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Etn.연예/영화 해외반응
[JP] 日 블로그, 韓 수목드라마 삼파전 볼 게 넘 많아서 좋다!!!
등록일 : 12-03-22 22:02  (조회 : 24,995)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이번에 제가 번역한 글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공중파 3사의 수목 드라마를 보고 감상을 올린 블로거의 글입니다. 캐스팅이 화려해서 뭘 먼저 봐야할 지 고민이라는 내용과 '더킹투하츠'가 기대이상으로 재밌다는 내용입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남에게 상처가 될 만한 댓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2012년 03월 22일 (목) 08시 59분 26초
수목 드라마 볼 게 많아서 넘 고민


이야~

어제부터 시작된 수목드라마 대결
3사에서 이렇게 동시에 드라마가 시작되는 바람에
드라마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뭘 볼까 넘 고민됩니다.
어떤 걸 먼저 볼까??

내가 보는 것도 시청률에 반영된다면 
과연 나는 어떤 드라마를 먼저 볼까??


남자 배우만 본다면 우열을 가리기 힘드네요.
이승기군, 엄태웅씨, 거기다 유천까지

자, 그럼 여배우를 보고 고른다면
하지원양, 한지민양 이 두 사람은 용호상박이구
<적도의 남자>에 나오는 이보영양은 제가 그리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라서
조금 쳐지는 감이 있네요.
그래도 한동안 보이지 않던 임정은씨가 <적도의 남자>에 캐스팅되서 
이 드라마도 나름 볼만할 듯

이러고 보니 정말 (´・ω・`) 고르기 힘드네요.

결국에는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하는 드라마부터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제가 제일 먼저 본 드라마는

MBC「The King 2hearts」

역시 출연만 하면 높은 시청률을 보장하는 하지원양, 이승기군
이 두 사람의 불패신화를 이번에도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더킹투하츠를 먼저 보기로 했습니다!!

이야~
기대이상!!

하지원양 역시 연기 짱!!
이 드라마가 어떤 내용인지는 제쳐놓더라도
하지원양의 존재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승기군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나왔던 차대웅하고 비슷한 캐릭터인 듯 (^▽^;)

남북문제를 다룬 드라마라서 심각한 분위기의 작품인 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드라마네요~

북한 여군 장교 지원양과 남한 왕자 승기군이 나오는 이 드라마는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기 보다는 입헌군주제라는 가상의 한국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환타지입니다.

두 주인공이 만나서 티격태격하다가 어느새 사랑이 싹트는 식으로 전개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일본인이라서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조금밖에 모르지만,
이런 배경 지식을 잘 모르더라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며
메인 캐스팅말고 다른 조연들의 캐릭터도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일본 드라마에 비유하자면 <춤추는 대수사선>이나 <쇼무니>처럼 
진지한 부분과 유머스러한 부분이 잘 조화된 드라마라서 저는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이 장면 넘 재밌었어요!!
지원양이 연기하는 '항아'라는 캐릭터는 연애가 너무 하고 싶은 여자로 나옵니다.
'아! 저런 사람이랑 사귀고 싶다!!'라는 표정으로 차안에 앉아서
밖으로 보이는 유명 연예인들을 보며 들떠있더군요.

"강동원(형사에 같이 출연)도 좋고"
"조인성(발리에서 생긴 일에 같이 출연)도 좋고"
"현빈(시크릿 가든에 같이 출연)도 좋아!!"
밖에 보이는 사진들을 보며 이런 말들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는 순간 '아! 이 드라마는 애초부터 판타지성을 지향하며 거기에 블랙유머를 섞은 러브코미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 본 드라마는 

KBS「적도의 남자」

주인공들의 청년시절부터 시작되는 드라마입니다.

해품달에서 주목을 끈 시완군과 이현우군의 연기가 보고 싶어서 두 번째로 봤습니다.


이 드라마는 예전 한국 드라마 같은 스타일입니다.

예전 한국 드라마처럼 출생이 비밀과 삼각관계, 복수와 같은
요소들이 들어있는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입니다.

카메라워크와 음악을 사용하는 방식도 예전 한국 드라마 스타일입니다.

이런 스타일이 엄태웅씨 한테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현우군과 시완군이 지닌 풋풋함과는 그다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위기에 보영양까지 더해진다면 과연 이 드라마를 계속 시청할 수 있을지 어떨지?



세 번째로 제가 본 드라마는

SBS「옥탑방 왕세자」

최근에 히트한 드라마들의 설정을 전부 가져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천과 한지민양이 만나서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보면
<성균관 스캔들>과 <해를 품은 달>의 설정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시간 이동해서 온 설정은
<천하무적 이평강> <환생-NEXT>와도 비슷해 보입니다.

