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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日 블로그, 뿌리깊은 나무 <명품사극이란 이런 것이다.>
등록일 : 11-12-24 01:02  (조회 : 43,09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이번에 제가 번역한 글은 얼마전 끝난 <뿌리깊은 나무>를 보고 감상을 올린 일본 블로그의 내용입니다. 짧막짧막하게 올린 감상과 댓글들을 여러 개 모아서 번역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결말이 슬펐다는 내용과 잘 만든 사극이라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늘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댓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뿌리깊은 나무> 마지막 회가 끝났습니다. 흑흑T.T

2011/12/22(목) 오후 11:50




장렬한 마지막 회였습니다!!!

보는 내내 계속 눈물이 주룩주룩~~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던 뿌리깊은 나무~~

여러분 이렇게 잘 만든 드라마가 또 어디 있을까요

못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채윤과 소이의 꿈 장면으로 끝난 마지막 장면...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아직 안 끝났어요・・・

다음 주에 스페셜 방송이 남아있답니다~~~


2011/12/23(금) 오후 0:12



안녕하세요~^^

지금 막 마지막 회를 세 번 다시 봤습니다.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답니다. ^^;;

모히칸 스타일로 머리를 깎은 카르페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사람은 중국에서 와서 한국어가 서툴렀던 거죠?

비록 악역이었지만 마지막을 멋있게 장식하더군요!

이도를 끝까지 지킨 무휼도 무사로서 명예로운 죽음이었구요.

근데 카르페이를 무휼 혼자서 막기에는 역시 역부족이더군요.


2011/12/23(금) 오후 3:49






====================다른 블로그====================

<뿌리깊은 나무> 이번 주가 마지막입니다. T.T

2011/12/20(화) 오후 8:38


푹 빠져있던 사극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이번 주에 막을 내립니다...넘 아쉽다.

이 드라마의 특징 중 하나는 등장인물들이 대사를 많이 한다는 겁니다.~~

긴 대사들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

한국 드라마에 단골로 나오는 대사인 “뭐야?”는 한 번도 안 나오더군요!!

(실은 이 드라마에서도 22회에서 정기준이 이 대사를 하더라구요(^^ゞ)


비록 긴 대사들이 많았지만 제가 계속 이 드라마를 볼 수 있었던 요인은 시청자들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 스피디한 전개와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주인공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들 하나하나를 잘 살린 각본 등...이런 모든 요소들이 이 드라마를 명품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한 드라마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분 더 감사 드리고 싶은 분이 있다면...이 드라마의 모듬 대사를 일본어로 번역해주신 츠이토모씨입니다.

이 분을 중심으로 많은 분들이 서로 트위터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_ _)>


연말 연기대상에서는 <뿌리깊은 나무>가 상을 전부 휩쓸겠죠. ^^

내년 2월 KNTV에서 <뿌리깊은 나무>를 방영한다고 하더군요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o^)/







====================다른 블로그====================

<뿌리깊은 나무>의 대사를 일본어로 번역한 블로그에 달린 댓글들



iza***** at 2011-12-23 17:17

안녕하세요.

23회 번역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한편만 남았네요. 고생스럽겠지만 마무리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회가 끝난 후에 3번이나 더 봤습니다.

3번 다 울었어요. 흑흑

눈도 퉁퉁 부었구요~


블로그 주인장님은 괜찮으신가요?

이렇게 훌륭한 드라마를 같이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다음 주에 방송하는 스페셜편도 실시간으로 보실 거죠?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블로그 주인장 at 2011-12-23 17:51

iza*****님 안녕하세요.

벌써 23회까지 왔네요. 근데 전혀 길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이렇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재밌었어요.


물론 스페셜편도 실시간으로 볼 겁니다.

다음 주에는 번역 트위터 안하고 느긋하게 볼까 합니다.

여기에 올리는 대사 번역은 끝까지 완수할 테니 걱정 마세요.






