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알게 된 친구가 해준 얘기야.
이 친구는 친척들이랑 꽤 가깝고 친하게 지낸데
특히 사촌언니랑 참 친한데
이 언니가 작년 가을 쯤에 해준 얘기래
어느날 언니가 내 친구한테 와서는
아 진짜 기분나쁜 일 있었다고.. 어떤 친구랑 거의 절교했다는거야
왠만하면 그런 사람 아니기도하고 절교했는데 왜 또
이렇게 기분나빠하나싶어서 싸웠나했대
그래서 "왜? 친구랑싸워써?"이랬더니
"아니 싸운건 아닌데.."라면서 얘길하더래
어느날 그 사촌언니네 집에서 그 사촌언니 친구가 같이 며칠 묵었데.
근데 그 언니 친구가 첫째날 같은 침대에서 같이 자는데
그 언니가 막 허공에 대고 짜증을 내더래..
그래서 사촌언니가 "너 왜그래??"이랬더니
친구가 눈치보면서 "아 아니야 암것두^^; 빨리 자자"
라면서 당황하면서 빨리 자더래
그리구 사촌언니도 그냥 잊고서 잠들었데
또 담날 친구랑 신나게 같이 놀고서 하루를 마감하고
자려고하는데 또 친구가 허공에 대고 막 짜증내면서
"아 너 진짜!!!"라고 엄청 화를 내더래
그래서 이젠 진짜 어이가없어서 "너 도대체 왜그러는데ㅡㅡ"
하면서 정색을 했대..
그랬더니 그 친구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서는
얘길해주는데..
"아 사실은 어제부터 자꾸 자려는데 어떤 여자애가
니 방 천장에 매달려서 거꾸로 그네타잖아..
그래서 걔 머리카락이 자꾸 내 얼굴에 쳐대서.."
이러는거..ㅡㅡ... 그 언니는 친구가 귀신보는거 첨 알았데
지금까지 말 안했었나봐
근데 사촌언니가 그런얘기 너무 시러하고 질색해서
그 친구랑 좀 멀어지고 그랬대;;
써놓으니까 별거아닌데 그 얘기 들으면서 상상할때
진짜 무서웠어;;
무슨 여자애가 거꾸로 그네를;; 피쏠려 아 나의 신진대사^^;;
암튼 내가 들은 실화 ㅋ0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