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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日 블로그, 2010 K-POP NIGHT IN JAPAN 를 다녀와서... 공연모습과 참가가수들에 대한 감상
등록일 : 10-11-18 21:46  (조회 : 11,67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이번에 제가 번역한 글은 카라의 일본팬이 2010 K-POP NIGHT IN JAPAN 에 다녀와서 블로그에 올린 감상문입니다. 공연장의 분위기와 출연한 각 그룹들의 감상이 적혀있습니다.

요즘 들어 가생이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면서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댓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것이 너무 과하여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댓글을 다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K-POP 아이돌 그룹들을 서로 같이 응원하면서 다 같이 잘 되기를 바라는게 옳은 행동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리 팬심을 소중하게 여기고 싶다고 해도 애국심보다 팬심이 앞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늘 말씀드리는 거지만, 지나친 팬심으로 남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댓글을 다셔야 겠다면 이 번역글을 올리는 사람으로서 단연코 거부하고자 합니다. 만약 그럴의도로 댓글을 다실려고 한다면 아예 달지 말아주세요. 이건 정중하게 드리는 부탁이자, 경고이기도 합니다.

만약 제가 이렇게까지 부탁드리는데 작금의 사태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번역글을 올린 글쓴이의 권한으로 글전체를 삭제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서 부디 K-POP을 통해 국가 브랜드 향상에 일조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들을 같이 응원했으면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2010년 11월 05일

SEOUL TOKYO MUSIC FESTIVAL 2010 보고왔다!(1편)

서울 도쿄・뮤직 페스티벌 2010 이라는 이름의 콘서트는、총 10개 팀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단일 K-POP이벤트로는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규모입니다。장소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행사장은 대성황이였습니다。

* K-POP 최대규모의 축제 분위기!
당일 공연시작은 오후 4시、야외에서는 오후부터 K-POP 관련상품들이 판매될 예정이었기에、오전부터 수 많은 K-POP팬들이 콘서트장으로 향했고、저도 오후 1시쯤 미리 도착해 있었습니다。우선 제 눈에 띈 광경은 당일 입장권 판매소에 늘어선 줄과 K-POP관련상품 판매소에 늘어선 긴 줄이었습니다! 트위터에 올려진 정보를 보고 대충 상황을 알고는 있었지만、족히 2시간은 기다린 듯。뭐 어쩌겠습니까 다들 줄서 있는데 저도 서야죠。제가 줄을 서있는 동안、2NE1 관련 상품은 품절。그리고 의외로、4minutes 관련 상품도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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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상품 판매소、KARA부스

KARA 관련 상품은 재고를 엄청나게 갖다 놓았기 때문에 팬들이 사고 사고 또 사도(?) 끝없이 나오더군요。사진에 찍힌 판매부스 위에 보이는 것들을 순서대로 말씀드리면 미니포토북、KJ핸드타올、새로 나온 머플러 타올、새로 나온 팬라이트、가방(카라 멤버 5명의 뱃지가 달려있음)、그리고 미스터 티셔츠。근데 이 티셔츠 디자인에 깜놀! 도대체 핑크색 끈은 뭐란 말인가!!!! 이렇게、투덜대며 한참 보고 있었는데、이 끈이 멜빵같은 역할을 해서、입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미스터 의상같은 느낌이 나더군요。괜시리 투덜거려서 죄송합니다(사죄)。

아무리 그래도、새로 나온 팬라이트는 좀 그렇더군요。애당초 색깔이 소녀시대 응원색이랑 겹치는 것도 그렇고、야광봉(응원 라이트)는 응원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팬들의 생명과도 같은 겁니다(제가 조금 흥분했네요)。근데 매번 다른 라이트를 팔아서 어쩌자는 겁니까。새로 만들어서 내놓기만 하는 팔린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KARA의 팬들이、그 라이트를 보고 응원할 때 정말 흔들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야지요、그리고 응원이라는 것은「팬들의 숫자」도 중요한 건데・・・이렇게 서로 다른 팬라이트로 응원하게 하면 어떻게「팬들의 숫자」를 보여줄 수 있나요! 이런 건 빅뱅한테 좀 배웠으면 합니다。이번에 빅뱅이 새로 내놓은 공식 팬라이트는、디자인도 정말 멋있을 뿐더러、불을 켜면 전에 쓰던 팬라이트랑도 잘 어울려、노란색으로 물든 콘서트장을 멋지게 연출하더군요。역시 빅뱅! 근데 불량품이 좀 있다고 하던데・・・(쓴웃음) 어째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팬라이트는 밝기와 색이 중요하며、디자인은 자주 바꾸지말 것! KARA는 정말 야광봉 운이 없는 듯(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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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개시~