이 드라마는 지금까지 위에서 말한 설정들을 한 군데 모아서 
코믹한 분위기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보고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이 사람들이 왜 츄리링을 입은 채 저러고 있을까하는 호기심에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회를 보고는 무슨 사연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고 과거에서 온 사람들이 현대 생활에 어떻게 적응해 가는지를 
유머러스하게 그리는 드라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조선 시대에 일어난 세자빈 살해 사건과 현대 시대에 일어난 살인사건의 미스테리를 풀어가면서 주인공들의 러브스토리를 그려나갈 것 같은 내용인 듯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첫방 시청률은 <더킹투하츠>가 16%로 압승, <옥탑방 왕세자>와 <적도의 남자>가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제가 첫회를 재밌게 본 순서대로 시청률이 나왔네요!!

더킹투하츠, 이 드라마에 중독될 것 같습니다.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해외 네티즌 반응 전문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모든 번역물 이동시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드래곤피쉬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키노 12-03-22 22:06
   
하하 1등이라니
     
키노 12-03-22 22:07
   
일단은 더킹의 우세라죠?
이눔아 12-03-22 22:07
   
굉장한 한국 드라마 열성팬이군요..
드래곤 피쉬님 수고 많으셨어요.
ptty12 12-03-22 22:08
   
...
한국드라마 정보를 외국인 블로그, 더욱이 그것을 번역하는 사이트에서 얻는 나는 대체 뭐지...

잘 봤습니다.
더킹투하츠 재미있겠군요. 그거나 봐야지....
하하하송 12-03-22 22:09
   
이와중에 저기써있는 환생-NEXT 에 향수를 느낀 나
크레모어 12-03-22 22:09
   
게임 끝났구만..ㅋㅋ
은팔이 12-03-22 22:14
   
나도 고민되는데...더킹도 봐야겠고 적도..왕세자도 볼만할것같고;; 흠..
user386 12-03-22 22:35
   
헐... 나 보다 더 잘아네...ㅋ
샤방 12-03-22 22:46
   
일단 더킹 반응이 좋으니 더킹으로 결정
나머지는 재방으로 봐야하는...ㅠㅠ
돈빌려드림 12-03-22 22:49
   
듣도보도 못한 드라만데. 이거 언제 하는거지..? ㅡㅡ
미호 12-03-22 22:54
   
와.. 재밌어 보인다.. 난 못보는데..
래알 12-03-22 22:56
   
D이승기가대새인가
푸르미 12-03-22 22:59
   
더킹이 전략을 잘짠듯 싶어용. 동시에 하니까 처음에 딱~ 장엄한 장면들 보여주면서 시선끌고...ㅋ
bonobono 12-03-22 23:01
   
드라마에 대한건 광고에서 몇번 봤는데 가생이의 드래곤 피쉬님의 일본 블로그 번역에서 드라마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얻네요. ㅋㅋ 번역 잘 보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옥탑방 왕세자가 끌리네요.
가생의 12-03-22 23:04
   
유천때문에 왕세자는 아웃오브안중이고 더킹이 재밌겠네요. 적도의남자는 1박2일에서 엄태웅이 직접 엄청재밌다고 광고하던데..ㅋㅋ 좀 시간지나다 재밌으면 봐야징
디오나인 12-03-22 23:27
   
드라마는 평판보고 난후 다운받아 봐야 후회가 없더라고요
돈빌려드림 12-03-22 23:29
   
건데 일본사람들이 이걸 어떻게 보는거지?
     
순둥이 12-03-23 01:09
   
저도 궁금해요.
저걸 어떻게 국내랑 동시에 볼 수 있는지...
까칠해요 12-03-22 23:33
   
솔직히 옥탑방은 죄순이만 보는 드라마라는 인식 ㅋ 한지민 지못미! 종편에서 드라마 찍을때부터 안쓰럽더니..
     
