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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해외반응
등록일 : 13-08-06 11:32  (조회 : 54,06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기대와 함께 개봉하여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에 보도된 내용 일부와 한국거주 외국인들의 반응을 주로 발췌해 번역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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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한 봉준호의 설국열차 마지막 트레일러
한국인 감독 봉준호의 영어권 데뷔작 SF영화 설국열차의 마지막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다른 영화들의 마지막 트레일러보단 짧았지만 수많은 액션씬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려던 프로젝트의 실패로 이어진 지구의 마지막 은신처 설국열차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Nix
 
 
 
 
새로운 '설국열차'의 해외 트레일러 공개
봉준호 감독의 스릴러 영화 '설국열차'의 또다른 해외판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크리스 에반, 송강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등이 참여한 영화 설국열차
영화 '설국열차'는 프랑스 그래픽 노벨 'Le Transperceneige'를 원작으로 지구온난화를 막으려던 실험의 실패로 벌어진 미래의 이야기다.
혹독한 빙하기가 모든 생명체를 죽였고 오직 마지막 남은 곳은 설국열차뿐
한없이 여행하는 기차안에서는 계급제가 존재하지만 혁명이 시작되는데...
- Kellvin Chavez
 
 
 
 
크리스 에반스 영화 '설국열차'에서 그의 운명을 따르다
영화 '괴물'로 유명한 감독 봉준호의 첫번째 영어권 작품 '설국열차'에서 크리스 에반스는 봉기에 앞장서며 투쟁하게된다.
이 SF영화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하며, 생존자들은 오직 이 '열차'안에서만 고립된 생활을 하고있다.
그곳에서 반란을 주도하는 리더 크리스 에반스. 이 기대되는 작품에 첫 포스터도 공개되었다
- Greg Gilman
 
 
 
 
대체 언제쯤 이 영화를 볼 수 있는건가?
설국열차의 한국판 트레일러가 얼마전 공개되었다. 대부분은 이 트레일러를 보고난 이후 이런 질문이 떠오를 것이다.
"이 영화 정말로 대단한 작품이 될까?" 그리고 곧 "물론, 당연하지"란 대답이 이어질 것이다.
트레일러를 보면 크리스 에반스가 마스크를 쓴 남자들과 어두운 분위기속에서 도끼를 휘두르며 싸우고있다.
그의 운명을 찾기 위해서일까? 이 영화가 멋지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대체 이 영화를 언제쯤 볼 수 있단 말인가! 대답은 확실하게 할수가 없다.
2013년 여름에 개봉되는것은 확실하나, 먼 지역에 사는 우리들에겐 분명치 않다.
- Rob Batchelor
 
 
 
 
한국의 '설국열차' 트레일러, 엄청난 액션을 보여주다
- Adam Bellotto
 
 
 

 
 
<두번째 설국열차 포럼>
이 포럼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았습니다.
 
 
 
002.GIF
 
 
 
 

jordanlujan7
알리슨 필이 맡은 역이 몇 분이나 영화에서 나오는지 아는 사람?
내가 이 배우때문에 이 영화에 관심이 좀 가거든. 좀 알려줄래?
 
 
 
ㄴebulliophobic
트레일러 보니깐 '교실'장면에서만 나오는것 같던데.
선생님으로 나오는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
 
 
 
ㄴFake_Plastic_Love
그녀가 나오는 장면은 정말 짧아. 하지만 기억이 강렬하게 남는 역이지.
그 역에 정말로 완벽할 정도로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
 
 

ㄴ jordanlujan7
딱 그 장면에서만 나오는거야?
 
 

 
ㄴMrShinGun
그녀의 배역은 정말로 대단했어!! 딱 나오자마자 알아봤었지("엄마야, 알리슨 필이잖아!!!")
나랑 같이 보러간 사람은 비록 긴 장면간 나오진 않았지만 정말 기억이 남았다고 말하더라고.
그녀가 나왔던 장면에선 정말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었고 그녀가 지금까지 맡았던 역에 비하면 매우 달랐기에 좋았어.
그녀랑 틸다 스윈튼은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파트이기도해
 
 
 
 
ㄴjordanlujan7
알겠어. 당장 보러가야겠다! 알려줘서 고마워!
 
 
 
 
Fake_Plastic_Love
전체적으로 반응들은 좋지만 살짝 호불호가 나뉘는것도 같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았어. 어서 서양에서도 개봉했으면 좋겠어.
좋았던 점
-캐스팅 좋았고, 배역들도 모두 독특하고 흥미로웠어. 항상 백인이 모두를 구한다는 스토리는 아니었어.
-멋진 set pieces, 독특한 세팅, 전반적으로 시각적으로도 좋았고 예술적으로도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어
-봉준호의 트레이드 마크인 감정변화 장면이나 블랙유머도 보였고. 부조리하고 가혹한 현실을 잘 섞어놓았어
-도덕성에 대한 메세지, 그는 각 캐릭터들을 죽이는데 망설이지 않았어
아쉬운 점
-한국식 기준이 좀 부담스럽게 느껴졌어. 엄청난 그래픽은 아니었는데 난 괜찮아도 다른 사람들은 좀 별로라고 하지 않을까 싶기도해.
-전형적인 SF영화의 비유와 클리세가 좀 그랬어
-액션씬에 너무 슬로우 모션이 많았음. 어떤 장면은 멋졌지만 어떤 장면은 좀 별로였어
 
 
 

ㄴd_smojver
재밌겠는데! :)
스포일러 제외하고 반전이나 엔딩부분이 어땠는지 말해줄래?
 
 
 
 
ㄴFake_Plastic_Love
엔딩은 딱 봉준호 감독 스타일 다웠어. 스포일러 없이 엔딩을 말하긴 좀 어려운데..난 정말로 좋았었어!
 
 
 

 
ㄴSer_Celluloid_Rises
질문 좀 할께
-크리스 에반스는 어땠어?
-송강호는 주요한 역이었어?
-틸다 스윈튼의 억양 이해할 수 있었어? (난 트레일러볼때 좀 못알아듣겠더라고)
스포일러 없이 말해줘!!
 
 

 
ㄴFake_Plastic_Love
-연기 잘했어. 전형적인 영웅 캐릭터지만. 정말 잘 해냈어
-2번째나 3번째 주인공 정도
-당연하지. 트레일러가 좀 이상했지. 나도 처음엔 잘 안들리겠거니 생각했거든
근데 100% 이해가능하게 들려.
 
 
 

ㄴPiscesgirl210
영화에서 한국어 대화는 얼마나 나오니? 난 한국에서 살고있는데 진짜 보고싶거든.
근데 한국어 장면에서 영어 자막이 안나오면 못알아듣고 놓칠까봐 좀 걱정되거든
 
 
 
 
ㄴjulie_stewart81
나도 똑같은 질문을 했었는데 이런 답변이 돌아왔어
"대부분의 한국어 대화부분은 영어로 번역됩니다. 다만 두 한국인 배역간의 대화나 영화 마지막에 송강호의 혼잣말은 자막지원됩니다. 하지만 이해 가능합니다."
나랑 내 친구도 오늘 5시에 보러갈꺼야. 난 저녁에 서울에 있을꺼거든.
나도 집인 수원에 가기전에 보고나서 어떤지 남겨볼꼐
 

 
 
ㄴFake_Plastic_Love
영화에서 한국인들이 말하는건 대게 번역되거나 자막지원되고있어.
그리고 딱 한 명만 한국어만 말하는거야. 크게 문제될건 없어
 
 
 
ㄴjulie_stewart81
내가 생각했던것 보단 한국어 대화가 많은 편이었어.
하지만 영어자막으로 나왔기 때문에 좋았어. 놓친 장면은 없는것 같아
 
 
 
 

ㄴsusie_not_sad
Ed harris의 역은 어땠어? 비중커?
 
