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김 사건은 당시에 상당한 사회적 이슈였죠.
장세동은 전두환의 최측근으로 지금의 국정원장이라고 볼수있는 안기부장이었는데 이런걸 보면 현재도 그렇지만 안기부나 국정원 같은 조직이 국가를 위해서 일하는게 아닌 정권의 하수인이라고 볼수있죠.
지금 생각해보면 수지김 사건은 의심할것도 많고 내용상 헛점 투성이인데 당시에는 왜 다들 속았을까요.
수지김 같은 평범한 사람도 빨갱이 간첩으로 몰면 진짜 빨갱이 간첩이 되고 레드컴플렉스로 이성적인 판단이 마비되던 시대의 비극이죠.
30년 가까이 흘렀어도 아직도 빨갱이 논란이 있는걸 보면 통일이되지 않는 한 정권은 국민들을 여전히 빨갱이 선동하면서 자신들만의 이득을 취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