얘드라나야 12-03-23 13:04
   
죄순이 아닌 제가 어제 2화 봤는데 2화는 재밌더라고요ㅋ 1화는 더킹 보느라 못봤고
불청객 12-03-23 00:01
   
이 분 한국어를 모른다면 영상만으로 드라마를 즐긴다는건 굉장한 한국드라마팬이네요.
시간여행 12-03-23 00:19
   
잼다고 소문나면 봐야지..
필립J프라… 12-03-23 00:23
   
잘 보고 갑니다
TOP707 12-03-23 01:04
   
헐~~나보다 더많이 아네~~신기신기@@
순둥이 12-03-23 01:05
   
'더킹' 진짜 재밌게 봤어요.
하지원의 연기력이 대단하더군요.
번역 수고하셨어요.
순둥이 12-03-23 01:07
   
'mbc vod'는 무슨뜻인가요?
권투할망구 12-03-23 01:14
   
잘 보고 갑니다...
지해 12-03-23 01:15
   
난 하나도 모르는 드라마.... 왜 안보니까
일본사람이 나보다
자기자신 12-03-23 01:49
   
잘 보고가요
샤락 12-03-23 02:43
   
다시보기로 보신듯...
인터넷의 힘이죠.
보니깐 한국어는 좀 하시는 분인듯...
오캐럿 12-03-23 02:57
   
블로그 내용으로는... 부동의 한드 매니아가 확실함.... ㅎㅎ

//드래곤피쉬/님.. 韓 수목드라마,日 블로그 내용.. 수고하여 주신.. 번역 잘 봤습니다.....^^!
히카루사마 12-03-23 03:51
   
ㅎㅎ~잘 보고 갑니다.~
만류귀종 12-03-23 04:33
   
잘봤어요
첫번째 12-03-23 06:10
   
재밋겠네여
슥하군 12-03-23 07:09
   
잘봤습니다. 더킹으로 결정!!
칼라파워 12-03-23 07:53
   
일 블로거님이 저정도라면 상당한 드라마 팬이네요.
번역 잘보고 갑니다^^
뭘꼬나봐 12-03-23 09:23
   
이번 수목드라마는
전부다 재밌다는 ..
잘보구 갑니다^^
눈물좀닦고 12-03-23 10:02
   
고민중...^^
패닉 12-03-23 10:07
   
잘 보고 갑니다 드라마는 거의 안봄...
♡레이나♡ 12-03-23 10:47
   
옥탑방 보는데 ㅋㅋㅋ
어리별이 12-03-23 11:11
   
울 드라마 많이 보셔~~
햄편식중 12-03-23 12:00
   
더킹 재미있더군요..ㅎㅎ
역시...하지원은 명불허전!!!
천년여우 12-03-23 12:02
   
더 킹 봐야징
misang 12-03-23 12:56
   
하지원은 늙지를 않네
가출한술래 12-03-23 14:43
   
잘 보고 갑니다
도제조 12-03-23 16:46
   
옥탑방 왕세자가 제일 재밌는듯 개인적으론
밥사랑 12-03-23 18:28
   
박유천 팬은 아닌데 왜이렇게 귀엽지..
LuxGuy 12-03-23 19:04
   
왕세자에 나오는 컵라면 이름이 머징...;
태미니 12-03-23 21:56
   
옥탑방 완전 보고 싶다 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나만바라바 12-03-23 22:02
   
전 하지원나오는 거 보려하는데...요즘 드라마 보기 힘들다는...
아저씨아님 12-03-24 02:20
   
잘 보고 갑니다.
안양라이 12-03-25 13:26
   
적도의 남자 시청률이 의외로 너무 낮아서 놀라기도 했죠
로다 12-03-25 14:12
   
지금 더킹을 봐야 할지 옥탑방을 봐야할지 고민이에요~ㅎㅎㅎ 뭐가 더 재미있나요?
꿀꽈배기 12-03-26 00:30
   
번역 감사합니다~
환장맨 12-03-26 00:39
   
음... 옥탑방이 재미있어보이네요 ㅎㅎ
신다르 12-03-27 18:13
   
옥탑방 기대 했는데 더킹 확실히 젬나더군요 -ㅂ-
GreenDay 12-03-29 22:05
   
적도의 남자는 이미 졌다..
Gerrard 12-03-30 23:49
   
잘보고 갑니다
쿨사탕 12-04-02 22:03
   
잘 보고 갑니다
미호 12-04-03 22:45
   
더킹은 초반엔 재밌었는데 좀 질리고 적도의 남자는 완전 재밌었는데 성인버젼 되니까 아역배우들하고 좀 안맞는것 같아서 (마의 16세도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고.. 옥탑방은 가볍게 보기좋고 개그도 나오고 진지한부분도 나와서 전 적도의 남자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는지 한번 보고 옥탑방 볼생각인데
의외로 두 드라마가 후반에 딴데로 빠지면 옥탑방이 이길수도 있을것같네요 ㅋㅋ
더킹 3화 보다 말았고 적도의 남자 4화까지 보고 옥탑방 3화까지 봤습니다 ㅋㅋ
영장군 12-04-05 10:25
   
옥탑방 왕세자는 제목이 웃기게 생깃네.
007유나낌 12-04-24 22:04
   
이분 한국드라마매니아이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