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기대와 함께 개봉하여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외 언론에 보도된 내용 일부와 한국거주 외국인들의 반응을 주로 발췌해 번역해 보았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봉준호의 설국열차 마지막 트레일러
한국인 감독 봉준호의 영어권 데뷔작 SF영화 설국열차의 마지막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다른 영화들의 마지막 트레일러보단 짧았지만 수많은 액션씬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려던 프로젝트의 실패로 이어진 지구의 마지막 은신처 설국열차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Nix
새로운 '설국열차'의 해외 트레일러 공개
봉준호 감독의 스릴러 영화 '설국열차'의 또다른 해외판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크리스 에반, 송강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등이 참여한 영화 설국열차
영화 '설국열차'는 프랑스 그래픽 노벨 'Le Transperceneige'를 원작으로 지구온난화를 막으려던 실험의 실패로 벌어진 미래의 이야기다.
혹독한 빙하기가 모든 생명체를 죽였고 오직 마지막 남은 곳은 설국열차뿐
한없이 여행하는 기차안에서는 계급제가 존재하지만 혁명이 시작되는데...
- Kellvin Chavez
크리스 에반스 영화 '설국열차'에서 그의 운명을 따르다
영화 '괴물'로 유명한 감독 봉준호의 첫번째 영어권 작품 '설국열차'에서 크리스 에반스는 봉기에 앞장서며 투쟁하게된다.
이 SF영화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하며, 생존자들은 오직 이 '열차'안에서만 고립된 생활을 하고있다.
그곳에서 반란을 주도하는 리더 크리스 에반스. 이 기대되는 작품에 첫 포스터도 공개되었다
- Greg Gilman
대체 언제쯤 이 영화를 볼 수 있는건가?
설국열차의 한국판 트레일러가 얼마전 공개되었다. 대부분은 이 트레일러를 보고난 이후 이런 질문이 떠오를 것이다.
"이 영화 정말로 대단한 작품이 될까?" 그리고 곧 "물론, 당연하지"란 대답이 이어질 것이다.
트레일러를 보면 크리스 에반스가 마스크를 쓴 남자들과 어두운 분위기속에서 도끼를 휘두르며 싸우고있다.
그의 운명을 찾기 위해서일까? 이 영화가 멋지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대체 이 영화를 언제쯤 볼 수 있단 말인가! 대답은 확실하게 할수가 없다.
2013년 여름에 개봉되는것은 확실하나, 먼 지역에 사는 우리들에겐 분명치 않다.
- Rob Batchelor
한국의 '설국열차' 트레일러, 엄청난 액션을 보여주다
- Adam Bellotto
<두번째 설국열차 포럼>
이 포럼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았습니다.
jordanlujan7
알리슨 필이 맡은 역이 몇 분이나 영화에서 나오는지 아는 사람?
내가 이 배우때문에 이 영화에 관심이 좀 가거든. 좀 알려줄래?
ㄴebulliophobic
트레일러 보니깐 '교실'장면에서만 나오는것 같던데.
선생님으로 나오는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
ㄴFake_Plastic_Love
그녀가 나오는 장면은 정말 짧아. 하지만 기억이 강렬하게 남는 역이지.
그 역에 정말로 완벽할 정도로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
ㄴ jordanlujan7
딱 그 장면에서만 나오는거야?
ㄴMrShinGun
그녀의 배역은 정말로 대단했어!! 딱 나오자마자 알아봤었지("엄마야, 알리슨 필이잖아!!!")
나랑 같이 보러간 사람은 비록 긴 장면간 나오진 않았지만 정말 기억이 남았다고 말하더라고.
그녀가 나왔던 장면에선 정말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었고 그녀가 지금까지 맡았던 역에 비하면 매우 달랐기에 좋았어.
그녀랑 틸다 스윈튼은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파트이기도해
ㄴjordanlujan7
알겠어. 당장 보러가야겠다! 알려줘서 고마워!
