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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26 16:50
[괴담/공포] 강에서 얼음 타다 빠져 천사가 구해준일{실제경험}
 글쓴이 : 즐겁다
조회 : 3,843  

이 것 실제 내가 어릴적 경험한 일인데
학교도 들어가기 전 6~7살 될때 겨울에  대구 신천동의 방천이라는 ㅡ매우 넓고 큰  강에는
막 얼음이 녹기 시작하여
그 추운 겨울에 꽁꽁 얼은 뚜꺼운 얼음들이 쩍,쩍,, 갈라져 강을따라 조금씩 또는 빠른 속도로
물살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는 중이였는데,
 
내보다 큰 초딩이나 중딩들은 웃어면서 재미있다고 떠내려가는 얼음 위를 요리,조리  옮겨가며
아주 신나게  놀고 있는 장면을 보고 ,,
 
그 당시 어린 몸과 나이는 생각하지 않고 그들과 함께 그만 얼음위를 옮겨가면 놀다가
이 얼음에서 저 얼음으로  옮겨가는 도중에 발을 헛집어 물에 빠진 것이였다,,
 
강도 깊고 물에 떠내려가는 나는 숨도 못쉬고 물에 빠져
완전 죽는 것이였다,,구해주는 사람도 없고,,물속에서 거의 졸도하다시피 시간은 흘렸음(거의 익사)
 
그런데 느낌이 물속 안에서  흰 뿌연 옅은 푸른색의 나플대는
여름 옷을 입은 큰 덩치의 사람이 갑자기 내 앞에 오더니
손으로 내입을 막으며 나를 안는 것이였다,,그 순간  숨도 가쁘지 않고 굉장히 편안함을  느꼈음
 
그리고 물속 안에서  내  허리를 양손으로 아주 편안하게 잡더니(지금도 두손이 허리에 감싼 느낌 아직있음)
,나를 구름을 지나듯이 물살을 거스려
강가 둑 올라가는 계단앞에 ,딱 내손을 잡고 내가 스스로 계단을 잡도록
그 손도 함께 위에서  내손을 꼭  누르고있음
 
그 당시 나 외에는 뒤에 아무 사람도 없고  어른도 없고,구해주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음,
사실 내 뒤는 바로 깊은 강가라==지금도 그 당시  내가 어찌 이 자리에 있나
이상하게 생각하며 뒤를 돌아 두 눈으로 확인한 물아래  시퍼른 깊은 곳이 아직도 선명함==
사람이 있을 수 없고,,  6~7살의 어린 나이에는 절대로
올라올 수없는 높이와 깊이 였음
 
수영도 못하고 숨도 못쉬는 상황에 깊고 넒은  물속에서 한참 있었지만,,맑은 숲속에서
나온 것 처럼 숨도 막히지 않고 매우 기분 좋은 상태였음, ^^!!
 
 또한 깊은  물살에  한참 아래로 떠내려가는 오랜 시간이였는데,, 우리집으로 가는 길목의
계단앞에 올라오게 된 것이야,
(내 생각은 한참 아래 일 것이라 추정했어나 물살을 올라가 내가 빠진 물 위에
  맞은 편 건너서 있는 것이였음 수영도 못하는 어린이가 수영하여 물살을 거스려
올라 가서 건너편에 있다는 것은  지금도 도저히 상식적으로  있을 수없음,,
떠내려가지 않고 도리어 물살을 헤치고 한참 위에 그것도  건너편에 와 있다는 사실 )
,그 당시도 어린 나이인데도 참  신기했음,,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는
더욱 더  신기하고 참 고마웠음,,
 
나는 그 당시 매우 뚜꺼운 전체무늬가 고등색과 밝은 살색이 교차한 네모칸있는  외투를 입고
(그 당시 이옷이 유행이며,옷의 기억이 생생함,운동화 신고 있었음,)
 물에 젖어  엉,엉 울고 올라오면서 집에 갔는데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투로 나를 주시해서 보았음^^,오랜 세월이 흘렸지만,,아직도 생생함,
 
나의 수호 천사야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인사한다^^
 
고맙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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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음 15-09-26 19:01
   
신기하네.
     
즐겁다 15-09-26 22:09
   
예^^,,감사,,저도 평생을 잊지 못하고,,생생하며,,참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물에 나왔을때 내가 어찌 이 자리에 있나 싶어 뒤를 돌아 발아래
시멘트와 큰돌로 함께 쌓은 축대를 쌓은 뚝아래
시퍼르게 끝이 안보이는 깊은 물을 내 두눈으로 확인한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며
천사가 도와준 순간들의 느낌들이 몸이 아직도  기억하고 있답니다,,,
          
으음음 15-09-26 23:47
   
즐겁다님 본인 글 이군요. 퍼 온 글인 줄 알았습니다.

우-와.
저는 살면서 이런 경험이 없어서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즐겁다 15-09-27 03:40
   
예,,저의 본인의 글입니다,,
뚜꺼운 옷에  물에 젖어서 엉엉울면 집으로 가는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그 이후에는 깊은 물은, 평생에 굉장히 조심하여
물가에는 절대 안갔읍니다,,그래서 바다보다 계곡과 산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산에는 한국춘란 산채하려 가끔갑니다
태강즉절 15-09-26 20:33
   
실제경헌.
7~8세쯤 ..강에서 놀았습니다..맥주병이 아니라 짱돌인 관계로..가슴깊이에서 발만 동동 구르면서
근데 갑자기 웅덩이가..꼬르륵 들어가서 발로 차 다시 머리만 겨나오고 ..그렇게 몇번 반복후..물속으로 ..
물가에서 놀던 많은 사람들이 내던 소음이..아스라하게 점점 멀어지고...
물속에서 보니..표면에 반사되는 햇살이 찬란하더군요..
그러면서 점점 시야가 어두어지는것 같더니(페이드 아웃?)..평안한 마음으로.....
바로그때 웬 어른이 (30대쯤 아저씨)..저를 건지셨는데..(물론 그땐 몰랐고 나중에 암)
그 소음들이 다시 불륨업처럼 왕창 커지더니..물가로 들려나와... 땅에 머리박고 기침해대고 .
다시 만난 세계죠..ㅋㅋ
그때의 트라우마로 스쿠버할때도 수중에서 물표면쪽의 햇살 난반사를 보면..그때의 악몽이 떠 오릅니다.
몇십년이 흘렀는데 생생하니.....아마 평생은 가겠죠..ㅎ
저의 생명의 은인 아저씨는 누군지도 모르고..ㅠ
그런 영향인가..우좌됐던 적어도 물이던 산이던 인명구조  누적 최소한 50여명은했습니다.
     
즐겁다 15-09-26 22:11
   
예^^!!  평생 잊을 수가 없죠,,,아마 죽을때 까지요,,
다른 수많은 옷은 기억이 안나는데,,그당시 물에 빠져서 입고있는
네모난 뚜꺼운 겨울옷은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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