 볼만했습니다. 너무 불사신아니야?!라고 태클걸고 싶어질만큼 불로지져도 총을쏘아도 계속덤벼오는 그 끈질김이란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클라이막스의 히로인과의 대결씬이 조금길고 끈질기게 느껴져버렸네요.(쓴웃음) 여러가지 헛점이 보이는 스토리이지만, 크리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wasei_koba
제목:한류해상 에이리언?
해상 석유 발굴현장에서의 사건입니다. 하지원이 연기하는 해준이 작업하던 바다위에서 수수께끼의 해양생물에게 발굴현장의 작업원이 차례차례 습격당한다. 과연 살아남는것은...? 그리고 한국도 에이리언을 만들었군요..(^o^) 수수께끼의 해양생물은 영화 <괴물>을 닮아있습니다. 상당히 그로이(grotesque)적인 몬스터입니다. 스토리는 시고니 위버(Sigourney Weaver)의 에이리언일까? 해준=엘렌 리플리 ? 2D로 보았습니다만 , 3D를 노리고 만든 영상이기 때문에. 3D로도 보고싶습니다.
ken9004160
제목:이 괴물은 무엇을 하고싶은걸까.
제7광구라고하는 시추에이션은 좋네요. 하지원씨도 , 귀엽고 멋지고.
단지, 이괴물은 무엇을 하고싶은건지 모르겠다. 오로지 인간을 덮칠뿐.
어쩐지 괴물이 모습을 나타내고나서, 단순한 B급 몬스터 영화가 되어버린 느낌이었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いつも風
제목: 뼈<내용> 없는 괴물
요전날,롯폰기 힐즈에서 개최된 도쿄국제영화제에서 봤습니다. <화려한휴가>의 김지훈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해운대> 윤제균감독의 프로듀스 아래, 1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해 CG부터 3D까지 국내기술만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 , 한국영화 금년제일의 화제작. 일한 외교문제로까지 발전했던 실제 존재하는 제 7광구 해상에 떠있는 시추선 Eclipse 호의 승무원들과 수수께끼의 생명체와의 장렬한 사투!
라고 사전에 알게된 그런 줄거리와 주인공인 하지원,안성기,오지호 3명이 파이팅넘치는 포즈로 전투를 준비하는 극장포스터에 흥미를 느껴 감상을 기대하던 작품입니다.
"해양판 괴물(영화)"과 같은 영화일까? 게다가 , 안성기가 출연한다면, <실미도>나 <한반도> 같은 사회파 영화의 냄새도 풍기고. 유전개발이라고 한다면 섬세한 정치적 문제도 관련되어있을것같고, <여기에있는 석유는 누구의것?> 이라는, 국제법상의 이권다툼이라든지. 아무튼, 최종적으로는 "나쁜것은 괴물이다!"이라는 결말을 보게될까?
감상전에는 이런 여러가지 상상을 하기도 했지만, 첫체험인 3D영화, 익숙하지않은 뛰쳐나오는 영상으로 스토리에 집중할수 없는건 아닌지.. 라는 불안도 있었지요.
하지만 헛된 걱정이었을뿐. 스토리는 매우심플. 바꿔말하자면 매우 단순한 스토리.
그냥 머리를 텅비워놔도 , 충분히 이해할수있는 몬스터패닉액션뿐이었으므로. 기대하고 있던 영화의 이미지와는 달랐다.
초반은 , 소리없이 다가오는 모습을 드러내지않는 괴물에게 한명, 또 한명 습격당하는 스릴넘치는 전개에, 어떤 수수께끼가 숨겨져 있을까.라는 긴장감도 있었지만. 점차 괴물의 모습이 나타나고 이야기의 키포인트가 되는 안성기가 괴물의 정체를 밝히는 대목에서 맥이 탁 풀렸다. 아이들의 괴수영화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3D의 CG영상의 퀼리티는 높고, 그점은 괜찮게 평가하지만 해양의 바닷속깊이에 비해, 스토리는 너무 내용의 깊이가 없었다. 이것으로는 일한사이에 외교문제로까지 발전한 실제존재하는 유전개발구역 제7광구 라고 선전해놓고, 결국 ,중요한건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았다.