Fake_Plastic_Love
전체적으로 반응들은 좋지만 살짝 호불호가 나뉘는것도 같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았어. 어서 서양에서도 개봉했으면 좋겠어.
좋았던 점
-캐스팅 좋았고, 배역들도 모두 독특하고 흥미로웠어. 항상 백인이 모두를 구한다는 스토리는 아니었어.
-멋진 set pieces, 독특한 세팅, 전반적으로 시각적으로도 좋았고 예술적으로도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어
-봉준호의 트레이드 마크인 감정변화 장면이나 블랙유머도 보였고. 부조리하고 가혹한 현실을 잘 섞어놓았어
-도덕성에 대한 메세지, 그는 각 캐릭터들을 죽이는데 망설이지 않았어
아쉬운 점
-한국식 기준이 좀 부담스럽게 느껴졌어. 엄청난 그래픽은 아니었는데 난 괜찮아도 다른 사람들은 좀 별로라고 하지 않을까 싶기도해.
-전형적인 SF영화의 비유와 클리세가 좀 그랬어
-액션씬에 너무 슬로우 모션이 많았음. 어떤 장면은 멋졌지만 어떤 장면은 좀 별로였어
ㄴd_smojver
재밌겠는데! :)
스포일러 제외하고 반전이나 엔딩부분이 어땠는지 말해줄래?
ㄴFake_Plastic_Love
엔딩은 딱 봉준호 감독 스타일 다웠어. 스포일러 없이 엔딩을 말하긴 좀 어려운데..난 정말로 좋았었어!
ㄴSer_Celluloid_Rises
질문 좀 할께
-크리스 에반스는 어땠어?
-송강호는 주요한 역이었어?
-틸다 스윈튼의 억양 이해할 수 있었어? (난 트레일러볼때 좀 못알아듣겠더라고)
스포일러 없이 말해줘!!
ㄴFake_Plastic_Love
-연기 잘했어. 전형적인 영웅 캐릭터지만. 정말 잘 해냈어
-2번째나 3번째 주인공 정도
-당연하지. 트레일러가 좀 이상했지. 나도 처음엔 잘 안들리겠거니 생각했거든
근데 100% 이해가능하게 들려.
ㄴPiscesgirl210
영화에서 한국어 대화는 얼마나 나오니? 난 한국에서 살고있는데 진짜 보고싶거든.
근데 한국어 장면에서 영어 자막이 안나오면 못알아듣고 놓칠까봐 좀 걱정되거든
ㄴjulie_stewart81
나도 똑같은 질문을 했었는데 이런 답변이 돌아왔어
"대부분의 한국어 대화부분은 영어로 번역됩니다. 다만 두 한국인 배역간의 대화나 영화 마지막에 송강호의 혼잣말은 자막지원됩니다. 하지만 이해 가능합니다."
나랑 내 친구도 오늘 5시에 보러갈꺼야. 난 저녁에 서울에 있을꺼거든.
나도 집인 수원에 가기전에 보고나서 어떤지 남겨볼꼐
ㄴFake_Plastic_Love
영화에서 한국인들이 말하는건 대게 번역되거나 자막지원되고있어.
그리고 딱 한 명만 한국어만 말하는거야. 크게 문제될건 없어
ㄴjulie_stewart81
내가 생각했던것 보단 한국어 대화가 많은 편이었어.
하지만 영어자막으로 나왔기 때문에 좋았어. 놓친 장면은 없는것 같아
ㄴsusie_not_sad
Ed harris의 역은 어땠어? 비중커?
Deformed_Bond_Villain
난 SF영화를 좋아하고, 개본 컨셉도 좋았고, 크리스 에반스의 연기도 좋았어.
다만.....트레일러만 본 상황에선 큰 기대가 안되네. 영화관에서 보기보단 DVD가 나오길 기다릴까 싶어.
다들 어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트레일러가 참 많이 별로인것 같다
ㄴabejd
나도 방금전에 트레일러 봤어. 전체적으로 좀 말이 안되는 이야기같긴한데, 아이디어는 좋아보여.
