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00lman 님이 2012. 05. 29.에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물로서, 현재 우리나라 영화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스크린 쿼터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댓글 수가 많지 않아서 이에 대한 더욱 다양한 반응은 미미합니다만, 이 영상게시자의 주장에 대해 외국에서는 전반적으로 찬성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세계를 향한 한류의 강세를 생각하면 무리는 아니겠지요.
이 번역글의 주요 주제인 스크린 쿼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스크린 쿼터(Screen Quota)란 영화관에서 영화를 상영할 때 자국의 영화를 일정 기간 이상 의무적으로 상영하도록 규제하는 조치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모든 극장은 연간 일정한 일수 이상의 한국 영화를 반드시 상영해야만 하며 이 제도의 정확한 명칭은 `한국영화 의무상영 제도`이며 `스크린쿼터제`는 관행적으로 불리는 용어다.
스크린쿼터제는 국내 영화관에서 외국영화의 자유로운 상영을 허용하지 않는 반면 국산영화는 일정 기준 이상의 상영일수가 보장되도록 차별적으로 대우한다는 점에서 보호주의 정책의 일종이다. 즉, 국내 영화시장에서 수입외화와의 경쟁을 제한함으로써 외국영화에 의한 무차별 시장잠식을 견제하고 자국의 영화산업을 보호하려는 정책인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약 10여개 국가에서 스크린쿼터제가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스크린쿼터제가 처음으로 도입된 것은 1966년 영화법 제2차 개정이 이루어지면서였다. 그 이후 스크린쿼터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수차례에 걸친 영화법 개정을 거치면서 여러번 변화되어 왔다. [출처 : 네이트 지식]
The Korean Film Quota System
[영상게시자의 주장 요점]
2006년, 현재 시스템은 한국 영화가 (흔치않는 어떤 것이라해도) 연간 최소 73일을 상영하도록 돼 있으나, 상영관들이 이를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한국의 영화산업이 충분히 강해지면 현재의 쿼터(quota)는 줄어들 것이고, 그것은 더이상 지켜질 필요가 없습니다.
[이하 반응 댓글 : 오래된 순으로 정렬]
어떤 경우 쿼터시스템(quota system, 할당제도)은 한국 영화산업에 이익이 되는 것처럼 간주되고 있죠.
그러나 보조금을 충분히 지원받는 데 성공적으로 로비한 대기업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국인들은 정말로 그것으로부터 많은 이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경우에 따라, 한국 영화사는 괜찮을지 몰라도, 그들은 더이상 경쟁으로부터 보호받을 필요는 없겠지요.
SunBeamsan
난 당신이 한국영화를 리메이크한 미국영화를 언급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게 의미가 있죠.
Kanchoba
전 그렇게 생각 안해요.
그건 논점과 거리가 멀고 가치없는 거에요.
p00lman
응답 대상: Kanchoba
그게 블록버스터는 아니지만, 적어도 남한의 영화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선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지 않나요?
예를들면, 산드라블록과 키아누리브스가 출연한 레이크하우스(Lake House, 2006)는 -- SK 내부사정에 대해 좀 알고 있던 저와 같은 사람도 전혀 예상조차 할 수 없었던 (사이에 이 회사가 투자를 해서 만들어진) -- 리메이크작이죠..
Kanchoba
응답 대상: p00lman
특별히 리메이크에 대해 관객들이 리메이크 된 것이란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리메이크라는 존재가 실제 오리지날을 득되게 하는 건 아니죠.
이를테면, 매우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올드보이(Old Boy)가 일본의 코믹물을 각색한 것이란걸 아는 것처럼요.
p00lman
응답 대상: Kanchoba
그게 일본 코메디라면, 한국의 관객을 끌어올 수 있었을텐데.. 하하 :P
yardona
응답 대상: p00lman
당신은 애니메이션을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그건 때때로 한국에서 만들어지기도 해요.
p00lman
응답 대상: yardona
옙. 할리우드는 올드보이와 아저씨를 리메이킹 하고 있어요.
아저씨를 위해 조쉬브로린(Josh Brolin)이 참여하기로 돼 있고 감독은 앤인블랙3에서와 같은 사람이죠.
redwhitedude
응답 대상: p00lman
그들이 올드보이도 리메이킹 하고 있어요. 그건 주연배우 윌스미스와 함께 스필버그에 의해 감독될 예정이었어요.
그러나 스태프에 문제가 생겨서 지금은 스파이크리(Spike Lee)가 맡고 있어요.
Naliamegod
응답 대상: redwhitedude
당신은 외국 영화들을 리메이킹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Kanchoba
응답 대상: p00lman
난 외국 영화들을 리메이킹 하는게 국내 영화를 리메이킹하는 것만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실익조차 없는 국내 영화를 속편까지 제작(해서 낭비)하는 것보단 차라리 외국영화를 리메이킹 하는 것이 더 나은 셈이죠.