*YG군단 너무 쎄네!
시작하려면 아직도 시간이 멀었는데、공연장 주변은 수 많은 인파로 가득! 그중에서도、눈에 많이 띄는 사람들은 VIP(빅뱅팬클럽)! 을 포함한、YG군단。2NE1 팬들은 모습만 봐도 한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커버의상을 입고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CL'이 했던 벼슬머리、'다라'가 했던 상투머리、기발한 패션들이 많아서 이걸 따라한 팬들 모습도 위세등등하게 보였고、주위는 이미 축제분위기에 휩싸여 있었습니다。좋구나!^^ 근데? KARA 팬들을 대체 어디에 있는거지・・・? 음 KARA 팬들이 기본적으로 얌전한 편이기는 하죠(폭소)。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보니、한쪽구석에서 항상 만나던 카밀리아 군단을 발견하고 합류했습니다。자세히 보니、KJ머플러 타올을 하거나 KARA라이트를 든 분들이 언뜻언뜻 보이더군요、물론 실제 팬들은 이보다 더 많겠지만、YG군단이랑 비교해 보면 확실히 겉모습은 얌전한 듯。뭐 그래도 저희 카밀리아는 상관없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저희들 말고도 삼삼오오 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CNBLUE나 FTisland팬들도 보이더군요。이런 분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어떤 팬들이 있었으니。。。

* 열정적인! RAINBOW 팬분들~
안면이 있는 사람 몇분이 무언가를 나눠주고 있더군요。이분들은 KARA와 같은 소속사 DSP의 신인그룹、RAINBOW 팬들입니다。이번에 일본에서 공연하는 RAINBOW를 위해、다들 조금씩 돈을 걷어 대기실에 꽃다발(레인보우 로즈? 라는 무지개색 장미!)를 선물했고、공식 팬라이트가 없는 멤버들을 위해 하나에 100엔하는 컬러풀 LED라이트를 대량구입해서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습니다。RAINBOW 팬분들 열정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그 모습을 보기만 했는데도 눈물이 나더군요。그 열정은 분명 RAINBOW 멤버들에게도 전해졌을 테고、그에 힘입어 분명 멋진 무대를 보여줄 겁니다。아직은 인지도가 낮은 RAINBOW지만、그래도 팬이란 존재는 정말 좋은 거네요。저와 같이 있던 카밀리아분들도、RAINBOW를 응원하기 위해 고마운 마음으로 응원라이트를 받았습니다。자、그럼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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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 슈퍼 아레나、통상적인 명칭은 '타마아레'、저는 여기 처음 와 봅니다。꽤나 큰 공연장으로 4만(?)명 조금 안되는 수의 관객이 들어왔다고 하네요。확실치 않아서 죄송。입구에 들어서보니、오른편에는 여러 관계자분들이 보낸 축하 꽃다발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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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온 꽃다발들、역시 히토리씨!
제 눈길을 끈건・・・누가 뭐래도!  게키단 히토리씨의 꽃다발。역시나 보냈네요。그리고 그 왼쪽에는、RAINBOW한테 보낸 꽃다발! BS11、한러브 스태프분들이 보냈더군요。왠지 흐뭇하네요。

* 이번 공연을 전망좋은 자리에서 보다니、감사!!
이번 공연에는 아는 분을 통해서 꽤 좋은 자리를 잡았습니다(Y씨 감사!)。한국에서 본 드림콘서트 때는 가수들이 깨알만하게 보일정도로 먼 곳에서 봤는데、이번에는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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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되기 전 무대모습。기대만땅!!

정면에 보이는 것이 무대、사람들 머리에 가려져 있는 부분이 무대바닥。그 바로 위에 반짝이는 부분이 벽이고、그보다 더 윗부분이 아래에서 무대로 올라오는 엘레베이터가 있는 부분이고、벽 양 옆으로 빙둘러 계단이 이어져 있습니다。엘레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와서 무대에 등장한 다음、양쪽 계단으로 내려와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가장 기본적인 패턴입니다。

자、드디어 공연이 시작되는데요。제가 이렇쿵 저렇쿵 설명하는 것보다、한국방송인 SBS연예뉴스에 소개된 장면이 있으니、영상을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클릭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등장해서 무서울 정도네요・・・・(웃음) 이번에 저는 찍히지 않았습니다。와하하하。

자、이 영상에서 보신데로、공연장은 대부분 빅뱅팬인「VIP」가 차지하고 있었던 터라、우리 카밀리아들은、완전 어웨이 경기를 하는 기분이였습니다。그치만、관객들중에는 DD(어떤 그룹도 다 좋아하는 [誰でも大好き-'레데모이스키'를 알파벳으로 표기한 표현])일본인들도 있었기에、그런 분들은 나오는 아이돌 그룹마다 성원을 해주시더군요。그래도、역시나 빅뱅과 2NE1이 나오면 장난아닌 분위기가 되더군요。이런 분위기에 대항할 만한 그룹이・・・있으려나? 제 생각으로는 '샤이니'정도면 대적할 만 할 듯・・・예전에 '유라쿠쵸'(도쿄내에 있는 지명)에서 청춘불패 이벤트를 할 때 이런 어웨이 분위기를 느꼈었는데 그 후로 다시금 맛보는 기분이네요。뭐、괜찮습니다。평소에는 소극적인 모습에 저지만、카밀리아인 제가 오늘같은 날 열정을 불태우지 않으면 언제 불태우겠습니까。오늘 끝까지 가볼랍니다!