<괴물>을 내세우고 그 이면에 한국에서는 금기였던 미군기지문제를 통렬하게 풍자했던 영화 <괴물> 에서 볼수있던 사회적 메세지는 모두 배제되고 뼈도 영혼도 없는 뼈(내용)가 없는 단순한 괴물영화가 되어있었다.
그러나, 힘만은 예전 한강의 괴물보다 수배로 파워업되어서. 총으로 총격당해도, 봉에 찔려도, 불에 구워져서. 북경오리구이같이 바삭해져도 죽지않고 끈질기게 습격해오는게 아니겠는가.
긴장감없는 선원들과의 공방묘사에는 흥분이라고 말하기보다 무심코 웃음이 나왔다.
여전사가 된 하지원과 괴물과의 최종배틀은 마치 <에이리언2> 같아 실소.
그렇게나 엄청나게 강한 괴물을 혼자서 잡아내는 하지원이 왜 그렇게나 강한건지 이유를 모르겠지만. 극장에서 받은 전단지의 설명에는 하지원을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 라고 쓰고 있었다. 과연 , 근년의 한국영화의 스탠스가 헐리우드히어로니즘으로 이행했다고 말하는 것인가.
권력에 저항하는 약자에 시점에서, 민주화후 크게 약진해온 한국영화. 현재의 미국종속경제인 바보정권 아래에서는, 영화의 방향성도 크게 바뀌어 버렸다는것을 이 영화를 보고 재차 실감했다.
khdmy165
제목: B급 영화
한국판 바이오 하자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nekodamashisantaro
제목: 강하네요 이 괴수, 깔끔해서 좋습니다.
1마리밖에 없지만 이 괴수의 강한부분! 간단하지만,꽤 재미있습니다.
영화<괴물>보다 깔끔해서 저는 좋습니다.
살해되어가는 순서는 , 그야말로 메인캐스트의 역순. 그 부분에서의 의외성은 없습니다만, 안성기가 출연한덕에 제 취향의 풍미가 풍겨서 좋네요.
최후에는 어떻게 잡을까 생각했습니다만, 그 수단도 납득. 한국영화인것같은 몬스터 영화였습니다.
かっし-
제목:기대가 컸던만큼 유감...
좋아하는 몬스터류의 최신작이라는것때문에. 대단히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감인 영화였습니다.
과거에 만들어진 여러가지 몬스터패닉영화 <에이리언> <리바이어던> <딥 라이징> 그리고 한국발 걸작인 <괴물> 이런 영화들에서 본듯한 씬이나 전개가 풍성.
돈쥐랄 해서 만든 영화가 이정도 밖에 안된다는 건 진짜 심각한 문제임.
어쨌거나 이 영화 국내에서는 손익 분기점에도 한참 못미치는 저조한 성적으로 망작이 됐음이 분명한데 해외 진출로 손실을 만회하려는 간악한 술수가 보이긴 하지만! 한국 영화의 미래를 위해서 이런 영화는 수출하면 안된다.
윤제균.김지훈. 니들은 영화 만들지 마라! 관객을 아주 개취급 하지 않는 이상 이런 영화를 어떻게 계속해서 만들 수가 있냐!
7광구....하지원때문에 기대했건만 내가 한국영화 본 역사상 처음으로 dvd 중간에 꺼버린 영화~~
그뒤 바로 역사상 최초로 영화평에 독설을 남긴 영화~~~
기대나 시키지 말지 예고편 그럴싸하게 만들어서 꼬시는 아주 대표적인 낚시영화이지....
웬만하면 걍 봤겠지만...손발 오그라드는거에 더해서 앞뒤안맞는 상황과 갑자기 나타난 괴수...
스토리에 너무 실망해서 두손 다 들어버린 영화임.....제작비 대비 최악의 영화 배스트 3에 들어가는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