일단 난 영화관에는 안갈꺼고 기다렸다가 티비에서 해주면 볼래
ㄴ Bang_Bang_Lampley
난 영화관가서 볼래. 트레일러는 좀 그랬지만 난 기대하고있어.
아직까진 봉준호 작품중에 별로였던건 없었거든.
참고로 3대 한국 감독(봉준호, 박찬욱, 김지운)중에 난 봉준호가 미국에서 가장 큰 성공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아
ㄴ jmiddlehurst
이 영화 어제 봤는데 완전 대박 좋았어! 걱정말어
ㄴjustsignup
나도 어제 봤어. 진짜 맘에들었어. 나도 트레일러만 보고는 좀 그렇다고 생각했거든.
제작도 좀 엉성하고 정의도 없고 그런줄 알았어. 당장 극장가서 보길 추천한다.
시각적으로도 즐길 수 있고 액션신도 다 멋지고 좋았어. 영화는 영화대로 그 독특한 스타일이 있었고,
할리우드식 SF영화와는 많이 달랐어. 꼭 가서 보길 바래!
jun98716
배우들이 무척 멋졌어! 특히 틸다 스윈튼!
스토리도 좋았고 긴장감도 최고였지!
내 기대 이상이었어!
마지막 엔딩도 좋았고, 각 배역들이 모두 대단했어.
다만 영화가 조금 잔인한 장면이 있으니깐 유의하길 바래.
이 영화가 한국 감독이 제작했다니 진짜 놀랐어. 전혀 몰랐거든.
일단 모두들 극장가서 보길 바래. 궁금한거 있으면 나한테 다 물어봐도 좋아
ㄴsenor_cheese04
난 부산에 사는데 메가박스가서 보고왔어. 영화관이 꽉 찼더라. 12시였는데도 말이지..
ㄴ jun98716
난 조만간 또 보러갈꺼야. 오늘밤 CGV로! 진짜 좋아!
ㄴ sinclair_kim
나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봤는데 진짜 좋은 영화였어!
여기도 꽉 찼었다
suskind-1
봉준호 감독의 영화중 최고작으로 뽑진 못하겠지만, 정말로 괜찮고 좋은 영화였어.
다만 난 줄거리나 배우들에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큰 기대없이 봐서 그럴지도 몰라.
한가지 크리스 에반스는 정말 내 생각보다 대단한 배우였어. 연기하기에 힘든 배역이었을텐데 정말 잘 해냈거든.
그리고 틸다 스윈튼 정말 좋아! 그녀가 나오는 장면마다 눈을 뗄 수가 없었어.
송강호의 경우 그닥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더 나은 활약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
아! 그리고 알리슨 핀의 역에도 무척 재밌게 잘 봤어. 정말 대단한 배우야!
정치적 이슈에 있어서도 좀 감동적인 장면도 있고 그래. 계급제는 여전히 어디서든 찾아 볼 수 있어.
그리고 각 캐릭터들이 맡아 연기한 각 장면들도 무척이나 좋았어.
난 내일 다시 한번 보러갈 생각이야. 마지막 장면이 그닥 쏙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영화를 재밌게 봤거든. 생각보다 분위기는 더 어둡더라. 그래도 맘에 드는쪽으로 그렇다는거야.
MrShinGun
방금전에 영화관에서 돌아왔어요! 진짜 정말로 대단합니다!!
영화 내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만든 영화에요. 틸타 스윈튼과 알리슨 필 정말 좋아하는 배우에요.
크리스 에반스도 어쩜 그리 멋지게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 놀랐습니다.
그리고 제이미 벨을 보게되서 좋기도 했어요! 영화는 분명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왜 미국에서는 개봉이 늦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senor_cheese04
방금전에 보고왔어. 정말 좋더라
한국 영화는 과소평가되어있어. 아쉬워
jdinatale
많은 사람들이 SF영화를 폄하하고 흠잡고있어.
그런 녀석들은 러시안 룰렛 같은 취미나 가지라고해
번역기자:그린별
해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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