아쉽지만、공연감상에 대한 블로그는 다음에 올리겠습니다。죄송。^^;;;


o*** at 02:56|Permalink│Comments(0)│TrackBack(0)│clip!│한국・K-POP등 | 그외 K-POP








2010년 11월 06일

서울・도쿄MF 소감을 적어본 조금 긴 블로그。당근 KARA얘기도 포함。

드디어 공연시작! 소감을 비롯한 이런저런 감상을 극히 개인적인 측면에서 쓰도록하겠습니다。

●MC등장!
누가 나올지 미리 알고 있었지만、그래도 역시나 기대감이 생기네요。드디어 등장한 것은 SS501의 박정민、BigBang의 강대성、그리고 금발에 검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 우리들의 규리여신!!!!! 정민과 규리는 꽃미남 꽃미녀 스타일에 엄친아타입 MC、여기에 장난꾸러기 같은 대성이 같이 어울리면서 코믹스러운 면도 적절하게 가미된 분위기네요。이번 MC는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세 사람은 일본어를 잘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그 중에서도 일본활동을 많이 한 SS501의 정민이 제일 잘 하는 듯、MC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적절하게 섞어서 진행되었습니다。한국어로 먼저 말을 하고、그 다음에 다시 일본어로 같은 멘트를 하는게 아니라、상황에 따라 한국어와 일본어를 사용한 듯(?)  애드립 멘트도 많았는데 MC가 적절하게 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하더군요。그렇지만、이번 공연은 철두철미하게 한국식으로 무대가 진행되었습니다。무슨 말인가 하면 K-POP스타들이 일본 방송에 나왔을 때 느꼈던 왠지 모를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저는 이 점이 정말 기뻤습니다。처음부터 규리의 등장으로 소리를 너무 질러대서인지 목소리가 맛이 가려고 하더군요。그래서、KARA가 등장할 때까지는 소리지르는 걸 잠시 자제했습니다。

●첫 무대는 BEG!
첫 스타트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암전된 상태라 무대가 어떤 모양인지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화려한 영상과 함께 위쪽 무대에 등장。오프닝곡은「sign」! 인상적인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기도 합니다。그리고 두 번째 곡은 일본어버전「아브라카타브라」。음 일본어버전은 저처럼 원곡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조금 어색하네요、그래도 기대감으로 가득찼던 공연장은 브아걸의 등장과「시건방춤」으로 분위기가 한껏 뜨거워졌습니다。노래 중간에 자기소개와 가벼운 MC멘트가 들어갔고、주로 얘기를 했던 것은 일본어를 잘하는 미료였습니다。멤버중에서는 가인이 가장 인기。이번 공연에서도 제아와 나르샤의 마이크가 잘 나오지 않더군요。전에 있었던 하라쥬쿠 아스트로 홀 공연과 인천 콘서트에서도 마이크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브아걸은 마이크 때문에 고전을 많이 하네요。왜 항상 이런 일이? 그래도、이번 공연에 출연한 그룹중에서 나이도 가장 많고 베테랑 그룹이기에、생동감있는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다음은 U-KISS、RAINBOW 등장、뒤이어 TeenTop
차세대 K-POP을 이끌 신인그룹、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첫 번째 그룹은 U-KISS 노래는「시끄러」。K-POP다운 모습을 보여준 깔끔한 무대였습니다。라이벌 그룹인 Beast도 그렇듯이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정상급 아이돌 그룹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번 공연도 열심히 하더군요。

그 뒤를 이어서 나온 그룹은 우리 Rainbow。사전에 알려진 대로、무대에 흘러나온 노래는 바로 현재 활동중인 곡「MACH」! KARA의 노래를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Seeetune가 작곡한 이 노래、진짜 진짜 좋네요!! 같이 같던 일행들과 저는 Rainbow팬들이 나눠준 팬라이트를 흔들며 필사적으로 응원、그리고 '왼쪽으로 한바퀴 휙'(같은 소속사라서 역성드는 것 같지만 그래도 너무 좋은 노래이기에 소개할까 합니다。'왼쪽으로 한바퀴 휙' [Rainbow멤버인 지숙이 자기파트를 부르고 자리를 바꿀 때 왼쪽으로 한 바퀴 돌면서 나가는 것을 말함]이 뭔지 모르시는 분
여기를 봐주시기 바랍니다)무대위에 있는 Rainbow가 반짝반짝 빛나는 이유는 입고 있는 의상 때문이 아닙니다。전 활동곡인「A」가 히트하면서 이제 감을 잡은 Rainbow이기에、승부를 걸어야 할 때인 듯。정상급 아이돌을 향해 나아가자~!!! 근데、노래가 끝나자마자 무대에서 퇴장하는 Rainbow。에ー!!「A」안 부르는 거야! 너무 아쉽다。

그 다음 무대는 올해 데뷔한 따끈따근한 신인그룹 틴탑、노래는 활동중인 곡「CLAP」。TV에서 보긴 봤었는데、정말 어리더군요!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정말 연습을 많이 한게 느껴질 정도로 군무가 잘 맞았다는 것。열심히 추더군요。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보죠。아이돌 그룹 중에는 유일하게 2010년 데뷔한 그룹입니다。이번 공연에서 이 3팀은、각각 1곡씩만 부르고 퇴장하더군요。열심히 활동해서 다음 번에는 더 많은 곡을 불렀으면 합니다!