 

 
Deformed_Bond_Villain
난 SF영화를 좋아하고, 개본 컨셉도 좋았고, 크리스 에반스의 연기도 좋았어.
다만.....트레일러만 본 상황에선 큰 기대가 안되네. 영화관에서 보기보단 DVD가 나오길 기다릴까 싶어.
다들 어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트레일러가 참 많이 별로인것 같다
 
 

 
ㄴabejd
나도 방금전에 트레일러 봤어. 전체적으로 좀 말이 안되는 이야기같긴한데, 아이디어는 좋아보여.
일단 난 영화관에는 안갈꺼고 기다렸다가 티비에서 해주면 볼래
 
 

 
ㄴ Bang_Bang_Lampley
난 영화관가서 볼래. 트레일러는 좀 그랬지만 난 기대하고있어.
아직까진 봉준호 작품중에 별로였던건 없었거든.
참고로 3대 한국 감독(봉준호, 박찬욱, 김지운)중에 난 봉준호가 미국에서 가장 큰 성공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
 
 

 
ㄴ jmiddlehurst
이 영화 어제 봤는데 완전 대박 좋았어! 걱정말어
 
 

 
ㄴjustsignup
나도 어제 봤어. 진짜 맘에들었어. 나도 트레일러만 보고는 좀 그렇다고 생각했거든.
제작도 좀 엉성하고 정의도 없고 그런줄 알았어. 당장 극장가서 보길 추천한다.
시각적으로도 즐길 수 있고 액션신도 다 멋지고 좋았어. 영화는 영화대로 그 독특한 스타일이 있었고,
할리우드식 SF영화와는 많이 달랐어. 꼭 가서 보길 바래!
 
 
 
 
 
jun98716
배우들이 무척 멋졌어! 특히 틸다 스윈튼!
스토리도 좋았고 긴장감도 최고였지!
내 기대 이상이었어!
마지막 엔딩도 좋았고, 각 배역들이 모두 대단했어.
다만 영화가 조금 잔인한 장면이 있으니깐 유의하길 바래.
이 영화가 한국 감독이 제작했다니 진짜 놀랐어. 전혀 몰랐거든.
일단 모두들 극장가서 보길 바래. 궁금한거 있으면 나한테 다 물어봐도 좋아
 
 
 

ㄴsenor_cheese04
난 부산에 사는데 메가박스가서 보고왔어. 영화관이 꽉 찼더라. 12시였는데도 말이지..
 
 
 

ㄴ jun98716
난 조만간 또 보러갈꺼야. 오늘밤 CGV로! 진짜 좋아!
 
 
 
ㄴ sinclair_kim
나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봤는데 진짜 좋은 영화였어!
여기도 꽉 찼었다
 

 
 
suskind-1
봉준호 감독의 영화중 최고작으로 뽑진 못하겠지만, 정말로 괜찮고 좋은 영화였어.
다만 난 줄거리나 배우들에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큰 기대없이 봐서 그럴지도 몰라.
한가지 크리스 에반스는 정말 내 생각보다 대단한 배우였어. 연기하기에 힘든 배역이었을텐데 정말 잘 해냈거든.
그리고 틸다 스윈튼 정말 좋아! 그녀가 나오는 장면마다 눈을 뗄 수가 없었어.
송강호의 경우 그닥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더 나은 활약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
아! 그리고 알리슨 핀의 역에도 무척 재밌게 잘 봤어. 정말 대단한 배우야!
정치적 이슈에 있어서도 좀 감동적인 장면도 있고 그래. 계급제는 여전히 어디서든 찾아 볼 수 있어.
그리고 각 캐릭터들이 맡아 연기한 각 장면들도 무척이나 좋았어.
난 내일 다시 한번 보러갈 생각이야. 마지막 장면이 그닥 쏙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영화를 재밌게 봤거든. 생각보다 분위기는 더 어둡더라. 그래도 맘에 드는쪽으로 그렇다는거야.
 
 
 
 
MrShinGun
방금전에 영화관에서 돌아왔어요! 진짜 정말로 대단합니다!!
영화 내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만든 영화에요. 틸타 스윈튼과 알리슨 필 정말 좋아하는 배우에요.
크리스 에반스도 어쩜 그리 멋지게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 놀랐습니다.
그리고 제이미 벨을 보게되서 좋기도 했어요! 영화는 분명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왜 미국에서는 개봉이 늦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senor_cheese04
방금전에 보고왔어. 정말 좋더라
한국 영화는 과소평가되어있어. 아쉬워
 
 
 
 
 
jdinatale
많은 사람들이 SF영화를 폄하하고 흠잡고있어.
그런 녀석들은 러시안 룰렛 같은 취미나 가지라고해
 
 
 

번역기자:그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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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는쌈 13-08-06 11:36
   
1등
----------
오!! 1등첨해봤;;;
설국열차 많이 기대하고있던 작품이라. 오늘 보러갈예정..ㅎㅎ
하지만 여친따윈 개나줘버려서 혼자간다는게 함정..
     
로어티카람 13-08-06 12:04
   
설국열차에 제대로 몰입하기 위해서

들어가기 전 영양갱을 사서

먹으면서 보세요.
          
부르르룽 13-08-06 15:29
   
컥.. 스포일러
               
천리마 13-08-06 22:38
   
이정도는 스포일러 까지는 아니네요ㅎㅎ
               
람fka 13-08-07 01:51
   
뭐가 스포일러인지 모르겠...;;
                    
화려한오후 13-08-07 14:06
   
케이블영화채널에서 봉준호 감독 인터뷰하던거 나오던데, 봉감독이 영화내에 먹는것..
특히 식사에 좀 많이 신경쓴다더군요. 저분이 말씀하신 양갱은 '설국열차'내에서 먹는 밥인 '단백질블럭'을 말씀하시는듯. ㅎㅎ...인터뷰할때도 이 단백질 블럭이 양갱 처럼 생겻다고 그러던데......ㅎㅎㅎ
                         
람fka 13-08-07 23:24
   
그렇구나.. 설명 감사해요^^
          
Kimbo 13-08-07 02: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나♡ 13-08-07 13:20
   
ㅇ_ㅇ!?
          
DreaMingS 13-10-09 17:15
   
ㅋㅋㅋㅋㅋ도전 아 아 습 하 ㅋㅋㅋㅋㅋ 바뀌바뀌
청소년 13-08-06 11:37
   
언제한번 봐야되는데
레몬과즙 13-08-06 11:37
   
잘보고갑니다
전 이미 보고왔다는.. 숨겨진 뜻도 찾아보니 알겠고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었음
야블리코 13-08-06 11:37
   
대체로 평이 호의적이군요.
설중화 13-08-06 11:38
   
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노호홍 13-08-06 11:41
   
와 이 글 보니 보고싶어진다....
별명없음 13-08-06 11:41
   
잡게에 올라왔던 설국열차 해설 글을 가서 보니까

영화를 안봐도 대부분 이해가 되더군요...

안봐도 본것처럼 이해가 되므로 스포 강함 ... 주의...

영화 보고 온분들은 해설 한번 읽어보면 좋을듯...
NEXUS 13-08-06 11:51
   
호불호가 많이 가림 이런 영화는 진짜 직접 봐야지 판단이 가능하더라구여

 특히나 철학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됐으면 바랬는데 ㅠㅠ

위쇼스키 형제 감독들이 만들었으면 매트릭스처럼 멋지게 성공 했을 수도

봉준호감독님이 좀 싸우는 격력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 하셨으니 쩝....
     
