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1일 이 혜성이 담긴 사진을 처음으로 촬영한 국제과학광학네트워크(ISON)의 이름을 따라 붙여진 아이손 혜성은 11월 28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거리를 지나며 바로 이 날 가장 밝은 빛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날은 빛의 축제로 알려진 이스라엘의 절기 '하누카'가 시작되는 첫날이다. 아이손 혜성은 바로 구시대의 종말을 보여주는 하늘의 징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태양흑점의 폭발
11년 정도의 주기로 돌아오는 태양 흑점 폭발이 현재 극대기에 이르러 이번 달까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한다. 폭발 다섯 등급 중 3단계 폭발로 알려진 이번 폭발은 지난달 하순부터 여섯 차례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태양폭발이 극대기에 이르렀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으로, 이로 인한 GPS나 통신 장애, 그리고 전력의 셧다운과 같은 재난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눅 21:25)
감람산 강화(마24,25, 막13, 눅21)에서 예수는 종말의 때가 되면 처처에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을 것이고,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할 것(눅21:25)이라 하였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엄청난 자연의 재앙들이 밀려 올 것임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 28장 8절에서는 이러한 재앙을 '재난(birth pains, NIV)의 시작'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산통(birth pain)은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까지 점점 강도가 세지고 빈도가 잦아지는 특징이 있다. 마찬가지로 구시대 종말의 때에 찾아오는 자연의 재앙도 점점 그 강도가 세지고 빈도가 잦아진다는 것이다.
요즘 한 번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일기예보를 통해 ‘관측 이래 최대’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관측 이래' 최대의 태풍이 몰려왔고, 관측 이래 최대의 우주쇼를 보여줄 아이손 혜성도 다가오고 있다. 이 시기에 태양의 활동도 심상치 않다.
이미 재난(birth pains)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