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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0 08:05
[초현실] 호그와트행 우체통 의 미스터리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7,108  

1.jpg
<16세기 당시 소닝 다리 전경>
 
 
영국 잉글랜드 남부 버크셔 주 소닝, 이곳엔 그 유명한 템스강이 흐르고 있다. 그리고 이곳엔 그 템스강을 낀 다리(Bridge), '소닝 다리'가 있다.
 
소닝은 인구 2천 명이 채 안 되는 작은 마을이다. 그런데 마치 요정이라도 나올 것만 같은 이 아름다운 마을에, 작년 가을 사건(?)이 벌어졌다. 소닝 다리 교각에 어느 난데없이 우체통이 설치된 게 그것. 이 빨강 우체통은 교각 하부 중앙부에 설치되었는데, 그 설치 위치 및 우체통의 구조가 너무나도 괴상해 곧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소동은 곧 BBC를 통해 전파되면서 영국 전역에 알려지게 된다. 이러한 소동에 영국 내 우편서비스를 담당하는 '로얄 메일' 측은, 대변인 발 보든을 통해 다음과 같은 발표(?)를 한다.
 
"우리도 미스터리입니다. 이 우체통은 우리가 설치운용하는 게 아니며,
설치된 경위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습니다."
 
 

 
2.jpg

<실제 문제의 우체통>
 
 
 
한편, 이에 해당 마을에서 33년간 거주했던 前 초능력 스타 유리 겔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마을은 아주 특이한 곳입니다. 소닝 다리에선 산책하는 아이 유령이 종종 목격되곤 했죠.
이 우체통은 아마 어린 소녀 유령이 장난을 친 게 아닐까요?"
 
 
3.jpg

<오랜만의 초자연현상에 즐거워하는 유리 겔러>
 
 
 
과연, 이 호그와트의 나라에서 벌어진 해당 소동의 진실은?
 
올 7월, 문제의 우체통을 설치한 당사자가 나타났다. 바로 '임프로'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자가 그 장본인으로, 재치와 풍자가 곁들어진 설치 미술을 즐기는 예술가였다. 그는 이 우체통의 설치 의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이스터 에그."
 
4.jpg
<그의 또다른 작품>
Written by The Wonder Omnibus Medea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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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키 14-11-20 12:05
   
뭐야.. 잔뜩 기대했더니 훈훈한 결말이.. 결론은 유리 겔러만 바보된거네요ㅠㅠ
     
얼렁뚱땅 14-11-21 16:16
   
바보까지는 아니죠. 아는체 한것도 아니고
          
도리키 14-11-21 19:46
   
"이곳에는 소녀의 유령이 많이 출몰했다. (그러니)소녀의 유령이 한게 아닐까요?" 라고 말한건 아마 초현상일거라는 뉘앙스로 얘기한거잖아요. 그런데 알고보니 설치예술작품.. 결국 자기의 명성에 흠이 간 건 맞구요. 바보라고 한건 정말 바보가 아니라 웃음거리가 되었다는 의미였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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