====================다른 블로그====================

뿌리깊은 나무 마지막 회

드디어 대단원의 막이 내렸습니다・・・

저는 마지막에 채윤이 죽으면서 끝나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마음에 준비를 해서 그런지 소이가 죽고 채윤이 죽을 때도 눈물이 날 정도로 많이 슬프지는 않았습니다만, 무휼이 죽었을 때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아마도 <추노>의 마지막 장면이 너무 슬퍼서 조금은 면역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장혁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다보면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어느 샌가 마지막 회더군요.

<뿌나>를 만들어주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블로그====================

뿌리깊은 나무 23화 내용요약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마지막 회

앞으로 3시간 후면 모든 궁금증이 풀리겠네요~~~드라마가 끝난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합니다.

게파이가 마지막에 뭔가 일을 낼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예고편만 봐서는 뭘 할지 전혀 감이 안 오네요.

점점 초초해집니다.


<뿌리깊은 나무>가 방송되는 3달 동안 블로그 주인장님의 빠른 번역 덕분에

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아니 그 이상입니다.

감사, 감사, 감사!

님~~

오늘 밤에 드라마를 보다가 울 것 같은 예감이・・・아무라 매정한 사람도 눈물을 흘릴 때가 있다는 말이 있는데, 제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2011/12/22 19:11] R***




님, 저도 조금 걱정됩니다.

설마, 엔딩에서...전부...

그렇게 끝나면 넘 슬퍼서 어제 캡쳐한 사진도 블로그에 못 올릴 것 같아요.

초조한 마음에 지금 올리는 중입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011/12/22 19:16] 블로그 주인장




눈물에는~~~

슬퍼서 흘리는 눈물, 기뻐서 흘리는 눈물, 감격해서 흘리는 눈물~~

이렇게 많는데

<뿌리깊은 나무> 마지막 회를 보고 감격해서 눈물이 날지도 모른다고 쓸걸!!

근데 게파이도 이미 한글을 알고 있었죠?  

[2011/12/22 22:49] R***






====================다른 블로그====================

안녕 강채윤...안녕 "뿌나"

[강채윤  "뿌리깊은 나무" 마지막 회 2011.12.22 방송]



<뿌리깊은 나무> 마지막 회 시청률 25.4%

마지막 회,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유종의 미!!!

너무나 좋은...

정말로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마지막 회가 너무 슬펐지만,

마지막 회를 보고 펑펑 울었지만,

정말 멋진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리고 아주 감동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채윤에게 작별을 고하며,

<뿌리깊은 나무>에게 작별을 고하며,

그리고 감사합니다.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수,목요일 밤에는 항상 이 드라마와 함께 했던 나의 날들에게도 작별을...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명품사극드라마~~

정말 가뭄에 단비와 같은 3달간 이었습니다.


너무나도 가슴 아프게, 이도가 사랑하던 사람들이 모두 죽었던 마지막・・・

드라마 끝 무렵 이도가 호수 근처에서 발견한 노란색 꽃~~

젊은 이도시절에도 20년이 지난 후에도

이 노란 꽃은 피어있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드라마 연출에 눈물이・・・・

(이 꽃은 무슨 꽃이더라?)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채윤과 소이가 아이 셋을 둔 부부로 나오더군요.

마치 시청자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장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개무량・・・・

[2011/12/23 08:31]



그 노란꽃 이름은~~

동의나물입니다.

꽃말은・・・・

다가올 행복이구요~~~

[2011/12/23 08:39]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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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류귀종 11-12-24 01:06
   
완결이군요. 이제 봐야겠네요.
     
kong 11-12-24 02:50
   
ㅋㅋ저랑 비슷한 성향이시네요
눈치보기 11-12-24 01:09
   
이제 봐야겠네요
익명 11-12-24 01:10
   
다음주 스페셜은 과연 어떨지..
호야 11-12-24 01:12
   
명작 뿌나
홍초 11-12-24 01:18
   
드래곤님의 번역 올만에 읽네요. 너무 좋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ㅎ
     
드래곤피쉬 11-12-24 01:23
   
'홍초'님 오랜만이네요.
반가워요...^^
벽괴수 11-12-24 01:21
   
그 노란꽃 이름은~~
동의나물입니다.
꽃말은・・・・
다가올 행복이구요~~~
-----------------------------------------
허...그랬군요...일본 애청자 중에는 한가놈이 수양대군의 그 한명회가 되고
그 시대를 그린 드라마가 '공주의남자'라는 것도 아는 이가 많더군요...
잘 봤습니다.
     
