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2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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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친구가 겪은 일입니다.
친구에 외할머니가 꿈도 잘맞고 기가
쎄셔서 귀신도 가끔 보곤 하셧답니다.
친구는 가위에 잘눌리곤 했는데 다음날
학교에와서 생생한 체험담으로 교실을
오싹하게 하곤 했습니다.
그 친구에게는 늦게 결혼한 삼촌이 한분
있었습니다.
거기다 아이도 늦게 생겨 40이 넘어서
첫아들을 낳게 되었데요.
그러니 아들이 얼마나 귀하게 여겻겠어요.
할머니하고 온식구가 애지중지하는
가운데 아기가 생후 2개월 됫을때 엿어요
갑자기 잘놀던 아기가 숨이넘어갈 정도로
울어대는데 어떻게 해도 달래지지가
않았데요.
거의 경기하듯이 악을쓰고 울어대는데
그 때 외출나갔던 외할머니가 놀라서
아기가 있는 방으로 들어오시더니,
"저년, 저년이 감히!"
그러면서 아기 머리맡을 손가락질
하시더래요.
"네 이년! 썩 꺼지지 못해! "
"어멈아,빨리 애비한테 전화해 봐라"
전화를 건네받으신 할머니께선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시더래요.
"이 정신나간 놈아, 오늘 상갓집 갔었지?"
외삼촌은 영문도 모르고 날벼락을 맞고는
실은 회사사람 여동생이 사고로 죽어서
거기 문상다녀왔다고 하더래요.
할머니가 난리를 치시면서,
상문살이 붙어서 그 귀신이 아기 머리맡
에서 노리고 있다고 하시며, 외삼촌에게
따로 연락하기전에는 절대 집에 들어오지
마라고 하셧대요.
그리곤 아기 머리맡에 앉으셔서 성경책을
큰소리로 계속 읽어 내려 가셧대요.
할머니 말씀으로는..
산발한 여자가 가부좌 상태로 아기
머리맡에 둥둥 떠서 노려보고 있다고..
성경책을 읽고 있는 동안에 아기에 상태가
조금 안정 되었다네요.
할머니가 3일간 철야로 성경책을
읽고 있다가 갑자기 방에있던 거울이
깨지면서 할머니가 쓰러지셧대요.
"이젠 귀신이 떠낫으니 됫다"
하시면서 탈진해서 쓰러지셧고,
외삼촌도 그때서야 집에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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