뿡뿡이 13-08-06 19:32
   
워쇼스키 남매 영화는 매트릭스가 제일 이였고.  나머진... 범작
     
Kimbo 13-08-07 02:11
   
철학적인 요소는 제법 있습니다. 그냥 무조건 도끼질하는 영화는 아니더라구요 ㅎㅎ 근데 오히려 그 요소들 때문에 재미없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신한지민 13-08-06 11:54
   
어제 가족전부 같이가서 봤느데 그닥 기대감이컸던걸까 .. 감독이 무언가 의미를 주는것은 알겠는데

생각보다 부족한완성도와.. 잔인한 몇 장면들 (저는 뭐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15세 관람가? 사람 막죽어나가는 장면은 음...15세 관람가는 말이좀..

재미있다고는 말못하겠군요.. 박진감 넘치는 몇장면들빼고는..
씨카이저 13-08-06 11:57
   
재밌긴 재밌는데 마무리가 좀 아쉬움 의미있는 마무리라는건 알겠는데 좀 아쉬움
들기름 13-08-06 11:58
   
그 선생님이 알리슨 필이라는 배우군요. 이 언니도 연기 엄청나던데 필모 좀 더 찾아봐야겠네 ㅎㅎㅎ
     
Kimbo 13-08-07 02:11
   
저도 처음 알았어요. 연기가 범상치 않다고는 느꼈는데 ㄷㄷㄷ
     
뿡뿡이 13-08-14 17:01
   
그러게나 말입니다.  어후... 진심 소름 돋았음.
맛좋은이슬 13-08-06 12:21
   
저도 보고 싶은데 시간이..
Swing 13-08-06 12:21
   
스포가 있을까봐 제대로 못읽겠어요ㅎㅎㅎ
투애니원 13-08-06 12:26
   
잘보고갑니다..
가라시니 13-08-06 12:29
   
잘 봤습니다.
통일하고파 13-08-06 12:36
   
잘봤습니다.
목마탄왕자 13-08-06 12:48
   
온가족이 가서 함께 봤는데,  제작비의 전부를 배우들 캐스팅하는데 다 썼는지 간만에 보는 졸작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내용도 허술하고 볼거리도 없고.
수서토라 13-08-06 12:53
   
저도 봣는데 정말 괜찮게 봤습니다.
아쉬운 부분들도 몇곳 있었지만 대사나 전체적인 흐름이 좋았어요.
제일 마지막칸에서의 대사와 장면들이 제일 좋았네요.
스토리라인이나 인과관계등 따지며보면 참 재밌습니다. 감독이 하려는 이야기도 명확하게 보이구요.
雲雀高飛 13-08-06 12:58
   
한번 보고 와야 겠네요...................
qwer 13-08-06 12:59
   
졸작이라는건 너무 심한 평인것 같지만...기대하시고 보면 실망하기 딱 좋은 영화죠..
평이 너무 부풀려져 있는것도 사실입니다...애국 마케팅이 섞인건지도...
평이 좋아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보면서 좀 실망을 주더군요...
그냥 B급 평작정도로 생각하고 보시면 볼만한 정도입니다...
     
천리마 13-08-06 22:40
   
그정도 이군요..
으랴차챠 13-08-06 13:08
   
설국열차가 호불호가 갈리던데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렇겠지만 갠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스토리,특수효과,분장,액션,배우연기 등...
정말 괜찮습니다. 추천합니다~
slowhare 13-08-06 13:14
   
개인적으로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군데 군데 약간 허술한 부분이 보이긴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아주좋았어요.
8월1일 조조로 보았는데 아직도 머리속에서 영화의 주제가 강하게 맴돕니다.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열등왜구 13-08-06 13:20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가 전달하는 메세지가 많아서 영화가 끝나고 난 후에도 여운이 강하게 남습니다. 그리고 영화내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너무 잘 살렸어요.
망상공방 13-08-06 13:22
   
머리를 비우고 보면 허무엔딩
생각하면서 보면  여운이 남는 영화.
현실적으로 보면 인류가 멸망하는 영화입니다.
     
mymiky 13-08-06 13:38
   
인류가 멸망하는 메세지는 아니죠.
열차는 결국 무너져 파괴되었으며,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기차가 아니라,
바깥세상(- 이때는, 눈과 얼음이 조금씩 녹고 있다는 송강호 말과 백곰의 존재를 봐선..
적어도 알래스카 기후정도는 된다는 것을 의미함, 인류가 다시 살아갈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면서 끝나니까..) 인류가 멸망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전, 이 부분에서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의 알깨는 내용이 생각나더군요..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트려야 한다."


딸 요나의 엄마가 영화속에서 등장하진 않지만, 봉준호 감독 인터뷰에선
송강호와, 열차 청소 담당이였다는 그 이누이트족-7인의 반란 주모자인 여자랑 사이에서 낳은 딸이라는 설정이더군요. 에스키모도 따지고보면 고아시아족이니까.. 요나처럼 생겨도 개연성 있음.
mymiky 13-08-06 13:33
   
초반엔 진짜 재밌다가, 후반부 힘이 좀 딸리는거 같긴함-.-
열린 결말이라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려서 좀 허무하기도 하고.. 희망을 보았다는 사람도 있고..

다시 살아난 총쏘는 백인남자는? 뭘 의미하는지?= 열차의 고급 간부라서 쉽게 안 죽었다고 나혼자 생각중.
앤디란 아이는 기차앞머리에 왜 들어가는건지?? 아리쏭..~~~=어릴때부터 기계 부품으로 세뇌되었기 때문?

하여든, 몇 장면에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볼만한 영화라는데 동의함.

내가 점수를 준다면 10만점에 7점.. 별 5개중에 별 4개 주겠음..
바령 13-08-06 13:36
   
우리나라 사람들이 할리우드급 영화라고 너무 기대해서 실망하시는듯.
저 정도면 일단 스케일이 탈한국영화 급이라고 생각되는데
서양인들의 반응도 재밌겠지만 어서 일본에 개봉되서 한국영화의 성장과 대두되는
일본영화의 열등감을 자극해서 자해하는 일본반응을 보고 싶군요...
영화 부류야 말로 일본과 비교에서 가장 뚜렷하게 이기고 있다고 생각 할 수 있는 부분...ㅎㅎ
     
mymiky 13-08-06 13:50
   
일본영화 열등감이라고 하는데,
전 오히려 설국열차에서 나오는 일본문화의 영향력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아시아인이라곤 한국인, 일본인밖에 나오질 않더군요..
송강호와 고아성이 한국배우니, 한국어가 나오는거 말곤 딱히 한국적인 색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미마셍이나 일본불교-부처상, 특히 스시집... 스시집에 걸린 게이샤그림..
솔빠,,전 설국열차 제작에 일본자금 들어갔나-.-? 생각했음..;;;
그 많은 13억 인구의 중국인이 무색하게 불 가져다 주는 첸이란 꼬마말곤

열차내에서 동양문화의 상징으로 계속 나오는건 일본문화더군요--
그것도 한국감독이 만든 작품에 ㅋㅋㅋㅋㅋ

원작에 그런 내용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오히려, 일본에서 개봉된다고 해도, 일본인들이 자해하리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솔빠, 내가 일본인이라면, 역시 일본문화가 들어가야 국제적이지.. 자위하지 않을까요?
          
악의공둘리 13-08-06 15:34
   
영화 자체가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강하므로
아시아 중에서 가장 빠르게 탑승해서 누릴거 누렸던 일본에 대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죠.
          
금소맛 13-08-06 18:14
   
(주의)
제가 쓰는 글은 스포 포함이라 영화 안보신 분들은 넘겨 주세요.

일본문화가 나온다며 뭐라 하시는 분에게 댓글좀 달겠습니다.

이영화는 1차원적으로 보실께 아니라 그안의 의미를 읽어야죠.

영화속 모든 장면을 대충 넣은게 아니라 하나하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봉준호가 일본빠? 여서 일본관련 장면을 넣은게 절대 아니지요.