●FTisland
올 가을에「사랑사랑사랑」을 히트시면서、일본에서도 의욕적으로 활동하는 FTisland、홍기군이 일본어를 잘해서 놀랐고、인기도 꽤나 많은 듯。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발매예정인 신곡을 포함해 3곡을 공연。제목이 뭔지 기억나지 않지만、노래는 꽤 좋더군요。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느낌에 노래였고、연말에는 투어콘서트도 예정되있다고 하니、이 신곡을 가지고 투어를 하겠죠。기대되네요。

●4minutes
출연한 여성그룹중에 브아걸 말고도 일본에서 데뷔한 포미닛이 3곡을 공연。우선 첫 곡은「I my me mine」、근데 일본어버전이 아닌 한국어버전。이 노래는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일본어버전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저 개인적으로는 한국어버전이라서 더 좋습니다만。그 다음곡은「Muzik」、이 노래는 일본어버전。음ー、저에게는 왠지 일본어 가사로 된 포미닛 노래들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네요。마지막 곡은 신곡을 부르는 포미닛、이 노래 괜찮네요。지금까지 일본에서 발표한 곡들은、솔직히 말해 그저그런 느낌이였습니다。제가 이렇게 느낀 이유는 아마도 무리하게 붙인 일본어 가사와、너무 과도하게 연출된 포미닛의 카리스마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했는데、이런 부분을 많이 수정한 듯한 보입니다。엉덩이를 톡톡 두드리는 안무도 인상적이네요。한국과 일본에서、인기가 있는 그룹이지만 왠지 저평가 당하는 포미닛、그래도 쉬지않고 정말 열심히 하는 그룹이네요。다음번에는 좀 더 많이 팬들의 성원을 받았으면 합니다・・・!

●CNBLUE
저는 그다지 실감이 안 나지만、일본에서 상당한 인기가 있나봅니다。FTisland만큼의 환호성이 들리더군요。무대에서 부른 노래는 크게 히트한「외톨이야」「Love」그리고 한 곡을 더 불렀는데・・・뭐더라? 생각이 안 나네요(죄송)。한국 드림콘서트에 갔을 때도 느꼈던 거지만、이 그룹은 확실히 라이브로 연주하네요。이런 공연에서는、연주실력이 좋고 나쁨을 떠나 악기소리를 애초부터 나오지 않게 한 다음 노래만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공연을 직접 보니 라이브로 연주한 듯・・・제가 보기에 그렇다는 거지 그 진위를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만、그래도 제대로 된 연주실력을 갖춘 그룹이라는 점은 분명한 듯 합니다。근데 MC멘트에서 보여준 용하군의 일본어 실력은、아직 미숙한 듯! 부족한 일본어 실력을 미소로 메우더군요・・・이 그룹은 전 멤버가 비쥬얼도 괜찮고、캐릭터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이기에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네요。괜찮은 무대였습니다。

●2NE1
자! 드디어 등장、데뷔전에는 여자 빅뱅으로 알려졌던 2NE1。물론 지금은 빅뱅과 상관없이 큰 인기를 얻으며、같은 소속사인 YG를 이끌고 있는 그룹입니다。이번 무대에서는 활동중인 앨범「To Anyone」에 들어있는、「Can't Nobody」「박수쳐」「GoAway」이 3곡을 예상했던 대로 부르더군요。
아무튼 공연장을 가득 채운 VIP(빅뱅팬들)환호성、열광하는 모습은 정말 굉장하더군요。빅뱅과 같은 소속사 게다가、일본에도 상당수의 고정팬이 이미 있고、빅뱅팬들도 그대로 2NE1을 지지하는 팬층이 되다 보니 이 엄청난 환호성과 열기는 당연한 거겠죠。당연하게도、2NE1의 퍼포먼스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그대로 보여주는 무대였고、카밀리아로서는 조금 분한 심정도 들었지만 노래도 정말 좋더군요。빅뱅도 그렇지만、2NE1이라는 그룹도 정말 무서운 그룹인 듯・・・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드는 그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였습니다。게다가 어린시절을 '이바라키'현에서 자랐다는 리더 CL은 일본어가 원어민 수준、이번 공연에서는 아주 잠깐동안 일본어로 멘트를 했는데、발음이 현지 일본인 수준이더군요。일본데뷔을 앞두고 있다는데、이런 상태라면 전혀 문제가 없겠네요、분명 성공할 거라 생각합니다。어째든 이번 공연에서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그리고 퍼포먼스는 정말 압도적이 더군요。이런 그룹의 특색은 현재는 2NE1만이 갖고 있는 부분으로、KARA와는 전혀 이미지가 겹치지 않기에、경계할 필요는 없지만・・・그래도 위협적이네요。2NE1 역시 대단! 정말 대단한 듯。우짜지。

●그리고 드디어・・・KARA!!!!!!!
우선 놀라웠던게 KARA가 마지막 무대인 빅뱅 바로 전에 노래를 불렀다는 겁니다。게다가 이번 공연에서는、각 그룹당 1~3곡정도를 불렀는데、KARA는 곡수도 5곡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겁니다。이건 누가 뭐라 해도、올 해  KARA가 열심히 노력해서 그만큼의 실적을 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매스컴、연예관계자들에게도 단연 독보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이런 표현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오늘 콘서트는 빅뱅과 함께 메인공연 대우를 받네요、마치 우승을 놓고 결승을 치루는 씨름선수 같다고 할까。아아、KARA가 드디어 이 정도까지 왔구나・・・저는 이런 생각에、오프닝 영상을 보는데도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2월에 아카사카 쇼케이스에서 흥분하며 흔들어 대던 KJ팬라이트와、한국에서 5월에 출시된 공식 팬라이트가 제 눈물에 흠뻑 젖었습니다。

