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ㅊ 라는곳에 이틀정도 여행한적 있습니다.
대충 시내 여행하고 숙소에 올때 맥주랑 오징어포 사가지고 왔죠.
거의 반쯤 마시고 있는데 밖에서 야옹 야옹 고양이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그래서 먹다남은 오징어포(입맛에 안맞아 거의 못먹음) 창문밖으로
다 던져주었지요.
그런데 잠시후..고양이가 또 계속 야옹야옹 하는겁니다. 맛있으니 더달라는거죠.
어찌나 시끄럽게 우는지..조금 썸뜩하더군요.문열고 야~하고 내쫒고 싶은데..고양이 소리가
예사롭지 않았어요.어찌나 크게 그렁그렁 하던지..
(오징어포는 한번에 다 던져주고 없는상태)
ㅅ ㅂ 늠의 고양이 요 ㄱ 하고 하고 그냥 잤습니다.
아침..
일어나서 창문 열어보니..헐~~~ 고양이가 떵을 싸놓은겁니다.
※제 숙소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냐면 2층인데 창문 열면 1층 비막이 기와(처마라고 해야되나)가 약 1m 정도
중앙 홀 향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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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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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처마
오징어 포 더 안주었다고 열받아서 고양이가 떵싸놓고 간것임.
그도시가 약간 우중충한데..ㄱ ㅅ ㅂ 늠의 고양이때문에 소름 끼치던 일이.
혹시 제가 더럽혔다고 주인이 할까봐 욕실에서 바케스로 물떠다가 물 부었네요
(그 도시는 한국사람 거의 안감.아마 최초의 한국인 이라서 이미지 관리 해야되는 상황이라서)
진짜 고양이 요물인듯.후레 고양이..지금도 생각하면 소름끼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