일단 결론 부터 말하자면
이영화에서 일본은 무척 안좋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어느 바보 일본인은 이영화에 일본문화가 나온다고 좋아할지 모르지만 그안에 의미를 보자면

열차 내의 모든 설정은 우리 인류 그 자체이고 그안에 인종구성을 봤을때
꼬리칸은 유색인종(여기에 중국인 첸 포함) 앞칸은 거의 백인들에 일부 일본인이 포함되 있습니다.
현실의 기득권층과 비기득권층의 모습을 영화속에서 앞칸과 꼬리칸으로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기득권층에 포함된 일본은 영화속 일본인 차장으로 표현 되는데
그는 반자이, 칙쇼를 외치며 기득권층 이지만 또 그안에서 백인에게 충실한 '개' 쯤으로 묘사 됩니다.
그리고 흑인이 만드는 스시를 먹고 게이샤에 유흥을 접대 받는 것은 백인인 것이죠.

현실의 일본은 기득권층 이기에 영화속 열차 앞칸에는 자연스럽게 일본인과 일본문화가 들어가야 하는 것이고 하지만 결국 백인의 '개'이거나 유흥거리로 그려지는 것이지 동양문화 상징으로 일본문화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mymiky 13-08-06 19:34
   
글쎄요-.- 님의 글은 꼭 끼여맞추기로 보이는군요
꼬리칸의 유색인종이라... 과연 그랬나요? 영화 다시보세요..-.-;;

꼬리칸에 얼마나 많은 백인들이 범람하는지.. 주인공 커티스,길리엄, 에드가 뿐만 아니라, 거기서 백인 아이들도 많이 나오고, 바이올린 키던 할배 할매도 백인이구요.
말은 똑바로 해야죠..--
백인들은 꼬리칸부터 앞칸까지 주된 인종으로 계속 나옵니다. 체코에서 찍어서 그런건지..백인 엑스트라 구하긴 쉬워서 그랬겠지만..
그담에 간간히 흑인과 동양인이 딸려나오구요.

꼬리칸에도 일본인 있어요. 왜 기득권이라서 앞칸에 있다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불상 모르십니까? 왜 내 불상 빼앗아가느냐고 ㅈㄹ하던 할배가 꼬리칸의 일본인이였는데;;;

오히려, 동양인중에서 일본인은 백인과 똑같이 꼬리칸에도 있고, 중간칸에도 있고- 식물칸에서 귤따던것도 일본인 ㅋㅋ 전반적으로 어디든 많이 나오던게 일본인들입니다.
님말대로 차장도 일본인.
백인에게 충실한 개의 이미지?-.-;; 글쎄요..

스시먹던건 송강호나 고아성도 있었고, 흑인 아줌마도 있었는데
왜 유흥받는게 백인뿐이란 늬앙스로 꼬집어 말하시는지 전 잘 모르겠군요;;
(솔직히, 왜 스시먹는 장면이 뜬금없이 나와야 하는지도 전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히려, 제가 볼땐 님의 의견이 더 인종차별적이게 보이는군요.

과연, 이 영화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일본문화를 유흥거리라고 볼런지?
아님, 아. 역시 스시가 맛있지.. 라고 볼련지ㅋ
(그에비해, 우리나라 한식의 상징?인 양갱은 바퀴벌레 우욱..--;)

우리나라야. 님의 말처럼 일본문화가 한낱 유흥의 천박한 문화로 받아들여지길 원하겠지만..

글쎄요.. 제가 외국인이라면, 동양문화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만?

물론, 저도 봉준호 감독이 일빠라거나, 제가 일빠라서 이런 글을 적는게 아닙니다.
다만, 일본문화의 인지도와 이미지 메이킹이 영화속에서 재탕되고 있는걸 말했을 뿐이죠.
                    
금소맛 13-08-07 02:32
   
꼬리칸의 유색인종을 말한 이유는 단순히 꼬리칸이 전부 유색인종 이라는 말이 아니고요. ㅡ,.ㅡ;
백인들의 사회인 앞칸과의 구분점이 그 유색인종 이라는 뜻 이지요.
꼬리칸에는 백인들과 유색인들이 함께 다인종이 살며 비기득권층을 상징 하지요.
백인 전부가 기득권층은 아닐테니.

앞칸은 그냥 백인들이 중심되어 거기에 일본이 쫌 끼어 있는 현실 기득권층 모습 그대로 그립니다.

그리고 누가봐도 옛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듯한 제복을 입고 앞칸의 앞잡이로 나와서 반자이 외치다 칙쇼 한마디 하고 버림받고 죽는 그 일본인 차장은 딱 일본을 상징하는 모습인거죠.
 
과일따는 일본인도 따로 중간칸 사람이 아니라 앞칸에 길들여진 앞칸 사람 이고요.

꼬리칸에 한 일본이 나오기는 하는데

꼬리칸 사람들이 반란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을 때 불상을 모신 채 저 혼자만 제 것을 내놓지 않으려고 버티는 인물로 나오죠.

이장면에서 이 불상이 동양문화를 상징하나요?
그럼 저일본인의 고리타분하고 이기적인 모습은 동양인의 모습을 상징 하겠네요?

또 동양문화의 상징으로 흑인이 요리하는 스시바와 그 스시바에 걸린 게이샤 그림을 장면으로 너었다라?

뭐 스시바야 생선 나왔으니 스시바가 나왔겠고 앞칸이 백인과 일본인의 동네이니 앞칸에 일본에 관한 묘사를 좀 넣을 필요가 있다지만 그게 스시바에 게이샤.
저는 게이샤 하면 떠오르는게 참 굴종적인데...

영화속에서 일본문화가 몇장면 영화의 구성에 맞게 나올수 있어도 그걸 동양문화의 상징으로 일본문화가 나왔 다고 해석하는건 좀 이해가 안갑니다.

아 그리고 양갱은 한식의 상징이 아니라 중국 기원이고요 양의 피와 고기로 젤리형식으로 만들어 양갱이라 불렸답니다.
탱이 13-08-06 13:42
   
개인적으론 전 기대안하고봤는데 짱재밌었음.
1등석칸 애들땜에 빡치면서봤는데 재밌음 다 연기잘하는거같아요ㅋㅋ
리즈몰리 13-08-06 13:48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
뭔가.. 모두가 하하호호 행복하게 끝나는 해피엔딩을 좋아하는분들에겐 별로일수도 있겠지만.
전 괜찮더군요 ㅎ
LikeThis 13-08-06 13:53
   
감독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면 아주 재미없는 영화지요.
등장인물들의 대화가 전혀 이해되지 않을테니까요...
이해력 떨어지는 분들은 보지마세요~
상진 13-08-06 14:01
   
퍼시픽림, 더울버린(이번에 나온 엑스맨),지아이조2, 개그콘서트;; 같이 생각없이
단순하게 보는 거 좋아하는 분들은 실망스럽고 재미없을 것이고,
괴물,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 스페이스 오딧세이, 13층 같은 영화 좋아하는 분들은 열광하게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퍼펙트!를 외칠 정도는 아니었고 기대만큼은 재미있었습니다.
극장 가서 돈 주고 보기 조금도 안 아깝습니다. 다만 헐리우드 흥행을 위해 좀 더 돈 들어간 것 같은,
정신 없이 터지는 CG가 몇 번 있었으면 좋았겠다싶더군요. 제작비의 한계였겠죠...

