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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15 01:12
[괴담/공포] 저희 어머니께서 무속인이십니다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6,772  

저희 어머니께서 무속인이십니다.

오늘 이야기를들었습니다.

어머니랑 떨어져 지내게 되서 가끔씩 어머니법당에 들리곤 하는데,

오늘 밥을먹으면서 친구분이랑 이야기하는걸 들었는데,

손님이 왔는데 온가족이 다 왔답니다.

한 청년이 문제가있었는데, 21살에 잘생겼답니다. 겉으로보면 일반인처럼 평범해보인답니다.

그 청년한테 여자귀신이 씌였는데, 그걸 풀어내려고 여기저기 무속인한테 굿을 막했답니다.

그덕에 재산을 거의 잃었다고 하더군요. (인터넷같은곳이나 티비로 보면 아시겠지만

신기도 없고 무속인 행세하는사람이 급한사람 속여서 돈먹고 뭐,, 그런곳에 낚이신거겠죠.

단순히 제 생각입니다.)

어머니께서는 굿 때문에 전 재산을 거의 잃었으니 왜했냐고 뭐라고 할수가 없어서

그냥 잘했다고 했죠.

그리고 어머니께서 보니 여자영가가 씌였다구하더라구요.

하는행동도 천상여자고 손톱도 여자처럼 기르구 잘생긴 청년이말입니다.

"어디서 왔노" (어머니께서 영가를끌어내 물어보는듯한 대화입니다.)

"천안에서왔어요"

"니 야(청년)랑은 어디서 만났노"

"낚시터에서 만났어요" 

"몇살이고"

"21살이예요. 야랑 나랑 나이가 같고해서..(기억이..;)"

"니는 어떻게 죽었노"

"굶어서 죽었어요. 우리엄마도 무속인이었어요. 엄마가 어떤집 아들 굿을 해줬는데,
일주일뒤에 죽어서 그 아들 아빠가 우리집에 불질러서 우리엄마 불에 타죽었어요.
나는 살았는데, 사람들이 무당딸래미라면서 돌팔매질하고 괴롭혀서 산속에 절에서 지내다가
절에서 나와서 산속해매다가 굶어서 죽었어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이 청년을 눕혀서 몸을 만졌대요.

만지니까 막 아프다면서 그랬다고하더라구요. 무속인들이 영가가 씌인 몸을 어떻게 만지거나

하면 영이 빠져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무속인마다 다를수도있구요. 그런데 어머니께선 아직

내공이안되셔서 그거까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영가를 설만지니까 그 청년머리가 터질것같이 아프대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산책하로 가자고해서 동네 다니면서 영가랑 이야기하고

갑자기 그사람으로 돌아와서 

"자꾸 귓가에서 보살님 죽이라고 그래요.
보살님 칼로 찔러죽이라고 막 그래요."

이렇게 이야기도 했다고하더라구요. 그사람 그 환청때문에 xx시도도 했고

환청때문에 사람도 칼로 2번이나 찔렀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칼을 들고 다니기도 했대요.

제가 걱정되서 해코지는 안하냐고하니까 생각이나 말은해도 실제로 무속인한테 해코지는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산책끝나고 법당으로 다시와서 어머니께서 영가한테

" 니 지금 머리길제? 머리는 긴데 묶지는 못하제? 니 모습도 지저분하고?

(떠돌아다니는 여자 영가는 대체로 머리가 길고 산발이라고 하더라구요. 영화에서처럼)

내랑같이 xx에 기도하로가자 그러면 니 머리도 이쁘게 묶을수있고 니 모습도 깨끗하게 할수있다"
(명칭이 또 기억안나는데, 법당에서 멀었습니다.)

그렇게 잘 달래서 굿을 너무 많이해서 제정신이 아니라 몇일간 다른 법당에서 가다듬고

2주뒤인가 한달뒤에 같이 산에다니면서 기도하기로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귀신은 평생 그사람 몸에서 안떠난다고 하더라구요. 

굿을 잘못해서 그게 더 심해졌다고 했던가 그랬어요. 진짜 이야기고 어머니한테 직접들은겁니다.

저도 어머니랑 자주 못만나서 어머니 일에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오늘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신기하고 영화에서처럼 그런일도 있냐고하니까 당연하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께서 기도하로 산에 올라가시면 보통 새벽에 산을 가십니다.

혼자갈때도있고 동료랑 갈때도있고 같이가도 산을 혼자 탈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가면 산속에서 여자영가는 머리 무섭게 풀어해치고 막 놀래킨다고 하더라구요.

무섭게 얼굴하고 놀래킬때도있고, 그런데 거기에 놀라면 귀신한테 기싸움에서 져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절대로 놀란척 안하고 

"지금 어디서 머리를 풀어해치노. 다른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놀라겠노. 한번만 더이래바라 그냥 확"

이렇게 쌔가 나가야한답니다. 이제는 너무 많이 봐서 놀라지도 않는다고하더라구요.

이건 조금 웃길수도 있는 이야기인데

동료 무속인분은 산속에서 기도 하시는데, 절하면 양손이랑 무릎이 다 바닥에 닿잖아요?

머리는 바닥에 떨구고 다리사이쪽을 보잖아요? 그런데 그 다리사이로 귀신이 갑자기 불쑥 튀어사놔서

놀래키려고 할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럴때도 놀라면안되고 

"이자식이 지금 어디서 지랄이고 빨리 니도 저 옆에 앉아가지고 기도해라"

이러면 귀신이 기죽고 같이 기도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무속인들이 어떻게 아이가 없는데도 죽은아이 있는지 알아마추냐면 

만약에 유산을 했으면 그 죽은아이가 엄마를 졸졸 따라다닌대요.

낙태를 당했으면.. 낙태당한아이가.. 따라다니고..

저희어머니께서는 아직 안되시는데, 내공이 있으신 무속인분들은

아이가 몇개월에 유산당했는지까지도 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터가 안좋거나 길거리를 갈때도 정말 영화에서처럼 

귀신들이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머리없거나 팔이없거나 물론 멀쩡한모습의 귀신들도 있고요.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급하게 쓰느라 두서없이썼는데, 오늘 손님 받은 이야기 듣고 궁금한거 다물어봤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써봤어요 저도 써놓고 멀햇는지 잘모르겠는데, 읽어주셔서 고맙고

믿던 말던 상관없지만 욕은 안하셨으면 좋겠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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