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도깨비는 시대마다 그모습을 달리해왔음..어떤 시대에는 어린애의 모습이고 어떤 시대에는 저기서 언급한 털복숭이고..여러가지 모습이었음..

허미... 수수떡~

저는 독+애비 즉 혼자 사는 남자가 어원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처한 홀애비하고는 다르게 동네에서 외따로 혼자 사는 남자 그런 거 아닐까요.
심마니일 수도 있고 화전민일 수도 있고 문둥병같은 전염병에 걸린 이일 수도 있고 아니면 광인일 수도 있구요.
그도 아니면 성격적으로 다른 이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이든가요.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산 속 같은 곳에 홀로 살다가 지나가는 행인을 보고 사람이 그리워 장난치길 좋아하고 혼자서는 구하기 힘든 먹거리나 술 같은 거 좋아하고 남자다 보니 여자를 좋아하고 외양은 가꾸지를 않으니 수염 덥수룩하고 남루한 모습 딱 위에서 말한 도깨비의 모습이 아닐까요?

동영상은 귀찮아서 안봤는데, 정말 설득력 있는 글이네요.

역시 한국적인 것이 자극적이지가 않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