드래곤피쉬 11-12-24 01:27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 사극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는 한국 역사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도 일본 전국시대나 막부말기에 대한 지식은 일본 사극을 접하면서 알게 된 부분이 많습니다만,
이런 경우가 아닐런지요.
          
bonobono 11-12-24 01:32
   
일본에 우리나라 사극 이해를 돕기 위해서 책도 있다고 하네요.

조선왕조 왕들에 대해 정리한 책 같은게 있다고 해요.
               
벽괴수 11-12-24 01:59
   
갑자기 사극드라마+영화 계보(시대순)가 궁금하네요
잘 정리된 자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골라보는 재미? 뭐 이런 거도 재미있을듯^^ 사극매니아가 많이 생길듯합니다.
bonobono 11-12-24 01:26
   
채윤 소이 죽을 것 같다는 예상은 했는데
무휼이 죽을 줄은 몰랐네요!
개파이랑 붙으면 어차피 질거라 생각은 했었는데.
극중 무휼의 나이는 50을 넘어 60이 되었거나 그 이상이니까요.
이방지도 나이먹고 만나서 아쉽다는 말을 했었죠.
50대 후반 vs 30대 중후반 남자
무휼이 잘 싸운거죠.
일본인 댓글중에 개파이 중국사람인줄 아는데..
개파이는 돌궐족이고 돌궐족은 중국사람이 아닙니다.
     
새벽호수 11-12-24 11:06
   
그러쳐... 돌궐이니까, 터키나 혹은 몽골쪽이 맞겟네요
          
놀아보자 12-01-02 22:37
   
돌궐족 원발음은 투르크족이죠. 돌궐이란 투르크를 음차한 한자식 표기라고 합니다.
돌궐족이 흉족의 일파로 예전에 몽골족 지역에 집단거주하기도 했지만 현재의 몽골족에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합니다.

돌궐족은 서부돌궐족과 동부돌궐족으로 나뉘는데
1. 서부 돌궐족: 유럽 돌궐계. 터키의 아시아지역과 이란 북서부의 서아시아 돌궐계 종족으로 나뉨.
2. 동부 돌궐족: 옛날 소련땅에 거주하는 돌궐족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 거주하는 돌궐족으로 나뉨.

돌궐족의 현존 민족으로는
1. 터키인: 인구가 가장 많고 유럽인과 혼혈이 되어 외모가 변하였으리라 추정.
2. 우즈베크족: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거주
3. 카자흐족: 대부분 카자흐스탄에 거주, 일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감숙성 및 청해성에 약 80만명 거주.
4. 키르기스족: 기원불분명. 키르기스탄에 집단 거주, 중국서부지역에 일부 거주.
5. 투르크멘(맨×): 대부분 투르크메니스탄에 거주,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에 상당수 거주, 이라크/시리아/터키에 소수 거주.
6. 아제르바이잔족: 이란 동부와 서부 아제르바이잔에 주로 거주
7. 카라팔카크족(카자흐족과 관련): 옛 소련지역에 흩어져 거주.
8. 타타르족: 러시아 연방 타타르스탄에 거주하는 종족(토착 투르크계 부족과 불가리아 혼혈로 추정)과 우즈베키스탄에 살고 있는 종족으로 나뉘어 있음.
9. 바슈키르인: 러시아 연방의 유럽 동부지역과 우랄산맥 너머에 흩어져 살고 있음. 일부 학자들은 이들은 원래 헝가리인이었을 거라고 추정함. 언어는 순수 투르크어 계열.
10. 카라차이족과 발카르족: 기원불분명. 카프카스 지방의 오세트족과 혼혈. 카프카스 지방에 주로 거주.
11. 야쿠트족: 시베리아에 주거주. 언어 때문에 투르크족으로 분류. 기원불분명.
12. 추바슈족: 볼가강 지역에 거주. 언어 때문에 투르크족으로 분류.
13. 위구르족: 신장위구르자치구에 대다수 거주. 중앙아시아 지역에 소수 거주.

