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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8 10:57
[괴담/공포] 인간의 신체 부위를 이용한 마법 물품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474  

인류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신학자이자 신비학자들 중의 한 사람인 13세기에 살았던  알베르 르 그랑은 
시르카 인스탄스(circa instans)란 의학서를 통해서 당시 금기시 되었던 마법에 대해 적어 놓았습니다..

이 책은 금서로 지정 됬지만 그의 제자인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5?~1274.3.7]로 인해
완전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 책엔 여러 나라의 의학 체계뿐만 아니라 
흑마법과 백마법등 여러 마법 체계에 대해 서술 했는데 재밌는게 많습니다..  


그중 특이한게 시체 부위를 이용한 마법 물품이죠..

죽은 사람들은 마법의 비결을 만드는데 흥미로운 원료들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 죽은 지 얼마 안 되는 남자의 이빨을 태워서 그 연기를 들이마시면 
끈매기 마술을 풀 수 있다고 합니다.. 


*끈매기 마술은 중세 때 유행하던 마술로 어떤 남자를 불능으로 만들고 싶 을 때 
그 남자를 상징하는 끈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묶어서  매듭을 묶어 저주를 거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때 끈은 지금의 단추나 지퍼 대신 남자들 옷의 앞섭을 묶어 주는 것입니다..

죽은 사람의 뼈를 갈아서 만든 가루는 최고의 간질 치료약 이며

죽은 사람의 관에 박힌 못, 특히 남몰래 묘지에서 파낸 썩은 관에 박혀 
있던 못은 악마를 부르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또한 교수형을 당한 사람도 힘줄에서부터 지방, 이빨, 정x 그리고 손에 
이르기까지 버릴 게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특히 사형수의 손은 '영광의 손' 이라고 불리는 것을 만드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영광의 손은 중세 때 상당히 널리 쓰였다고 하죠..


이 영광의 손을 가지고 있으면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도둑질을 해 
도 발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마법진으로 악마를 불러낼 때 촛불을 들게하는 역할도 하기도 했습니다..


{영광의 손의 제조방법

: 죽은 사람의 몸에 아직 남아있는 피를, 관을 덮어 놓았던 검은 천 조각에 담아 짜서 손에 뿌린다.

그리고 나서 이 손을 소금, 초석, 후추 열매 말린 것, 지마트 
(아라비아 산 황산철) 가루의 혼합물과 함께 흙 항아리 속에 보름 동안 넣어둔 
다음 다시 7월 3일에서 8월 11 일까지 햇볕에 말린다. 


손을 말리는 동안 목매달아 
죽은 사람의 지방과 생밀랍, 랩랜드 산 참깨를 섞어 양초를 한 개 만들어라.

그런 다음, 햇볕에 말린 손의 손가락들 (집게 손 가락과 새ㄲ ㅣ 손가락은 제외)을 꼭 
악마의 뿔처럼 구부린 다음 그 안에 양 초를 세워놓는다.

이 손만 갖고 있으면 누워서 식은 죽 먹기로 들어가고 싶은 곳에 들어갈 수가 
있다. 왜냐하면 촛불을 보는 사람이 누구든, 촛불을 보는 순간 온몸 이 마비되어 
그 자리에서 꼼짝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영광의 손에 대한 대항책이 딱 한가지가 있는 데, 
그것은 검은 고양이의 쓸개즙과 흰 암탉의 기름, 올빼미의 피를 자기 집 문턱에 
뿌려놓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교수형당한 사람의 힘줄을 주머니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 무슨 
게임이나 도박을 해도 다 이길 수가 있으며
교수형당한 사람의 이빨로는 여러가지 마술을 부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교수형당한 사람의 정x이 교수대 발치에 떨어지면 식물이 자라 
난다고 하는데 바로 이것이 놀라운 효능을 발휘하는 만드라고라입니다. 
만드라고라는 키르케 풀이라고도 불리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마녀 키르케가 바로 
풀을 이용해서 오디세우스의 동료들을 돼지로 둔갑시켰기 때문입니다. 

만드라고라는 모든 전설과 흑마법에 반드시 등장하는 식물로써, 
중세 마녀들은 이 풀을 섞어 만든 연고를 온몸에 바르고 하늘을 날아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드라고라는 실제 존재하는 식물이며
마법이론에 적힌 만드라고라와는 전혀 다릅니다..

원래 지중해에서 나는 허브의 한 종류로 그 뿌리모양이 인간의 하반신과 닮아서 
수많은 미신이 생긴듯 하네요..


암튼 보르지아 가(borgia-르네상스시대 2명의 교황, 
칼리스투스 3세(재위 1455∼58)와 알렉산데르 6세를 배출하고, 
이탈리아 정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가문으로 알렉산데르 6세의 아들인 체사레는 
자기 가문을 위해 수단방법을 안 가린것으로 유명 합니다..)의
비운의 미녀인 루크레치아 보르자(lucrezia borgia)로도 유명 합니다)가 가장 좋아했던
독약이라고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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