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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8 09:23
[괴담/공포] [조선귀담] 인육을 한 노인과, 요리한 며느리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2,059  

  • 단종 2년, 합천지방에 나타난 짐승
  • 마을에 검은색의 털로 뒤덮힌 흉학한 짐승이 나타나 사람을 마구 잡아 갔다고 합니다.
  • 그 짐승은 지능이 높은지 민가를 습격하여 사람을 납치하였지만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잡으려 하면
  • 순식간에 도망을 갔는데
  •  도망을 가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가 없을 정도로 빨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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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색의 털로 뒤덮히고, 거대한 원숭이처럼 생겼지만 원숭이와 다른점은 꼬리가 없었으며
  • 주둥이가 원숭이처럼 튀어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 사람들은 피해가 점점 커지자 그 이야기는 결국 임금의 귀에 들어갔고,
  • 임금은 호랑이를 잡는 부대인 척호갑사를 파견하였다고 합니다.
  • 그들은 먼저 호랑이를 잡던 방식으로 먼저 마을에 들어가 흔적을 분석하였고,
  • 이것은 호랑이와 같은 맹수라기보단 사람과 비슷한 느낌의 괴물이라고 느꼈는데
  • 분석을 마친 그들은 마을의 야산을 수색하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몇일이 지났고 드디어 짐승이 나타났다.




  • 괴물을 활로 쏘아 맞추다.
  • 마을에 나타난 짐승은 아기를 납치하여 도망을 가기 시작했고
  • 척호갑사들은 그 짐승을 몰아 한곳에서 불리해진 그 짐승을 향해 활을 쏘았고,
  • 화살은 날아가 짐승의 어깨를 맞추었습니다.
    그 짐승은 활을 맞고 그대로 아기를 놓고 도망하였는데,

  • 활을 맞았기에 그 핏자국을 쫒아 마을에 한 집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  짐승이 숨은 것 일까? 하지만 주변을 수색하였지만 화살과 핏자국, 무수한 털들은 있었지만
  •  짐승을 찾을 수 없었는데.. 그 때 였다.
    집에서 여인이 나오더니 자신의 시아버지를 말려달라며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  시아버지가 있다는 방에 들어가보니 활에 맞아 피를 흘리는 짐승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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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며느리의 말을 들어보다.
  • 며느리의 말은 이랬다.

  • 그녀의 남편은 장사꾼으로 집에 잘 없고, 홀로 시아버님을 모시고 살았는데
  • 어느날 시아버지가 산에서 무언갈 먹었는지 몇일을 앓아 누웠다고 합니다.

  • 하지만 점점 시아버지가 쾌차하였고, 오히려 피부가 젊어지고 힘이 세지더니
  • 몸에 털이 무수히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부터였다.
  •  시아버지가 고기를 찾기 시작했고 성격이 포학해지기 시작했다.
  •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다 어느날부터 사람을 죽여 사람으로 요리를 하라고 시켰고,
  • 여인은 자신도 죽을까 두려워 사람을 요리하기 시작했다고..
  •  
  • 결국 시아버지는 감옥에 갖혔는데, 어떤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몇일을 발작에 시달리다 죽었고

    며느리는 자신이 사람을 요리한것에 죄책감을 느꼈을까? 벽에 머리를 박아 자결을 하게된다..


    이 이야기는 조선시대의 잦은 짐승들의 습격을 받아 가축과 사람이 죽던 시절

     괴물이라는 두려움과 합쳐진 괴담이 아니였을까?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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