그게 좋을 수도 있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을 수가 있는데, 외국영화를 리메이킹 한다고 해도 (주류 영화산업에 큰 영향을 줄 겨를도 없이) 빠르게 잊혀져 버리거든요. [주 : 그래서 안심하고 외국 영화를 리메이킹 해도 된다는 뜻]
p00lman
응답 대상: Kanchoba
리메이크된 한국영화가 있는데 쉽게 뜨진 못하구요 사실 미국에 있는 비디오 시장으로 곧장 가죠.
난 그 영화의 타이틀이 뭔지도 모르고 잊어버려요.
redwhitedude
응답 대상: p00lman
그게 아마 엽기적인그녀(My Sassy Girl)가 아니었나 싶네요.
p00lman
응답 대상: redwhitedude
한국은 많은 제조업분야를 정부의 지원아래 잘 해왔던 것처럼 다른 분야도 정말로 크게 키우는 데 성공했죠.
조선소처럼.
그들은 오래 전에 군대의 부지를 용도변경한 후 헐값에 가장 큰 조선소 중 하나를 STX에 넘겨주었으며, 지금 STX는 세계에서 가장 큰 조선소가 되었어요.
실제 그들은 이런 것들을 계속하고 있는데, 예를들면 모든 전자연구소에 대한 투자와 같은 것들이죠.
영화들과 드라마도 역시 아시아 지역에선 대단히 유명하죠.
yardona
옙, 한국 정부는 작은 사업체를 지원하는데도 꽤 평판이 좋아요.
p00lman
응답 대상: yardona
영화업계가 얼마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한국의 이익을 증대시켰을까요?
난 부산영화제(Pusan Film Festival)가 동아시아에선 가장 규모가 크다고 알고 있어요.
또한 그들의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서양에서 한국으로 가는 많은 스타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redwhitedude
그래요 전 영화제에서 (상장을) 수상한 한국[orean은 korean오타인듯]의 영화상 이익을 상승시킨다고 말할수 있어요.
또한 그 나라는 국제적인 감독들을 (영화제라는 명분으로) 값싼 비용을 들여 초청해놓고 (그 유명감독들을 이용해 들어간 비용보다 훨씬더) 큰 광고효과를 노리는 거죠.
이러한 것들이 더욱더 훌륭한 관광사업으로 이끈다고는 전혀 확신할 수 없지만, 영화 애호가들이 일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한국 영화를 찾고 있다는 것에 대해선 확실히 감동하고 있어요.
p00lman
응답 대상: redwhitedude
그래서 그들이 언급할만한 어떤 영화제작이라도 해서 관심을 끈 게 있었나요?
난 가장 비싼 한국영화가 고작 2천만불($20 million)의 예산밖에 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건 3억불($300 million)이나 든 미국영화 워터월드(waterworld, 1995)가 통탄할 일이죠.
redwhitedude
응답 대상: p00lman
난 케이팝 보다 한국 영화가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데도, 많은 한국인들은 정작 (케이팝에 비해) 그들 자신만의 개성있는 영화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야.
moomalengi 3일 전
영화는 스토리에 의해 결정됩니다.
대부분 한국 드라마는 똑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죠.
그게 한국인이 다른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반복적으로 다시 보게하는 어떤 유형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죠.
바닥을 휩쓸어왔던 독특한 스토리와 이슈들이 계속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진짜 신선한 아이디어를 갖춘 시나리오 작가를 창출해낼 필요가 있어요.
난 할리우드 영화가 해외 박스오피스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에 3분의 2만 되면 된다고 생각해요.
JamConcerned 2일 전
유사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걸 고려해보면 : 한국 드라마는 예스. 한국영화는 노오오오오오.
p00lman
응답 대상: JamConcerned
한국 영화는 놀랄 정도로 성적으로 매우 노골적이죠.
스토리는 밋밋한데..........
극히 두드러지는 것은 그것들은 내가 본 어떤것 보다도 성인급 이상에 해당되는 매우 외설스런 비디오란 점입니다.
일반 관객을 위해선 NC-17(17세이상 관람가등급)을 포함하는 비율 시스템을 가져야 한다는 걸 그들이 알고 싶어 하긴 할까요?
JamConcerned
응답 대상: p00lman
당신은 스토리가 밋밋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그들의 스토리가 비슷하다고 말하는 것과 달리,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만일 영상물등급위원회(Korea Media Rating Board)에서 영화가 너무 폭력적이거나 관객들을 위해 부적절하다고 판정하면, 한국에서는 공개적으로 출시가 불가능하게 돼요.
p00lman
응답 대상: JamConcerned
번역기자:어리별이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모든 번역물 이동시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