오프닝 영상이 끝나고、격력한 음악과 함께 위쪽 무대에 등장! 흰색 배꼽티는 의심할 여지없이 신곡「점핑」무대의상이지만、무대에 늘어선 멤버 5명의 포즈와、흘러나온 음악은・・・「Lipin」이다아아아아!!!! 저는 있는 힘껏 응원콜을 보냈습니다。제 주변에는 비교적 카밀리아분들이 많았지만、공식응원콜을 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은 듯했습니다。제 일행들은、앞에 앉아있는 빅뱅팬과 FTisland팬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가끔씩 카밀리아분들의 시선도 받으며)열성을 다해 공식 응원콜을 계속 부르짖었습니다。아무리 YG군단이 많다하더라도、아무리 홈이 아닌 어웨이라도、온 힘을 다해 KARA를 응원할 겁니다。정말로、있는 힘을 쥐어짜며 외쳤습니다・・・왜냐구요? 저희들은「KAMILIA」니까요!

다음 곡은 귀에 익숙한 일본어버전「미스터」。이 노래를 부르는 KARA무대가 너무나도 훌륭했던 점은、다른 그룹들과는 달리 일본어 가사가 완벽한 일본어로 들린다는 점입니다。당연히 KARA멤버들이 발음연습을 무지 많이한 결과겠지요。일상적인 일본어 수준으로 따진다면、여자그룹 중에는 두 말할 것도 없이 KARA가 최고일 거라 생각합니다。벌써 일년이상이나 들었는데 아직도 질리지가 않네요。그리고、이번 무대는 한국 공식팬카페「KARA with KAMILIA」에서 만든 일본어버전 공식 응원콜을 처음으로 외치는 날이기도 했기에、당연히 죽을 힘을 다해 외쳤습니다! 하다가 조금 틀리기도 했어요。죄송(웃음)

중간에 사회를 보던 정민과 대성이 무대에 등장해 같이 MC멘트를 했습니다。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면서 얘기를 하더군요。여기서는 승연이 유창한 일본어 솜씨를 발휘하더군요、그리고 하라의 이상형이 대성이라는 예전 소문을 꺼내면서 하라를 놀리더군요。물론 멤버들의 자기소개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3번째곡은 바로「Honey」! 저는 견디다 못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전주부분이 나올때 앞좌석을 붙들고 겨우겨우 버티며、빈사상태에서 공식응원콜을 외쳐댔습니다。「박규리!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 사랑해! 하니대박 카ー라ー짱!!!!」이렇게 외치고 나니 제 목과 머리에 있는 혈관들이 끊어져 나가는 듯 하더군요。숨도 목까지 찼고・・・머리도 아파왔고、눈앞도 파래졌고、입에서는 단내까지 나더군요。아직은 아니야。KARA의 무대가 끝날 때까지는 죽지않아! 하ー니、하ー니、하ー니・・・

아、머리 너무 아프다・・・이런 저를 더욱 흥분시키려는 듯 다음 곡은 프리티걸! 아아、하라가・・・하라가 너무 귀엽다・・・더 힘을 내자・・・박규리、한승연、정니콜、ye~ye~!! 죽인다、프리티걸 진짜 죽인다・・・

노래가 끝나고 다시 MC멘트。저는 이 틈에 정신을 추스렸습니다。남은 한 곡은・・・바로、11/10 발매되는 일본판 두 번째 싱글「점핑」、세상에 공개되는 첫 무대라는 걸 저도 알고 있기에 어떻게든 응원콜을 하려고 필사적으로 체력회복에만 몰두했습니다。이미 들어본바 너무나 좋은 곡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노래가 시작되면、저도 제 자신이 어찌될 지 모르겠습니다・・・
드디어、시작! 무대위에서 빛나고 있는 KARA! 노래하고、춤추고、너무나도 밝고 화려하게 빛나고 있는 KARA! 이「점핑」이라는 노래는、뮤비에서 본 것보다 실제 무대에서 보니까 퍼포먼스가 더 격렬하네요。그리고 쿨한 느낌의 노래지만 차가움만 있는게 아니라、언뜻언뜻 보여지는 귀여운 모습들도 있기에 KARA의 이번 무대는 한국과 일본을 통틀어 그녀들만이 가진 매력을 한껏 보여준 무대였습니다。이 노래는、뭐라 잘 설명하지는 못하겠지만 일본적인 이미지가 강하네요。강한 느낌이 나면서도、귀여움을 잃지 않는 느낌이랄까。게다가 일본어 가사가 정확하게 전달될 정도의 완성도。이 노래、대박날 것 같네요。아마 한국에서도 문제없이 1위를 차지할 듯。빅뱅이랑 경쟁할 것 같지만、이 곡이라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는 멤버 5명이 손을 잡고、관객석을 향해 고개숙여 인사。KARA는、인사도 90도로 숙여서 깍듯이 하더군요。이런 모습에 호감도가 오르는 듯、너무 착한 애들이예요。