올해 가장 망작이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는 엑스맨 더 울버린보다 백배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초딩 및 일부 중고딩들은 안 보길 추천합니다. 괜히 평점만 낮추게되니까요 ㅋ
쿤다리니 13-08-06 15:16
   
그냥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봉준호의 범작... 정도라고 보심 됩니다. 살인의 추억같은 역사가 남을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괴물만큼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괴물도 따지고 보면 늘어지는 부분이 있었지요. 그걸 완벽하게 커버하는 감독은 없습니다. 사건이 줄줄이 나와야하고 모든 게 설명이 되어야하고.. 이런 건 살인의 추억 정도 되는 거의... 스릴러라는 장르에 손에 꼽을만한 명작이 아니라면 기대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그냥 저냥.. 봉준호의 범작? 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오스 13-08-06 15:26
   
제 생각에 화려함 액션 뭐 이런것만 보고 좋아하는사람들은 가지마세요.
전체적인 스토리 뭐 환경문제 사회문제 이런것들과 같이 생각하면서보면 잼있었습니다.
저희 형이랑 같이 첫날 첫개봉시간에 보고 왔엇는데 전 재밌엇는데 형은 별로 였다고 했거든요.
로오망 13-08-06 15:43
   
걍 열차여행임 처음부분은 긴장감 있고 재밌는데 물칸 지나고부터 스토리 급전개 꽃구경도하고 스시도 먹고 유치원구경도 하고 클럽도 가고 우왕 벌써 엔진칸 ㅋㅋ 설국열차 볼바엔 더 테러 라이브가 훨 나음
컬러머니 13-08-06 15:55
   
음.... 30대 이상 40대분들은 무조건 추천.
그 이하 연령대인분들에겐 음.... 어김없이 호불호가 갈릴듯...........
GarethBale 13-08-06 16:10
   
이정도 영화도 보기 어렵다고 징징대면 그냥 수준에 맞는 영화 찾아보는게 좋음.
자기수준을 탓해야지
멀쩡한 영화를 졸작이라며 자기수준으로 끌어내리는 짓은 자기얼굴에 침뱉기임.

이게 15세 관람가다 보니까 나이뿐 아니라 정신연령도 15세인 사람들이 덜컥봤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있긴한것 같음.
한글5글자 13-08-06 16:25
   
대체적으로 감성적이거나 화려한 액션에 길들어진 사람들이
이 작품을 비하하더라고요

작가의 의도적인 효과를 부실한 점으로 꼽는 사람들도 많고...

캐릭터 하나하나 매 장면 하나하나 상당히 많은 뜻들이 함유되어있는
영화입니다

정말 제대로 된 영화을 보고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adella 13-08-06 16:28
   
진짜 오랜만에 아버지랑 영화관 가서 둘이서 본 영화였습니다. 아마 쥐라기 공원이후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ㅋㅋㅋㅋㅋㅋ여하간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봤고 해석도 여러가지로 할 수 있는 잘 만든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헐리우드식 액션이나 블록버스터를 기대하면 딱히 볼 건 없습니다만..

다른 걸 다 떠나서 와우..전 우리 아버지가 영화보면서 중간에 잠들지 않으셨다는것만으로도 별 다섯개 주고 싶습니다ㅋㅋ
JPEG 13-08-06 16:28
   
스포성 덧글을 볼까봐 덧글은 안읽고 전부 내림..
     
레몬과즙 13-08-06 17:19
   
잘하셨네요..
오캐럿 13-08-06 16:47
   
반응이 호평일색이네요.. 꼬오옥~ 봐야겠네요..

//그린별/님.. 수고하여 주신 장문의 번역 정독으로 잘 봤습니다..^^!
happy8675 13-08-06 16:55
   
재밌었음 ㅋ 양갱인지 묵인지는 보다가 토할 뻔
니코니코 13-08-06 17:30
   
아직 못 봤는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ㅎㅎ
뻔데기왕자 13-08-06 17:42
   
전 마지막 반전이 좋던데요 헐리우드식 영웅도아니고 나름 반전이 좋았네요
고고싱 13-08-06 18:13
   
이 정도 영화면 재밌죠...

어떤 걸 원하는 걸까?? 사람들은...
받아랏암내 13-08-06 18:53
   
전 재미있게 봤어요. 방금보고왔는데 방금봐서그런지 머릿속에서 계속 맴도네요.  몇개 적어보자면
1. 처음시작할때 기차 밖 인간하고  동물들이 멸종되었다고 자막을 본것같은데 마지막에 멸종했다던 동물 북극곰이 등장한이유.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의미인지 모르겠음. 그냥 지나가는게 찍혀나왔으면 그냥 생물이 살아갈수있는 환경이구나 생각했을껀데 계속 쳐다보니까 뭔가 의미가 있는것 같네요. 위에 댓글들 보니까 북극곰이 사람 잡아먹는다고 인류 멸망이라고 쓴글이 보인것 같은데 그건 아닌것 같음. 고아성과 흑인꼬마는 신기하게 처다봤는데 북극곰은 신기하게 처다봤다고 보기엔 아닌것 같고 뭔가 의미심장하게 쳐다본것같음. 그리고 중간에 송강호가 밖에서살수 있을것같다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북극곰에 잡아 먹힌다는건 좀...

2. 1번과 비슷한이유로 담배도 멸종했다는데 등장한이유. 담배만 멸종했는데 나왔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멸종했다던 북극곰이 다시 등장함. 멸종했다고 생각했던것들이 자꾸나와서 뭔가 의미가 있는것같은생각이드네요.

3.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도 좀 이상하네요. 기차의 창문을 부셔가면서 까지 거티스를 노린것이 좀 의아하네요. 중간쯤보다가 그 사람이 윌포드 인줄알앗음. 제일 높은사람이니까 자기가 기차도  부시고 경비병도 막 죽이고 일행도 많이 죽여서 뭔가 있는 사람인 줄 알았네요.

4. 고아성이 문 열기전에 뭔가 능력같은게 있어서 궁금했는데 거기에대한 부분은 안나오네요.
     
한지민 13-08-06 19:08
   
멸종 됬다고 하는건 인간의 관점에서 설명한거라서 그런거 아님?
기차안에 인물들은 모두 지들이 최후의 생존자라고 믿고 있으니까여.

담배는 공공연하게는 멸종됬다고 했지만 한 두넘 정도는 꽁쳐놨을수도 있는거고 3번은 저도 좀 이상함.
     
받아랏암내 13-08-06 19:44
   
아! 그리고 또 있네요 궁금한게

5. 횃불들고 뛰어가는 사람이 챈(중국인꼬마) ->팔 짤린 남성 -> 건장하고 싸움잘하는 남성으로
바뀌는데 여기에도 의미가 있는것 같네요.

6. 애들 가르치는 선생이 임신을 했음. 임신한 이유도 있을것 같은데. 임신한 여성이 돌아가는 피아노를 치면서 한쪽 눈이 까지면서 윌포드 찬송가를 부름. 찬송가가 끝난후 메이슨이 이 노래는 중독이 있다는 말을 함. 윌포드가 했던말중에 미친사람들이 있다고 했는데 그사람들중에 하나인것같음. 메이슨, 선생, 영양갱 만드는 사람 등등 대충 이해는 가는데 인심을 했다는건 무슨의미인지 인삼부가 돌아가는 피아노에서 격정적으로 찬송을했다는게 어지럽거나 감정이 격하면 아이한테 안좋은거아님? 무슨의미인지.
     
mymiky 13-08-06 20:01
   
1. 멸종되었다는 생물들이 현대에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희귀한 예지만, 이미 멸종되었다던 실리캔스란 물고기도 있지요.그래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고.. 동물이란 환경에 적응하는 생물로써, 아주 소수의 것들은 빙하기를 거치면서도
살아남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명의 끈질김이죠.. 감독은 이걸 원한게 아니였나 봅니다.

2.담배는, 남궁민수가 열차에 오르던 17년 전의 물건으로써, 그가 과거의 물건을 진짜 아껴가면서 살아온 것을 의미함.

3. 그 백인남자는 나도 미스테리-.-;; 걍.. 안에 방탄복을 입고 있었다고 생각하려구요..
창문을 부셔가며 커티스를 노린것은, 원래 꼬리칸의 반란은 깜깜한 터널에서 진압이 목표였는데,
커티스가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잘 칸과 칸들을 통과하는 바람에, 더 이상 앞칸으로 못가게
저지시키려고 그런거예요..

