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게를 검색을 해보니 예전에 관련글이 올라오긴 했는데 그 화제성에 비해 별 관심을 못끈것 같아서 다시 올렸습니다. 

1781년 천왕성, 1846년 해왕성 발견이후 태양계 내 새로운 행성이 발견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올해초의 소식인데 올라오는 정보들을 살펴보면 굉장히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치 지금은 사장된 법칙이지만 티티우스-보데 법칙을 통해 19세기에 이미 소행성으로 격하되긴 했지만 현재의 세레스의 위치에 행성의 존재를 예측한 것이나 천왕성궤도의 이상현상을 통해 해왕성과 같은 바깥궤도를 도는 또다른 행성을 예측한것과 같은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의 근거는 위 두번째 그림에서 보이는 왼쪽에 속한 천체들의 궤도상의 군집성 때문인데

소행성 분류상 Trans-Neptunian Objects(해왕성 바깥 천체)라 불리우는 해왕성 바깥의 천체들은 크게 다섯가지로 분류합니다. (멀리 있는 순서대로)

그런데 최근에 토성 탐사선 카시니 관측을 통한 토성궤도의 설명되지 않는 궤도상의 섭동이 관측되었는데 그 원인천체가 뭔지를 계산하면서 궤도장반경이 600au, 질량은 지구의 10배, 공전주기는 10000~20000만 예측치의 천체를 제시했습니다. 아래는 그 예상위치. 

실제 궤도공명을 고려한 계산에 따르면 행성의 궤도장변경은 665au 공전주기는 17117년이라고 하는데 카시니의 이상섭동 현상을 통해 추론한 값과 어느정도 얻비슷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위의 그림상의 probable의 위치가 고래자리 부근이라고 하는데 은하수 부근과 어느정도 겹치는지라 몇년동안 꾸준히 관측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저정도의 거리의 천체를 관측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워낙 느리게 공전하는지라 움직임을 통해 발견하기도 쉽지않고 주위에 다른 별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테니까요. 어쨌든 아홉번째 행성이 새로 발견될지 상당히 주목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