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눌렸던 것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대학시절에 제가 근로학생이라 열쇠를 가지고 있었음요
그래서 주말에 과제를 위해 과에 들려 2개의 강의실을 열어뒀습니다.
친구들 4명과 함꼐 율동실과 빈강의실(컴퓨터가 있는)을 열고 율동실에서
매트를 깔고 좀 잤습니다. 저혼자 잤고 친구들이 피아노를 치고 있었어요.
시간이 좀 지나서 자꾸 누가 제매트 주위를 뛰어다니면서 '쿵쾅쿵쾅'소리를 내는게 아니겠음?
자면서 아 친구들이 뛰어다닌가보다 하고 계속 잠을 청했습니다.
매트주위를 돌던게 점점 시간이 지나니 제 머리 위에서만 쿵쾅쿵쾅 소리를 자꾸 내던군요.
너무 시끄러워서 일어나서 머리위를 쳐다보니
그자리에서 소리를 내고 있어야할 사람이 없더군요. 그져 친구들은 전부 피아노의자에 앉아있고
책상에 앉아 공부중이였습니다. 제가 그상황에 대해 물어보니 그랬던적없다면서 어이없다는 식으로
쳐다보더군요.
=ㅁ= 아 애네들이 지금 나가지고 장난치나보다 싶어서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시간이 한참흘렀던것 같습니다. 근데 또 누가 주변을 맴돌면서 발로 쿵쾅쿵쾅 소리르 내더군요.
애들 또 장난친다는 생각에 계속 잤습니다. 이번에 점점 심해지더군요. 소리도 더커지고 제머리주변과
매트위에까지 올라와서 발로 쿵쾅쿵쾅을 하더이다 그래서 요녀석을 잡아야겠단 생각에
몸을 움직일려고하니 안움직이는겁니다..... 와 그때 너무 식겁했음ㅋㅋㅋ
계속 쿵쾅쿵쾅바닥을 발로 치는 소리가 계속 나더니 좀있으니 피아노 소리가 조금씩 들리던군요.
너무 무서워서 미친듯이 몸을 움직여서 풀었더니
강의실에 아무도 없더군요 ....;;;;
저혼자 율동실 중간에 누워있을 뿐이였습니다. 일어나서 옆강의실에 가니 친구들이 다들모여서
컴퓨터로 영상을 보고 있더이다 . 제 상황을 이야기해줬더니 다들 놀래면서
율동실에서 물건을 전부 가지고 나와서는 ㅋ 집에 가버렸고
몇주동안은 율동실에 수업외에는 안들어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