4.봉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고아성 캐릭터의 설정은  투시력이나 초능력이 아니라, 청각이 예민한 소녀로 설정되었다고 해요.기차안에서 태어나서 쭉 자라,기차 안의 모든 소리에 민감함..
물소리나, 군인들 발소리 같은거, 총소리.. 그런거에 동물적으로 반응한거죠...

5. 팔짤린 남성은, 팔짤렸다고 ㅄ이라고 보는건 정상인들 기준인거고..
뭐,, 팔짤리기 전엔 원래 운동신경이 좋았던 사람이였을수도 있고, 이판사판이다하고, 걍 덥비고 보는 것일수도 있고..  보기나름인거 같음..

6. 열차안에서도 임신과 출산은 계속 하는 것으로 나와요..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고..
월포드가 말하잖아요. 꼬리칸에서 아이들을 계속 나아대는 통에, 기차 부품 걱정은 없다고;;
선생도 임신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남편은 안나오지만,, 별로 중요한건 아니고..

근데, 이부분보니, 전 북한의 김씨왕조 우상화 세뇌교육이 생각나더군요-.-
기차속 아이들은 모두 월포드를 신이라고 숭배하는 그런 교육을 받는거 같았음..
선생부터가 그렇게 믿는거 같았고..;; 선생의 아이도 태어나 자라면서 그런 교육을 받는다는걸 암시하는거 같았어요.. 기차안의 모든 아이들은 열차를 만들었다는 월포드의 아이들인거죠..
          
뿡뿡이 13-08-06 20:28
   
5.  잡현간 두 아이중 한명의 아버지 입니다.  앞에 팔 짤리는 형벌을 받은 그 사람입니다.

6. 저도 교실 풍경을 보고 북한을 떠올렸는데, 섬찟하더라구요
     
천리마 13-08-06 22:56
   
멸종된 북극곰이 나타낫다는 의미는 미래에 대한 희망 아닐까요? 곰에게 잡혀먹힌다는 것은 희망을 위해선 희생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고..

.
     
전소 13-08-06 23:02
   
북극곰은 먹이사슬의 상층부인 포식자죠.
즉 지구의 생태계가 거의 회복되었음을 알리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그리고 고아성과 흑인 아이를 적대적으로 쳐다보지 않는 것에서 그들의 공생이 가능하다..는걸 의미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멸종은.... 기차에서만 사는 인간들은 기차 밖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죠.사고가 닫혀있음을 알리는게 아닐까요?

고아성의 투시능력은 확실히는 잘 모르겠는데 불 대신 살아남을 수 있는데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도록 한걸수도 있고...이건 잘 모르겠네요..
          
뿡뿡이 13-08-07 20:15
   
열차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소리나 진동등에 특별한 감각이 있는 것으로 초등력과는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Kimbo 13-08-07 02:14
   
송강호가 밖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이유로 세가지를 들잖아요. 비행기, 눈의 질, 그리고 얘기하지 않은 다른 하나.(커티스에게 말하려다가 "에이~됐다"하면서 그만두더라구요) 그게 그 북극곰이 아닐까요? 송강호가 아마 바깥을 보다 얼핏 북극곰을 발견하고 확신을 가졌을지도...
뿡뿡이 13-08-06 19:34
   
평들이 대체적으로 호의적이네요.  해외에서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
얍쉬리 13-08-06 20:53
   
봉준호 감독님의 고뇌가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스토리라인이 좀 빈약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름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국인들은 영화가 복잡하면 잘 안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인들이 보기엔 좀 심심한 감이 없잖아 있던것 같습니다. 그 중간을 찾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전작같이 좀 더 심오한 부분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나름 중간 점을 찾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전 이 영화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져서 다음 우리나라 영화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설국열차를 계기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올드보이 같은 우리나라 영화를 찾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그 촉매제가 되는 영화가 되길 빕니다. 그래야 다음 영화에서는 더욱 한국적인 스토리를 가진 영화로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설국열차가 좀 심심하긴하지만, 앞으로 나가기 위한 포석이라고 생각합니다.봉준호 감독님 존경합니다.
엽기호랭이 13-08-06 21:47
   
ㅋㅋ 일본 분량이 많은 것에 대해 말이 중간에 있군요.

일단 꼬리칸에 첸이나 불상 가지고 기도하던 일본할배 한명 나오는데 그건 다국적, 다인종 들 중 등장하는 아시아 인들이죠. 서양인은 어찌 생각할 지 모르나 동양사람들은 어짜피 불교석상이 인도에서 중국과 동남아, 한국, 그다음 일본으로 전파된 거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일본 문화 찬양한다고 보긴 어렵죠.

 스시 칸은 이미 영어권 국가에서 회를 이미 스시나 사시미로 부르니까 어쩔 수 없다고 봐야죠. 특히 그 칸은 설국열차의 "XXX"을 강조하는데 나타내기 위해 꼭 필요한 거고.

 중간에 칙쇼하고 뒈지는 인물은 다른 분 말씀대로 유럽국가와 함께 산업화해서 탈아입구를 외치며 유럽의 꼬리를 쫓는 일본을 묘사하는게 맞다고 봐야하죠. 뭐, 배우가 그냥 일본배우여서 그런 걸 수도 있기야 하겠지만(근데 배우 국적은 모르겠네요. 미국사는 한국인이나 일본인인듯?) 마지막에 두 xx들을 보게 되면 백x들은 멸종했다고 생각할 수 있죠. 그런 걸 보면 최소한 중간에 죽는 일본인은 탈아입구를 외치던 일본을 풍자했다고 봐야죠
온돌마루 13-08-06 21:58
   
주말에 봐야겠네....
가출한술래 13-08-06 22:35
   
잘보고갑니다
천리마 13-08-06 22:58
   
한번 볼까..
마초맨 13-08-06 23:33
   
미스트라는 희대의 걸작을 관객이 원하는 엔딩과 다른 엔딩이라고 b급 졸작으로 만든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 이후로 평점으로 영화를 지레 짐작하는 것은 버렸습니다.

평점 5점대가 직접 보면 9점짜리 걸작인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요즘 영화 평론가들은 개나소나 하는지 질 떨어지는 소리나 써대고 있고....

설국열차..일단 기대반 걱정반 인데..

주말에 직접 보고 평가하렵니다.

sf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어느정도 기본 추가 점수는 주고 들어갈 듯한 느낌이지만...

80년대 이후의 sf물은 b급에서 메이져까지 빼놓지 않고 쳐보고 있는 sf 매니아이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되는 한국 sf 물 입니다.
아기건달둘 13-08-07 00:55
   
잘보고가요.
소닉붐 13-08-07 00:55
   
봉가가 스스로 밝혔듯이 정치적인 내용이라고 했으니.
이 영화가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봉가의 정치적 견해에 이미 동조하고 영화를 보고있다는점을 이해해야지..
흔희 좌파또는 극단적 진보라는 정치적 컨센서스를 가진 사람들이 스스로 영화를 이해하고 있다고 썰을 풀고 재미없다는 사람들을 공격하는것도 이 때문이고..
내 돈 내고 영화를 보는데 재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왜 매도를 당해야 하나..
영화조차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 웃기는 ㅄ문화 때문이지.

한가지 흥미로운점은..
450억이 투입된 한국영화 역사상 최대제작비에 버금가는 영화라는 사실인데..
이런 극단적 정치성향은 사실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기 보단 반사회적 경향을 유도하는 매개체로 종종 악용된다는점..
더구나 몇몇 폭력적 장면에도 불구하고 여타 영화와 달리 15세관람 등급을 받은점등..
영화가 여타 한류 문화에 비해 발전속도가 느린 이유를 찾을수 있지 않을까...