KARA 전 무대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2NE1이였는데、그 무대가 끝나고 KARA를 소개하는 동안・・・많은 수의 2NE1팬들(YG패밀리를 중심으로 한 다른 그룹의 팬들)이 팬라이트를 끄고 자리에 앉더군요。어어? KARA가 나오니까 앉는건가? DD(어떤 그룹도 다 좋아하는)일본인치고는 편차가 너무 심하네・・・・조금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런 생각에、드림콘서트에서 겪었던 주체할 수 없는 투쟁심이 샘솟더군요。나는 카밀리아다、혹여 이 공연장에 KARA팬이 나 밖에 없다 하더라도、젖먹던 힘까지 다해 응원콜을 해주겠다・・・! 여기서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한국에서 소녀시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걸그룹의 최대라이벌 2NE1의 팬들이、KARA를 응원하지 않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자면 정당한 행동이기에、이 같은 행동이 절대 비난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오히려、라이벌로 인정하는 것 같아 흐뭇하기까지 합니다。서로가、정정당당하게、좋아하는 그룹을 열정적으로 응원해 봅시다! 이런게 좋은 라이벌 관계라는 거죠。실제로 공연장에서는 다른 그룹의 팬들도 KARA의 무대를 많이 응원해 주셨습니다。

아무튼 KARA・・・・큰 무대에서 흥겹게 노래하는 KARA。정말 이렇게까지 성장할 줄이야。이제는 우리들이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을만큼・・・・멀리 무대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멤버들、이런 복잡한 심정에、제 눈시울이 붉어졌지만 더욱더 밝게 빛나는 KARA의 모습을 굳게 바라보았습니다。네 맞습니다。저는、바로 카밀리아입니다。

●마지막은 바로 BigBang!
저는 KARA의 무대가 끝나는 순간 완전 방전상태。의자에 쓰러진 체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빅뱅의 무대。「가라가라Go!」를 첫 곡으로 시작된 그들의 퍼포먼스는 역시나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더군요。。。중간중간 MC도 쿨하게 멤버들끼리 멘트를 주고 받더군요。일본어 MC멘트에서는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기까지 하고、정말 빅뱅은 완벽 그 자체네요。게다가 팬층도 두터워서 공연장의 80%정도가 VIP(빅뱅팬클럽)의 노란 왕관 팬라이트로 채워져 있었습니다。격렬한 빅뱅의 무대에 VIP(빅뱅팬클럽)도 완전 히트업 상태、공연장 전체가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대단하다・・・진짜 대단해。저는 여름에 무도관(2천명 규모의 체육관)에서하는 공연도 보러갔었는데、빅뱅이 보여준 엄청난 퍼포먼스는 정말 대단하더군요。승리、태양、그리고 G-드래곤같이、솔로무대에서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멤버들이 5명이나 보여서 만든 그룹이기에、정말 기적과도 같은 그룹이라 말하고 싶습니다。쇼비지니스 세계에서 그 정도는 당연한 거라고 격하시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빅뱅정도의 퍼포먼스와 공연장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듯한 카리스마를 갖춘 그룹이 그리 흔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엔딩。
출연자들이 전부 무대로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무대 오른편에 같이 선 Rainbow와 KARA。서로 인사를 나누며、가볍게 두세마디 얘기를 나무는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지영이도 연예계 선배지만 나이가 위인 Rainbow멤버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노래가 끝나고 공연은 종료。아래쪽으로 내려가 퇴장하는 출연자들、위치상 끝까지 남아있어야 했던 Rainbow와 KARA는 맨 마지막에 퇴장! 아쉬운 마음에 멀리서 그 뒷모습을 지켜보았고、무대의 불이 꺼지면서 콘서트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런저런 생각들
이 공연을 보고 K-POP팬들이 지금 일본에 엄청나게 퍼져있음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하나 덧붙이자면 역시 일본사람은 DD(誰でも大好き-'레데모이스키'를 알파벳으로 표기한 표현)적인 부분이 강해서、모든 K-POP그룹을 좋아하는 듯 보이네요。그래서 음반도 이 그룹 저 그룹 가리지 않고 사서 결과적으로 판매량도 많은 듯 합니다。개인적으로 이건 좋은 현상이라 생각하지만 그 반면、(다른 라이벌 그룹들에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오늘 공연에서 KARA가 노래를 부를 때 다른 그룹의 팬분들이 가만히 의자에 앉아 있거나 팬라이트를 끄는 모습을 봤는데、만약 이런 모습이 라이벌 그룹이기에 벌이는 행동이라면、뭐 그럴수도 있다는고 생각합니다。K-POP 아이돌 그룹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 질수록、이런 모습들도 자연스레 나오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아무튼、이번 행사는 무사히 끝났습니다。수준높은 한국 그룹들의 퍼포먼스를 한껏 맛볼 수 있었던 이번 공연、과연 다음 번 공연은 언제가 될까요・・・예전부터 일본에서도 드림콘서트를 해주세요! 하는 목소리가 많았기에、어쩌면 매년 이런 공연이 열릴지도 모르죠。저 개인적으로는 한국 그룹들을 일본 현지화해 데뷔시키는 것보다도、드림콘서트같은 이런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 느낄 수 있는 그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고 싶다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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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들

