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년에서 1522년까 마젤란 과 함께 여행한 안토니오 피가페타란 사람이 그 기록으로 책을 남겼는데, 거기엔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 이 곳 파타고니아에는 (남미의 최남단) 새로운 세계에서는 기이한 동물들이 넘쳐났는데, 이곳에도 식인종도 있고, 머리가 없어 가슴에 얼굴이 달린 사람, 그리고 개의 얼굴을 한 사람들도 있었다..."
"남쪽의 파타고니아 에는 거인 종족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을 파타고네스 라고 불렀다. 그들은 키가 매우 커서 우리 선원들이 그 들의 허리까지 밖에 안됐고, 북유럽 사람들 처럼 피부가 희었다. 그곳은 또한 매우 추웠는데, 그들은 추위 따위는 아랑곳 않고 벗은채 돌아 다닌다. 그저 이따금 물개의 가죽이나 다른 야생짐승의 가축으로 몸을 감싸고 있을때도 있다.가끔 기르는 타조의 깃털로 치장을 하기도 한다."
"붉으스렌한 얼굴에 머리털은 짧고 희게 염색을 하고 눈주위에 동그란 원을 그렸다"
"그들의 식욕은 엄청나다"
"그들의 목소리는 정말 끔직한데 황소나 코끼리처럼 울부짖는다.그리고, 사슴을 따라 잡을수 있을정도로 그들은 매우 빨랐다."
"포도주통을 건뜬히 들어 배에 실어 나를 정도로 힘이 세다"
"그들에겐 종교도 법도 없으면 야생의 짐승처럼 살아가며, 나쁜짓을 한 사람은 단 칼에 죽여버린다."
마젤란과 그 일행들은 해외에서 희귀한 짐승이나 종족도 수집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는데, 이들 파타고네스 2명을 납치해서 배에 감금 시키고, 나머지 종족들은 위협을 느껴 모두 죽여 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납치된 2명의 거인들도 오랜 항해 때문에 식량이 떨어져 결국 아사 했다고 기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