솔까말 어느 산업이던지 상업적 가능성을 베이스로 두어야 그 산업이 발전하지..
정치적인 색체가 상업적 색체보다 더 크면 그 산업이 과연 성공할까..
특히 이번건같이 반자본을 모티브로 삼아서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운운하는 모순도 그렇고..
봉가 영화의 특징은 정치색을 예술적으로 착각하는 것에 있는데..
(좌파화된 한국영화판의 특징중 하나..영화 26년에 대한 한혜진의 개썰같이)
이런 어두운 정치적 코드는 한국밖에선 성공하지 힘들지..

결과적으로 봉가 같은 정치색짙은 감독들이 한국영화시장을 잠심해가는 현실이..
오히려 한국영화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봐야지.
한때 세계영화에서 갑질하던 프랑스가 고만고만한 영화나 만드는 나라로 전락한 것처럼..
     
쿤다리니 13-08-07 05:34
   
어이가 없는 쓰레기 댓글이군 ㅋㅋㅋㅋ

정치성이란 건 객관적으로 보면 모든 영화(들뢰즈의 비평이후), 심지어 시각적 현현까지 정치성을 띠는 게 영화인데, 예를들면 옛 히치콕의 영화에서 억울한 중산층의 사나이들이 나오는 걸 가지고 중산층의 불안 따위로 읽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정치와 상관없을 거 같은 스릴러의 영화도 정치로 읽는데, 봉준호라고 다르겠나?

기실 이런 걸 가지고 극좌니 뭐니 개소리하는 게 짜증나는데, 임꺽정이란 영화가 나왔다고치자. 그거보고 좋아한다고 사람들이 다 극좌냐? 이건 뭐.. 옛 군부 독재 ㅄ 색키들이 붉은 해가 떠오른다는 구절 가지고 아침햇살을 가위로 잘라내는 꼬라지일세 ㅋ 문화적 인식 수준이 딱 그 수준.

영화가 정치성을 띠는 건 사실이다. 다만~ 정치성이란 건 어떤 영화든 다 띠고 있다는 거다. 근데 누구 눈깔에는 설국열차만 문제로 보이겠지..ㅋ 수준이 낮으니까 ㅋㅋ 그걸 보고서 자기 위안을 얻는 건 관객의 몫이다. 누가 왈가왈부 할 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 싸잡아 극좌라고 씨부릴(극좌는 개념적으로 무정부주의자이고, 좌파는 개념적은 사회주의자다. 근데 설국열차를 보고 재밌어하는 사람들이 사회주의자고 무정부주의자냐?ㅋㅋㅋㅋㅋ 미친 ㅋㅋ) 근거도 권리고 없다. 근데 뭐?ㅋㅋ 애초부터 일베충 버러지들이 개봉 전부터 껴서 이거 좌파 영화다라고 지럴 떨더니 말도 안 되는 리뷰로 깎아 내리니까, 그걸 본 봉준호 팬들과 영화를 본 사람들이 열받아서 저런 댓글(수준운운)을 달기 시작한건데, 너님 눈깔에는 안 보이겠지 ㅋㅋ 그렇게 따지면 너님은 일베충이냐?ㅋㅋㅋ

정치적이라서 수준이 떨어진다? 켄 로치나 심지어 허오샤오시엔 마틴스콜세지같은 감독들은 봉 보다 훨 정치적인데, 이 사람들의 영화도 수준이 떨어지는 영화냐?ㅋㅋㅋ 꼴깝을 떠세요~ㅋ 영화가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영화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야기 속에 작가의 의식, 즉 사회를 보는 시각이 들어가 있다. 근데 그 시각 속에서 정치성(기성 정치란 게 아니라, 말 그대로다)을 띠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예를들면 공공의 적을 봐라. 정치성이 없는 거 같냐? 1편은 사이코패스 자본가가 나오는데, 당시 펀드 매니저들이란 현상들을 그런식으로 상징화한 건 뭐라고 생각하니? 일본의 배틀 로얄이란 영화를 보면 젊은 이들을 갱생시키려는 보수적 관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그건 정치성 아니냐?

문제는 그걸 보고 즐기는 사람들을 싸잡아 좌파니 극좌니 개소리하고, 보지도 않고 개풀 뜯어먹는 소리하는 너님같은 인간들이겠지 ㅋ 설국열차가 극좌?ㅋㅋㅋ 보고나 떠들어라. 어떤 결말인지 ㅋㅋ

그리고 너님이 멍청해서 그러는데, 영화가 정치성을 띤다고 수준이 낮아지는 게 아니야. 정치성은 허구가 아니라, 날카로운 사회를 보는 시각을 마련하기 때문에 되려 영화의 필수 조건이다. 한류 문화중에 수준이 떨어진다? 그건 너님이 보는 눈이 떨어져서고. 봉은 세계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이미 최고의 작가 수준에 있는 사람이다. 영화 수준 운운하기 전에 영화에 대한 이해력이나 올리고 떠드세요~
          
소닉붐 13-08-08 10:59
   
설사똥이네 ㅎㅎ
봉가가 그 스스로 정치적 영화라고 평가했는데 니가 여기서 정치적 견해를 삭제한체 재미를 찾았다는거 자체가 ㅄ노름이지.. ㅎㅎ
극좌=무정부, 좌=사회주의.. 이런 ㅄ같은 서식은 어디서 등장하냐?
파괴적 진보인 무정부주의는 자유주의로 포장되고 자유과잉에 따른 방종을 민주화로 포장할뿐이다.
사회주의적인 좌파는 그저 ㅄ노름이고.. 왜? 사회주의 국가가 성공한예가 없으니까.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사회주의를 덧칠한 케이스는 있어도.
반대로 중국같이 사회주의를 포기하여 성공한 나라들은 수두룩하다.

또한 정치적이기 때문에 영화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말이 어딧냐 ㅄ ㅎㅎ
한국영화를 하나의 산업으로 한류산업의 하나의 분야로 볼때 정치색이 강한 감독들이 영화관과 제작비를 독식하면 산업적으로 불균형이 발생된다는걸 지적하는거지.

무식한거야 이해되지만 없는텍스트를 만들어 니 무식에 꿰워맞추면 밥이나오냐?
마르크스가 노동을 신성시 했듯 오늘도 부모 삥뜯지 말고 니 힘으로 살아라
     
쿤다리니 13-08-07 05:40
   
그리고 ㅄ같은 개소리가 있는데, 영화는 산업적 측면도 있지만, 예술적 측면도 있는 거다. 누가 프랑스의 누벨바그를 너님처럼 비꼬나? 영화 팬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중에? 또한 봉준호가 프랑스식의 누벨바그(실제로 봤는지나 모르겠다 ㅋㅋㅋ)와 같은 영화를 만드냐? 봉의 영화는 전형적인 웰메이드와 작가주의는 넘나드는 딱 중간의 이상적 작가인데?ㅋㅋ

너님은 모르겠지만 작가주의 영화는 김기덕이나 이창동 같은 사람들을 말하는 거야. 봉같이 웰메이드와 작가주의를 동시에 겸한 사람들은 아주 특출난 경우고. 알간? 근데 봉같은 사람에게 프랑스의 누벨바그(이게 어떤 흐름인지나 쳐 알고 떠드나?ㅋㅋ)와 비교를 하세요? 근데 왜 사람들이 봉의 영화를 열광적으로 보나? 응?