드라마의 카르페이는 북원의 용병부대 출신이니 동부 투르크 계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가상인물인데 별걸 다쓰네요.
야비군 11-12-24 01:33
   
'심종수'가 처음부터 밀본의 본원이 될 운명인 증거

심(深) : 깊을 심 
종(種) : 뿌리 혹은 씨 종
수(樹) : 나무 수
     
새벽호수 11-12-24 11:10
   
오오~~~ 그럴듯 하네요
     
제로니모 11-12-24 16:23
   
근데 심종수는 원래 역사적 인물이 맞습니다. 가상의 인물이 아니구요... 세종조와 문종, 단종, 세조 때 실존 인물이고 향후 조선말기 때까지 정권을 놓지 않게되던 사림파(유림)의 거목으로 정창손 등과 함께 불리우는 대학자입니다.
따라서 역사적 지식과 인물을 알고 있었다면 심종수란 인물이 출현하면서 충분히 납득이 가는 전개였겠죠.
          
fdsfds 11-12-24 20:06
   
심종수가 실존인물이라고요? 금시초문인데요; 소스 좀 보여주세요. 아무리 검색해도 가상인물이란 얘기만 있고 실존인물이란 얘기는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드라마에서 밑에 인물 이름 뜰때 실존인물은 한자와 같이 나오고 가상인물은 한자가 안나오는데 심종수도 그러하고요.
옵형 11-12-24 01:40
   
다음주 스폐셜이 기다려지는군!_!
Preis 11-12-24 01:41
   
마지막회... 주인공인 채윤하고 소이가 좀 빨리 죽어버린감이 있어서
그건 기억에 남지 않고 그냥 무휼,카르페이,윤평,정기준 등의 등장인물들이
묶음패키지로 저세상에 가버린 느낌밖에 없는데

심종수가 밀본 본원되서 세운 전략과 바로 나타나는 한명회 커밍아웃.
그냥 엑스트라라고 생각했는데 수양대군 듣는순간, 아! 한명회!!!
진짜 이름 밝히고 웃을때 소름이었는데, 뒤이어 성삼문/박팽년하고 조우...

채윤하고 소이 스토리가 좀 허무하게 끝난감이 있어도
마지막 사극 테이스트를 적절히 전달한게 크다고 봅니다. 뿌나 사랑해요~
     
bonobono 11-12-24 01:53
   
한가놈은 중반즈음에 뿌리깊은 나무 팬들이 이미 예측 했었어요.
극중 시기도 그렇고 한명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그러더라구요.
IceMan 11-12-24 01:43
   
무휼, 짜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tty12 11-12-24 01:50
   
한국인은,
뿌나에서, 현 정치권과 언론, 한글의 의미와 유용함, 세종대왕의 업적 등을 고찰하는 반면,

외국인은,
그냥 스토리 하나에만 집중하니, 어떤 면에서는 평가가 더 객관적이겠군요.
大物 11-12-24 02:00
   
가상이지만 한가놈이 한명회였다는게 의외로 수긍이 가는게 후에 세조 수양대군이 기존의 세종이 키워놨던 인물이나 기틀을 전부 부셔버리는데 이건 수양의 오른팔인 한명회의 머리에서 나온거니까 밀본의 계획이었다는 게 픽션이지만 의외로 와닿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회에 준비도 안되있었는데 눈물이 펑펑.
뻔히 보이는 어설픈 부분을 무시할 만큼 감동이었어요.
     