1. Posted by きむさん   2010년 11월 06일 15:06
빅뱅팬들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올려주신 블로그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내년부터는 「드림콘서트」규모의 라이브공연을 매년 정기적으로 해줬으면 하네요。
가능하면 관서(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권역, 도쿄를 중심으로 한 권역은 관동)지방에서도 했으면 합니다。
Rainbow가 부르는「A」도 듣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2. Posted by tsuru   2010년 11월 06일 22:26
아무리 YG군단이 많다고 하더라도、아무리 홈이 아닌 어웨이 분위기라도、KARA를 있는 힘껏 응원할 겁니다。 정말 목청껏 소리 높여 외칠겁니다・・・왜냐구요? 저희들은「KAMILIA」니까요!
マジャヨ(맞아요)~  マジャ(맞아) マジャ(맞아) !
イサン(이상)。
죄송。^^


3. Posted by otoh3da   2010년 11월 07일 10:43
빅뱅팬들의 그런 모습에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다음 순서가 빅뱅이라、잠시 휴식을 취할생각으로 그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KARA가 무대에서 공연했을 때가 공연시작한지 2시간을 넘긴 시점이였으니까요~、저도 CNBLUE 나 FTisland가 나왔을 때는 가만히 앉아서 힘을 비축했습니다ㅋ
이제는 아저씨가 다 되서 체력이 안 받쳐주네요ㅋ


4. Posted by o***   2010년 11월 08일 19:45
감사감사! 매번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늦게 답글을 달아드리는게 되서 정말 죄송합니다!!

きむさん>진짜 매년 해줬으면 좋겠네요。이 정도 규모의 행사는 오사카에서도 매진되리라 생각합니다。

tsuruさん>이번 무대에서는 양쪽 계단을 내려올 때 잘 내려올 수 있을까 걱정이 됐는데・・・햄토리님(한승연) 전용 엘리베이터가 완비되어 있더군요! 사랑하는 햄토리님을 위해 미리 준비해 놓다니~!

オトウさん>맞아요 맞아。나쁘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저도 KARA말고 다른 그룹이 나왔을 때는 그냥 조용히 야광봉만 흔들었으니까요、의도적으로 응원을 하지 않으려고 했던게 아니라 자기가 전력으로 응원하고 싶은 그룹과 차별화시키고 싶은 마음이랄까・・・이해하기 힘들지만 그런 분위기가 있을 수도 있죠。그때 느낀 현장의 분위기는「10minutes사건(2008년 드림콘서트에서 동방신기,슈퍼주니어,SS501의 팬들이 소녀시대에게 10분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며 야유까지 보낸 사건으로 한국 팬덤문화의 가장 안 좋은 면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 이 사건의 발단이나 원인제공에 대해서는 각 팬클럽마다 입장의 차이가 있음)」과는 본질적으로 달랐으니까요。다른 분들도 이런 점는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아、그리고 저도 체력이 딸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5. Posted by かずゅ   2010년 11월 08일 22:06
안녕하세요。
9월말에、Red kitchen(니콜 모친이 운영하는 분식집, 일본카라팬들이 단체로 원정을 오기도 한 곳)에서 같이 사진찍은、トンペンかずゅ(톤팬카쥬 - 이 분 아이디인 듯, '톤팬'은 동방신기 팬의 줄임말)예요。
그때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번 공연 다녀오신거 정말 고생하셨어요。 님이 쓰신 글을 읽다보니 공연장 분위기와 열기가 눈앞에 생생하게 떠오르는 듯하네요 (웃음)
죄송하지만 질문하나 할게요、JYJ라이브 공연 때문에、11월 27일~서울에 갈 예정인데요。
그때、Red kitchen에 갈까 생각중입니다、근데 그 가게 예약도 받나요?
괜찮으시다면、알려주시기 바랍니다。부탁드릴게요!


6. Posted by o360   2010년 11월 09일 07:44
かずゅさん> 하이! 그때는 제가 더 고마웠죠。아、근데 Red kitchen은 아쉽게도 10월 말부터 잠시 휴업상태입니다。지금、강남에 새로 가게를 열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직 확실하진 않다고 합니다。동방신기 팬・카라팬의 휴식처가 사라진 듯 해 맘 한구석이 쓸쓸합니다만、니콜 어머님과 숙모님이、올해 일본팬들이 너무 많이 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하더군요!


7. Posted by かずゅ   2010년 11월 09일 21:07
답변 감사합니다!
휴업중이라는 걸 몰랐다면、이 추운날 아마도 서울하늘아래를 헤메이고 다녔을 겁니다。
근데、조금 쇼크네요。그 곳 분위기가 참 맘에 들었는데…。카라팬분들은 정말 좋은 분들이 너무 많으시네요。
다시 가게열면、꼭 가볼 생각입니다。
그건 그렇고、승연양의 일본어 실력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작년에 TV에서 봤을 때는、일본어를 전혀 못하는 것 같았는데。저도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해야 할 듯 하네요。
님 블로그에 또 놀러올게요。정말 감사합니다。
かずゅ(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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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0Ta 10-11-18 21:49
   
선리플 후감상 했는데  ...
정독하니 30분 가까이 날아가네-0-
드래곤피쉬님  번역물 쵝오~
ㄱㄱ 10-11-18 21:58
   
니콜 엄마가 운영한다는 가게..
무지 비싸다던데..가격 바가지가..ㄷㄷ 수준이라는;;
     
카더라냐? 10-11-21 02:29
   
그놈의 루머는 지겹지도 않냐?

