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햏 1999년에 산악자전거에 입문하여 졸업(2002년)전 까지 정말 열심히 탓었더랬오.
이 얘기는 소햏과 소햏의 친구가 잔전거 타면서 겪은 섬짓한 경험담 이라오.
때는 대략 2001년 이었오 소햏은 졸업반 친구는 직장인 이었오.
선배의 권유로 둘이 똑같이 산악자전거에 빠져서 한참 잘타고 왠만큼 실력있게 달릴 때였오.
학교생활하고 직장생활 하느라 서로 시간이 없어서 낮에는 같이 라이딩을 하지 못한 관계로
밤에 만나 라이트를 달고 야간 라이딩을 하곤 했는데
그날은 친구의 생일이라서 밤 늦게 까지 술을 마시다가 필이 꽂혀
친구차에 잔차를 싣고 근처 야산으로 갔다오.
산아래 주택가 공터에 차를 주차한후 잔차를 타고 익숙한 산길을 달렸오.
이때가 새벽 2시쯤 이였오.
처음 야간 라이딩 할때는 상당히 무서웠는데 몇번 하고 나니 나름데로 운치도 있고 좋았더랬오.
그날 우리가 달리던 코스는 **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지라
**산으로 갈라면 항상 지나기 때문에 정말 익숙한 코스여서
굳이 라이트가 없이 달빛만으로도 충분히 달릴수 있는길이 기에 라이트를 끄고 달렸오.
어느덧 야산 한바퀴를 다돌고 다운힐 코스를 타기 위해 들어온 입구에서 오르쪽으로 뻗은 길로
핸들을 돌려 달렸오.
오르막길 하나만 오르면 이제 다운힐 코스이기에 친구와 난 더욱 힘껏 패달을 밟는 찰나.
소햏의 좌측면 숲속에서 불빛이 팍! 하고 나오는 것이였오.
우리둘은 너무 놀라서 낮은 비명을 질렀고 불빛 쪽을 바라보았오.
그때 친구는 '뭐야? c팔~'이라고 욕을 했는데.
붗빛의 정체는 휴대용 랜턴이였오.
2개에서 3개 정도의 랜턴의 불빛이 약1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우리쪽을 비추 웠던 것이오.
소햏 선두에서 달리다가 불빛보구 엄청 놀랬다가 귀신은 아니니 다행이군 이라고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니였오.
우리를 비추던 랜턴불빛은 곧 꺼지고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실루엣은
한손엔 삽을 들고있는 건장한 남자들이었오.
그들은 숲속에서 무언가를 파묻고 있었던것이오.
순간 정적이 흘렀오.
그들이 뛰어서 달려온다면 잡힐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거리.
그쪽도 우리도 누구하나 움직이지 않았오.
이때의 섬뜩하고 묘한 기분은 지금도 생생하오.
그때 숲에서 '빠직 ' 하고 나무가지 부러지는 소리가 났고 ,
나와 친구는 '달려~'라고 외치며 잔차를 반대로 돌려 정말 미친 듯이 달렸오.
뒤도 보지 않고 달렸오, 아니 차마 뒤를 볼수가 없었오,,,,
우리는 산을 빠져 나와 차로 가지 않고 바로 자전거를 탄체로 집으로 향했오.
집에 와서 그날밤은 잠도 못자고 창밖을 지켜 보았오.
그뒤 친구와 소햏은 이일을 신고하지 않았오.
후일 복잡하게 될까봐서, 그일이후 우리는 절대 야간 라이딩이나 산행은 하지 않느다오,
그길은 지나가지도 않고....
그들이 땅에 묻고 있던것을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분명 쓰레기는 아리라고 생각하오.
여러분도 밤에 그런데 다니시지 마시길 바라면서 이만....
[출처] 무시무시한 귀신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괴담 모음 (1)|작성자 명랑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