마루마루040 11-12-24 02:50
   
하지만 세조의 왕권강화에 엄청난 공헌(?)을 했다던가 계유정난을 도운 정인지와는 또한 훈구세력의 중심인물이었지요.
어쨌든 잘 끼워맞추기는 하였지만...^^
          
제로니모 11-12-24 16:43
   
끼워 맞추기식은 맞지만... 작가의 심오한 역사 인식을 기반으로한 상상은 어느정도 납득과 설득력이 있어 보이네요.

실제로 세조는 자신의 조부인 태종 이방원의 성격을 그대로 본받았고 (실록 기록 사실)

아버지인 세종 온화함을 바탕으로한 포용정책과는 정반대적 성향의 인물이었죠.

물론 심종수나 이신적 같은 초기 사림의 대부들이 정도전의 비밀 결사조직인 밀본의 후계적 인

물들로 설정한건 말그대로 넌픽션인건 확실하지만...

그런 모든 허구적 설정마저도 모두 어느정도의 역사적 배경적 사실과 연관성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가설일 뿐이죠. 허나 상당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것들입니다.

태종이 왕자의 난으로 정권을 잡으면서 모두 축출하거나 도륙한 신진사대부인 정도전등의 초

대 일등공신들과의 일련의 사건들과 후일 그의 손자가 되는 세조의 계유정난 때의 사육신과 후

일 생육신들과 같은 정권을 잡은 공신들을 몰아내는 내용들이 흡사 유사한 점이 있습죠.

또한 그런 일들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한치에 망설임과 인정을 보이지 않는 조부인 이방원과

손자인 수양대군의 인물성까지 흡사 복사판과도 같아 보입니다.

그 연계성을 한명회란 인물에 의해 마지막 회 때의 사육신인 세종의 충신이었던 성삼문, 하위지

박팽년 같은 인물들과의 마주침을 복선으로 깔은 듯 하군요.
가생의 11-12-24 02:03
   
잘보구갑니다 ^_^
bonobono 11-12-24 02:11
   
번역 잘 봤습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뿌리깊은 나무에 대해 포스팅하는 일본사람들 블로그 주소 알 수 있을까요?
일본어는 거의 못하지만 구글 번역기 이용하여 한 번 둘러보고 싶어서요..^^;
필립J프라… 11-12-24 02:15
   
번역 잘 보고 갑니다~
마루마루040 11-12-24 02:47
   
예전에 동영상 많이 번역해서 올려주시던 분인가요~??
이제 정식 멤버시구나~ㅋㅋ
뿌리깊은 나무 저도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원래 전공과는 상관없지만 역사를 너무 좋아하는지라...

다만 뭐라고 해야할까...
어차피 팩션인데, 주변에서 너무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하나하나 설명해 주었고 디테일한 면까지 보면 재미있는데 솔직히 우리나라사람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거든요.
예를 들면 마지막 장면에서 한명회를 지나치는 사육신의 성삼문과 박팽년과의 관계라던지, 수양을 도와 계유정난을 일으키는데 일조하는 세종의 사람 정인지라던지...

우리나라 사람들도 잘 모르고, 또한 실존하지 않는 인물들을 실존했다고 믿어버리는 사람들까지 나오니까요.
호기심이 있다면 찾아서 공부하겠지만... 이런 사극들이 외국으로 가면 전부 그걸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두려움이랄까...;;

어쨌든 사극 좋아하는 사람중에 한명인데, 생각보다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억조경해 11-12-24 03:26
   
좋은 내용을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81mOP 11-12-24 03:32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사극에 이렇게 관심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밝게사는나 11-12-24 03:33
   
잘 보구 갑니다~
자기자신 11-12-24 03:45
   
잘 보고갑니다ㅎㅎㅎㅎ
놀부 11-12-24 04:06
   
뿌나는 넘 좋은 드라마였어요..ㅎㅎ 번역 감사합니다..^^
도영이 11-12-24 07:09
   
드래곤피쉬님
너무 좋은 번역
잘 보고 갑니다.
오캐럿 11-12-24 07:35
   
블로그의 번역 내용을 보니.. 일본내에서 방영이 된다면.. 파급효과(?)가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한글강좌 프로그램이나 교재등이 많이 팔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글열풍~~~~