카더라통신 자제해라.

'비싸다던데' 이런 말 적지 말고 비싸다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어봐라.

내가 당신한테 한마디 할게.

"ㄱㄱ는 목위의 물건이 장식용이라던데... 머리 그거 먹는거임? ㄷㄷ 이런 수준이라는;;"
뭐야 10-11-18 22:02
   
아직도 순위놀이냐~!???
어쨌던 멀리서 니들이 고생이 많다..^^
노려봐라 10-11-18 22:14
   
언제나 잘 보고있습니다.
Justin 10-11-18 22:26
   
역시 카라팬이라 그런지 카라의대한 리뷰가 압도적..
ㄴㅇㄹ 10-11-18 22:38
   
* 비밀글 입니다.
10-11-18 23:40
   
무사히 잘 끝낸건가..
10-11-18 23:41
   
그나저나 카라 상품판매 방식은 좀 고쳐야 겠군
천년여우 10-11-19 00:09
   
이런 반응은 정말 재미있어요 ㅎㅎ 협한이 없어서 그런가
흐억 10-11-19 00:23
   
윗대가리와 무뇌들만 제거해서 서로 속 편히 마음 트고 지내고싶네
쵝오 10-11-19 01:02
   
* 비밀글 입니다.
sss 10-11-19 01:2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일본의 유명한 산케이 신문에도 홍백 참가자로 카라와 빅뱅만 확정되었다는

좋은 소식이 온 날이기에 더욱 반가운 글입니다...

저 기사에 나왔던 빅뱅팬들도 연말에 홍백에서 빅뱅 보겠네요...

카라 빅뱅 모두 연말에 일본에서 좋은 홍백 무대 보여주시기 바라며, 화이팅 합시다...
모야 10-11-19 01:34
   
니콜 미국 교포 아니였어?
왜 어머니하고 숙모가 한국에서 장사하셔?
     
푸하하합 10-11-19 08:01
   
교포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는가 봐요?
          
??? 10-11-21 02:33
   
교포 맞음
     
10-11-20 05:31
   
딸, 조카 이름 팔아서 한국에 돈벌러 드온거겠죠
          
이젠추측이… 10-11-21 02:32
   
타인 인생사 당신 추측대로 되는거 아니거등.

누구 이름 팔아서 어쩐다 이런 말은 자제하도록 하자고.
          
아뿔사 10-11-22 10:38
   
니코리가 한국에 연습생으로 왔을 때,
어머니가 따라온거여... 기껏 열 몇살짜리 딸래미 혼자 한국에 보내기가 쉽겄냐?
그리고 어머니가 한국에 와서 그 나이에 취직을 할수도 없는 일이니,
식당 시작한거고.
               
키지 10-11-23 01:12
   
ㅇㅇ 그런거 같아요 ... 처음에는 라면가게 했다던데 ㅎㅎㅎ
프레이 10-11-19 09:31
   
수고했어요 카라
1233 10-11-19 10:30
   
도..돋네요..ㅎ 양질의 번역 잘 봤습니다.

근데 빅뱅 팬이 이렇게나 많은데 빅뱅 앨범음 그렇게 잘 안나갈까요?ㅎ
     
아뿔사 10-11-22 10:43
   
팬들이야 다 사겠죠. k-pop팬이 아닌 일반인들이 덜 샀다고 봐야죠.
그리고 저 공연 표가 10분만엔가 매진됐는데,
빅뱅 팬클럽측에서 조직적으로 구매를 해서 많이 산거였다고 함.
다른 팬들은 상대적으로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많이 못산거고.
빅뱅이 아무래도 활동기간도 기니까 당연히 팬이 훨씬 많지만,
저날 공연에서 만큼의 차이는 아니라고 함.
똥의신비 10-11-19 12:34
   
번역 하시느라 수고하셧습니다
개인적으론 소시팬이지만..
일본에 진출한 한국 그룹 모두 흥하여라~!
화란초 10-11-19 19:09
   
번역양이 많아서 힘드셨겠어요. 재밌게 보구가요~!!
111 10-11-19 20:06
   
번역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기분좋게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우왕 10-11-19 20:16
   
무언가 다읽어버려서 목이아프네요
일본인들은 DD문화가있어서 좀 견제가없는것같은 의식이 부럽네요
그래도 팬라이트까지 끄는건 너무 정색하는 기미같은데..
     
아뿔사 10-11-22 10:45
   
원 블로그의 댓글들처럼 힘들면 앉아서 팬라이트 흔드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는데,
아예 팬라이트를 껐다는 건,
한국의 안좋은 팬덤 문화가 일본팬들에게까지 퍼진 것 같아 안타깝죠.
여신 10-11-25 12:05
   
ㅜㅜ
뽕이 10-12-07 17:33
   
잘보고가염'ㅅ'
Gerrard 11-10-22 17: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봤어요
아이리스 11-11-04 22:55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