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높새바람처럼 저지역에서 사막열이 우기시 냉각되어서 상당한 바람을 내는데... 그우기라는게 땅을 부풀리게 만들어서 일종에서 얼었다 녹았다 하는 와중에 습도가 전부 날라가서.. 거의 땅이 푸석한 상태.. 즉 공중에 떠있는 효과를 내서 바람에도 돌이 움직인다는...근데 그게 많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하루에 몇센티 정도...
다만 바람이 일정한게 아니라서 되돌아가는 것도 있는 경우가 발생.. 뭐 이거 연구하려고 돌의 움직임을 몇십년 계속해서 체크했다고 하니... 아마 발표한 내용이 맞을 것이라고 합니다.
저 지역의 모든 돌들이 그렇게 움직이는것도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10여년에 한번씩 움직임이 관찰되는 돌도 있다고 해요.
저 현상을 조사한 캘리포니아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조사팀도 2011년부터 몇년간 15개의 바위에
날씨를 관측할수있는 관측장비와 카메라, GPS추적장치등을 이용해서 장기간 관찰을 한것이고
조사 결과에 의하면 데스밸리는 해발 1130미터의 고지대로 종종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는데
딱딱하고 마른 지표위로 비가 내리면 물이 막을 형성했다가 밤이 되어 얼어붙고..
아침이 되어 다시 녹기시작할때쯤 강한 사막바람이 붙어오면 육안으로는 포착되기 힘들정도의
속도로 아주 미세하게 미끄러진다고 하네요.
즉, 비가오고..밤사이 얼고..아주 강하게 바람이 불어주는 조건들이 맞아떨어지면 저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함.
그리고 수백개의 돌을 굳이 오랜시간을 들여서 조작을 할 이유도 없거니와..
데스밸리는 그 이름처럼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지대에 한낮에는 50도를 넘나드는 고온과
밤사이에는 얼음이 얼고 강풍이 불어오는 극한의환경을 지닌 장소로 심심치않게 사람이 죽는
사고도 발생하는 지역임..
누군가 개인적으로 수백개가 넘는돌들을 주변에 접근한 흔적조차 남기지않고 장기간동안
조작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