//드래곤피쉬/님.. 수고하셨습니다.. '뿌리깊은 나무'의 일본인 여러 블로그 .. 번역 잘 봤습니다....^^!
뿌나 11-12-24 07:38
   
기억나는(당연히 빠진것도 많고, 틀릴수도 있으니 양해해주세요^^;) 조선시대 사극 시대순으로 적어보면
1. 용의 눈물 (태조 이성계의 개국부터 왕자의난 등을 다룸 태조~태종)
2. 뿌리깊은 나무 (세종의 왕위 승계부터 한글창제와 치세를 다룸 태종~세종)
3. 왕과 비 (단종과 세조)
4. 한명회 (계유정난 등 세조의 왕위찬탈 과정과 그 이후의 이야기)
5. 왕과 나, 장녹수 (연산군 이야기, 한명회 등이 이때 부관참시 당함)
6. 여인천하 (연산군을 몰아낸 중종반정과 그 뒷이야기)
선조 시절 불멸의 이순신이나 허준, 대장금 같은 인물사극도 있지만 정통 궁중사극은 아니니까 패스..
7. 왕의 여자 (선조, 광해군의 이야기)
8. 이산 정조 (영정조 시대)
9. 장희빈 (숙종 시대)
10. 명성황후 (실질적인 조선의 마지막 왕인 고종의 비인 명성황후를 다룬 사극)

대충 기억나는 10개 나열해봤습니다.
     
캐나다10년 11-12-24 09:29
   
용의 눈물은 어릴때 할머니와 같이 재밌게 본 기억이 나요. 이걸 어떻게 구해서 봤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벽괴수 11-12-24 16:56
   
아하..궁금했는데 조금 갈증이 풀리는군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모/대장금/공주의남자/황진이/상도/이순신/성균관스캔들  등도 생각나네요
     
fpdlskem 11-12-24 21:02
   
오~~~~

정보 감사유^^
     
서라벌 11-12-25 00:14
   
장희빈은 숙종때의 얘긴데 왜 이산 보다 뒤에 있는 건가요.. 숙종 다음 다음 왕이 영조인데.. 뭔가 착오가 있으셨는듯? 그리고 장희빈과 같은 시대 사극으로 동이도 있군요.
암코양이 11-12-24 07:51
   
번역해서 올려주시는분도 계시는군요
海東孔子 11-12-24 09:08
   
수고하셨어요...잘 보고 갑니다.
fpdlskem 11-12-24 09:09
   
그 노란꽃 이름은~~
동의나물입니다.
꽃말은・・・・
다가올 행복이구요~~~
[2011/12/23 08:39]
---------------------- 글쿤유... 감사^^

잘 보고 가유~
     
미노 11-12-24 09:44
   
무서운 독초에 그런 어여쁜 꽃말이!!!
동의나물과 똑닮은 곰취꽃도 노란색인데.. 꽃말 찾아보니깐 여인의 슬기, 보물.. 이래요.
아.. 갑자기 곰취에 쌈싸먹고 싶네.... -ㅂ-
          
fpdlskem 11-12-24 21:01
   
와!!  그런 뜻이!!!