하여간 어중띠게 알고 좌파 운운하는 이런 꼴깝 댓글을 보면 짜증이 치 솟는다. 영화 제대로 보시고 떠드세요. 좀 영화란 장르에 대해서 이해력을 높이시고.. 참나 ㅋㅋ
          
소닉붐 13-08-08 11:04
   
다시말하지만 영화의 예술적 측면을 무시하지도 않고..
우리나라만 유독 정치를 예술로 포장하는 영화판의 무개념이 문제라는걸 지적하는거다.
한땐 서편제같은 영화를 학생들이 단체관람했다면 지금은 26년같은 정치영화를 단체관람한다.
예술영화라는 거짓위선의 포장을 씌워서 이 문제를 지적하는거다.
살인의 추억이나 괴물정도의 사회비평은 영화적 소스이자 볼거리로 필요하지만 설국열차같은 계급투쟁이 무슨 이상적 영화냐 ㅄ이냐? ㅎㅎ
문제는 이런영화가 한국영화 제작비를 독점하는 문제란거다.
해외 배급조차 불투명한 상황에서 국내시장에 언플로 개봉관 독점으로 제작비 회수하려는 눈물겨운 생쑈가 안보이냐?
안보이면 영화판 알바거나 ㅄ이거나. ㅎㅎ
람fka 13-08-07 01:51
   
보고 싶은..
자기자신 13-08-07 02:08
   
잘 보고갑니다
푸른하늘3 13-08-07 02:12
   
개봉 첫날 보고 왔습니다~  상당히 재밌게 보고 왔네요.  갈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  고작 돈 8천원인데  보구 오세요.  (머 사실  연인이 가면  1만6천언에..  콤보 드시느라 1만1천언에 차 기름값이랑  외식이랑  영화 하나 볼라고 돈 많이 깨질거긴 합니다만 ㅋㅋ) ..  여튼  이 영화는  보고 나면 여운도 남고  토론꺼리도 많고..  첨  봤을때보다 나중에 곱씹으면 더 좋았다고 느껴지는 독특한 영화에요..  100m 가 넘는  열차 세트 직접 만들었기에  그  각각의 열차칸을 보는 맛도 있고  미장센이라던가  이게 한국영화라는게 대견할뿐입니다.  유명 헐리웃 배우들을  보는 맛도 상당하구요.  연기 굿.. 캐릭터 굿..  안타까운건 단순  액션 스릴러가 아닌데  북미 배급사  는  20분 짜른다네요.  보시면 압니다. 이 영화 짜를데 없음. 여기서 20분 짜르고  그걸 본 미국 평론가나 관객에게 쓴소리 들을까 걱정이네.  미국,캐나다, 호주, 영국 관객들은 20분 짤린 버전 볼거니  불쌍..
푸른하늘3 13-08-07 02:16
   
엔딩은  어려운 해석도  없는데  말들이 많더군요.  오히려 저처럼 단순하게 받아들이니 그게 정답이더라구요.  영화 엔딩보고 딱 드는 생각이...  북극곰 나오는 순간  중간에 송강호 대사가  떠오르더라구요.  추락한 여객기가 녹구있다.  > 온난화가 시작된단걸 의미.  빙하기면 북극곰 할애비도 못살아남슴다~ 근데 엔딩에  저놈이 나온단건  송강호 말이 사실이 되어감을 의미하는거죠.  지구에~  희망이 왔다라는 거.

애들 둘이 살아남은거 역시  인류의 미래가 희망적임을 암시하는거죠. 빙하기였으믄 얼어 뒈지고  배드 엔딩이지만  북극곰 나온게  그게 아님을 의미한거니까 희망이란거죠.

북극곰에게 애들이 먹힐까 말까는 너무 막가시는거고 ..  엔딩이 어려울 부분은 없음.

나중에 봉준호 감독 인터뷰 보니 제가 느낀거랑 일치하더군요
푸른하늘3 13-08-07 02:21
   
열차가 파괴되고  주인공 비롯 나머지 다 죽었으니  배드엔딩 아니냐란 분도 계시던데..  열차라는 옛 것,  낡은  시스템을 파괴시킴으로써  새 세상의 희망 새로운 시스템의 희망을 저 아이들로부터  시작되는것이라고  생각해볼수 있지요.  열차가 파괴되지 않았으면 저 아이들은  못 나왔을거고  열차는 계속 굴러가고  인류는 어쨌뜬  계급 굴레를 못벗어나며 아직도 서로 죽이고 죽었겠죠.  엔딩이  기존 영화와 다른 방식의 서늘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감독의 의도에 저는 충분히 공감이 되더군요
탈곡마귀 13-08-07 04:19
   
개인적인 감상평이라면... "라이터를 켜라" 의 "SF 심각 버젼" 정도?
재밌게 봤다는 소리였습니다.
맥거리 13-08-07 08:08
   
대부분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서 백인들 조차도 호의적으로 말할거 같지만
정작 흥행에는 크게 대중적인 인기는 없을듯.....저도 안봤지만......대충 그런 감이......
우리나라라서 중박은 치겠지만....외국에선 그닥...

이미 세계적 히트작들은 엄청난 물량으로 스크린을 압도해버리는 영화에 길들여져 있어서...
방랑객 13-08-07 10:10
   
전 이 영화 정식개봉 하루전 7월31일일에 봤습니다.

이 영화는 세계영화사에 한 획을 긋는 걸작입니다.
♡레이나♡ 13-08-07 13:20
   
으악 보고싶어진당 ㅇㅁㅇ!
나이트 13-08-07 19:32
   
오늘 보고 왔는데, 재미있더군요. 잘 만든 영화로 보입니다.  블루레이 출시하면 구입해서 제작과정등의 부가영상이랑 또 보려고 합니다.
플로에 13-08-07 23:42
   
으어 가생이 댓글들 왜 이래요 ㅠㅠ
스포 장난 아니셔들..............................................ㅠㅠ
안 보러 간 사람 어떡하라고...;ㅁ; 다들 너무하십니다. 흑흑...
번역 잘 봤습니다.
가생이 댓글은 주르르르륵 내리게 되네요. -_ㅠ
계란찜 13-08-08 16:35
   
다들 싸우는척하고 스포만 줄줄이 말하시네
ㅣㅣ 13-08-09 14:19
   
마지막에 송강호가 커티스한테 뭘봤다고말하다만거 진ㅊ자 궁금한뎈ㄱ
     
뿡뿡이 13-08-14 17:03
   
북극곰이 아닐런지... 내용상으로 봐도 그렇다고 느껴지네요.
marmalade 13-08-10 23:23
   
확실히 결말은 허무하더라 그래도 재밌었음 벌써 천만 돌파하려 한다는데
우리나라가 해외에 알려진 영화들은 적어도 알짜배기가 참 많음
인벡스 13-08-14 06:58
   
당신이 남궁민수요? 보안설계자?
듣고 있다 시바... 이 대화의 느낌을 다른나라사람들이 100% 느낄수없다는게 안타까울따름ㅋㅋㅋㅋㅋㅋㅋㅋ
서주혀니쭈 13-08-16 00:22
   
이 영화 호불호가 되게 갈리던데
전 갠적으루 재미있게 봤어요 스케일도 나름 괜찮고 소재도 신선해서 :)
엑스일 13-08-16 10:04
   
한줄평- 퍼시픽림을 본 듯 한 느낌
츠미키유 13-08-16 18:53
   
얼 유 냄궁민수?

잘보고갑니다~
함롱 13-08-17 15:39
   
그거 진짜 영양갱 인가요??????????
비슷하던데 ㅋㅋ
딤됴 13-08-17 17:20
   
꽤 볼만했어요
성운지암 13-08-25 20:57
   
역시 많은 해석들이 나오네요. 봉준호 감독 스스로도 이렇게 많은 해석이 나올줄 몰랐다고 했는데~
irreplaceab 13-09-03 18:41
   
저도 가서 봐야 겠네요 ㅎ
통통통 13-09-12 09:05
   
나름 괜찮은 영화였어요
스파이더훈 14-07-16 01:26
   
설국열차 참 재밌던 영화였죠. 번역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