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7살쯤에 꾸었던 꿈입니다.
저희 가족은 주말에 외할머니 댁을 방문했습니다.
외할머니댁은 전라북도에 위치해있어서
꽤 달리고 도착했을때 시간은 잘모르겠는데
늦은 오후쯤 이였던거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짐을 풀고 저녘밥을 먹고 이모방에서 놀았습니다.
(이모는 외할머니 댁에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이모방에서 놀다보니 9시쯤이 였던거 같습니다.
저는 잠자리에 누워 TV를 보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꿈을 꾸었습니다.
배경은 외할머니 댁이였습니다.
외할머니 댁에 마루가있는데
나, 엄마, 외할머니, 동생
이렇게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보통 7살때쯤이면 호기심도 많고 겁도 많을때 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유리? 그런게 떨어지는겁니다.
근데 그 유리? 유리에 색이 있었습니다.
분명 빨간색하고 파란색이였습니다.
그런데 지붕이 있는데도 마루까지 유리가 있어서
치워달라고하니 외할머니께서 빗자루로 치워주셔서
그제서야 안심을 했습니다.
저는 외할머니께 이게 뭐냐고 여쭤봤더니
결혼식에 내리는 유리라고 했습니다.
(꿈이니깐 가능했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문 밖에 누가 서있는 것 입니다
2명으로 기억합니다.
옷은 검정색, 갓? 그런걸 쓰고 있었는데 그때 까지만 해도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손짓을 하는데
저보고 하는 줄 알았네요.
갑자기 제 품안에서 동생이 그쪽으로
기어가기 시작한겁니다.
(동생을 안고 있었음)
그래서 저는 죽을 힘을 다해
동생이 가는걸 막았죠.
그리고 꿈에서 깼습니다.
제가 베개를 끌어안고 있더라고요.
그날 아침에 엄마한테 물어보니
밤새 동생이 아팠는데 열이 엄청났다고 기억합니다.
그 순간 멍 했습니다.
제가 꿈에서 동생을 놨다면
어떻게 될지 몇년이 지난 아직도
소름이 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