감사해유^^
지구정복케… 11-12-24 09:19
   
이런식으로 제 3자 입장에서 본다면...좀더 객관적인 평가가 나오는걸지도...
눈물좀닦고 11-12-24 09:35
   
번역수고하셨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밥사랑 11-12-24 09:45
   
뿌나 올해 최고의 드라마
건앤와치 11-12-24 10:03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첫번째 11-12-24 10:17
   
재방송으로 1회부터봐야겠군
     
fpdlskem 11-12-24 21:00
   
전 계속 보고 또 보고 있다는....ㅎㅎ
Gerrard 11-12-24 11:25
   
잘봤어요
포인트 11-12-24 11:27
   
잘 봤습니다. 마지막 회가 기억에 남네요.
패닉 11-12-24 11:52
   
잘 봤습니다 얼마나 좋았으면 나중에 시간나면 한번 봐야겠네요
한국짱짱짱 11-12-24 12:28
   
번역 잘보았습니다..
감사유~~
루옐 11-12-24 13:50
   
마지막 회때 울고 싶었는데 주위에 사람들이 있어서 못울었었는데 ㅠㅠ

역시.. "뿌리깊은나무"너무 잘만든것 같아요!!
싸대기 11-12-24 13:53
   
좋은것은 누가봐도 좋은것이지요....
한석규씨를 오랜만에 보게되니 더 좋더군요....
오레오 11-12-24 14:06
   
정말 최고의 드라마.. 일본에도 벌써 알려져 있군요?
나만바라봐… 11-12-24 15:52
   
메리크리스마스 ... 남은 시간도 섹시하세요...
줄리아 11-12-24 16:55
   
명품 드라마  ~~흑흑 저도 울었다는............대체적으로 일본인들도 감동을 했나보네여. 역시 사극은 한드가 확실히 영상미도 뛰어나고 재밌는거 같아염.^ ^
♡레이나♡ 11-12-24 16:59
   
반응 좋은데;; 허허 이정도 일줄은;;
미래의별 11-12-24 17:22
   
2초찍싸 찌질 방숭이와는 다른 니뽕쿡 원주민 들이군~
빈브라더스 11-12-24 17:45
   
무휼까지 죽이다니..ㅠ ㅠ
굿잡스 11-12-24 20:04
   
이 일본분 전체적으로 좋은 글인데 좀 아쉬운게

카르페이가 돌궐 출신인데 짱국과 구분을 늘 못하시네요.ㅋ

하여튼 잘 봤습니다.
Magnolia 11-12-24 20:21
   
저는 다 고화질로 다운 받아놔서 또 보려구요.

한명회가 성삼문과 실제로 3살 밖에 차이 안나는데 배우로 보면 나이차이 엄청난다고 기사까지 났던데ㅎㅎㅎ
한시우 11-12-24 22:08
   
잘봤다지영!
★【빛】야… 11-12-25 06:34
   
잘봤습니다~!!! ^^
꿀이 11-12-25 13:33
   
역시 명품드라마...
아직 마지막회는 보지 않았습니다.
왠지 마지막이라는게 아쉬워서...
천년여우 11-12-25 15:14
   
잼남 ㅋㅋ
더보스 11-12-25 15:35
   
마지막화 장혁의 연기도 대단했던.. 사극류 甲 = 장혁이란 공식이 설립될지도
MoraTorium 11-12-25 20:04
   
뿌리깊은 나무
소장하고싶게 만드는~
쿵쿵짝 11-12-26 10:50
   
마지막 회는 여러 사람들 멘붕을 일으키는 스토리 전개 였음...후반부에 뭔가 작가의 힘이 딸리는 느낌 하지만
초반 중반이 넘 좋아 매주 월화뿌뿌금토일이라는 말이 실감 난 드라마..
네루네코 11-12-26 11:07
   
ㅠㅠ 정말 너무나도 재밌게 본 드라마 ㅠㅠ 흑흑
던킨스타 11-12-27 22:01
   
저두
통통통 12-01-01 09:42
   
잘 보고 갑니다
가출한술래 12-01-08 20:11
   
번역 잘 보고 갑니다~
그러게 12-01-09 10:39
   
대단했던 사극 뿌리깊은 나무
번역 잘 보고 갑니다.
한시우 12-01-12 12:33
   
대단했던 사극 뿌리깊은 나무
번역 잘 보고 갑니다.
쿨사탕 12-01-21 18:24
   
잘보구갑니다
블루하와이 12-07-05 21:34
   
번역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