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항공기
1945년 9월 4일, 독일의 아헨 공항을 출발하여 브라질의 포르투알레그레로 향하던
샌디에이고 항공기가 대서양 상공에서 난데없이 사라졌다.
승객은 승무원을 포함하여 모두 92명 이었다.
여객기가 사라져 버리자 전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에 여러나라의 관계자들이 여객기를 찾아내려고 백방으로 노력했다.
그러나 비행기는 물론 승객들의 흔적조차 전혀 찾을 수 없었다.
그런 상태로 3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러자 이 사건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완전히 잊혀져 버리고 말았다.
그 후 1980년 10월 12일,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그 여객기가 목적지인 포르투알레그레 공항에 갑자기 나타났던 것이다.
여객기는 공항 상공을 빙빙 돌더니
관제탑과 교신도 없이 무조건 착륙했다.
공항은 비상 사태에 돌입했고 사람들은 여객기가 착륙한 활주로로 달려갔다.
사람들이 그 여객기의 문을 열자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아니, 이게 뭐야!!"
사람들은 깜짝놀라 그만 입을 쩍 벌렸다.
승무원을 비롯한 승객 92명이 모두 뼈만 앙상한 백골이 되어 좌석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항공 전문가들은 황급히 이 여객기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이 여객기가 바로 35년전에 실종된 여객기임이 밝혀졌다.
35년 전에 공항에 도착했어야 할 여객기가 놀랍게도 이제야 도착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항공기를 조종한 것일까? 모두 백골이 되어 죽어있었는데,
누가 이 비행기를 공항까지 몰고 온 것일까?
유령의 짓일까, 아니면 우주인의 짓일까?
이 문제를 가지고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머리를 짜냈지만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