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11-01 02:03
[괴담/공포] 데이비드 랭씨 실종사건 (미국)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2,392  

지금부터 언급되는 몇가지의 사건들은 미 연방수사국에서 해결되지 못한 '미제의 사건'으로 남아있는 파일들이다.

1880년 9월 23일, 미국 테네시주 한 목장에서는 아주 기괴한 실종사건이 보고되었다. 사건의 개요는 대충 이렇다. 

그날 오후 여느때와 다름없이 점심식사를 마친 데이비드 랭씨 부부는 말들에게 먹일 풀을 준비하기 위해 집 앞 목장쪽으로 걸어나가고 있었다. 마침 집앞 뜰에서는 랭씨 부부의 어린 두 자녀 죠지(8)와 사라(11)가 놀고있었고, 일 할 장비들을 챙긴후 막 발걸음을 옮기려 하던 데이비드 랭씨는 멀리서 데이비드 랭씨의 친구인 팩씨의 마차가 목장을 향해 오고있는걸 발견했다.

팩씨는 데이비드 랭씨의 가장 가까운 친구로 근처 지방법원의 판사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가끔씩 시간이 날 적마다 랭씨 집을 찾아오곤 했다. 펙씨는 평소 랭씨 집을 방문할적 마다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으례 가지고 왔으므로, 그의 마차가 멀리서 달려오자 랭씨의 아이들은 노는걸 멈추고 환호성을 질렀다. 랭씨 역시 미소를 띤채 그 마차를 향해 손을 흔들며 천천히 걸어가던 중이었다.

바로 그순간 믿어지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펙씨 마차를 향해 걸어가던 랭씨가 사람들 눈 앞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마치 연기처럼 순식간에 랭씨의 모습이 증발해 버린것이다. 

그 당시 그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모두 다섯명. 뒤에 서있던 랭씨 부인과 펙씨의 마차를 향해 달려가던 랭씨의 두 자녀, 그리고 마차를 타고 오고있던 펙씨와, 그 옆에 앉아있던 펙씨의 처남 이렇게 다섯명이었다. 그 다섯사람의 눈앞에서 마술처럼 랭씨가 모습을 감추자, 랭씨 부인이 비명을 지르며 그 지점으로 달려갔다.

곧이어 펙씨 일행과 아이들이 랭씨가 사라졌던 그 지점으로 달려갔지만, 사라진 랭씨의 모습은 어디서도 찾을수가 없었다. 그 목장은 넓은 평지로서 모습을 감출만한 곳이 전혀 없는 시야가 트인 곳이었고, 밑으로 빠질만한 구멍이나 굴곡은 더더욱 없었다.

랭씨가 증발해 버린 이후 사람들은 경찰까지 동원해 그 주변을 샅샅이 뒤져 보았지만 랭씨의 흔적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처음에 수사국은 목격자들의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증언을 의심해 보았지만, 한사람도 아닌 다섯사람의 눈앞에서, 그것도 각각 다른 각도에서 목격된 랭씨의 증발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후 수사국에는 랭씨가 사라졌던 바로 그지점에 반경 5미터 정도의 풀들이 주변 풀들과 틀리게 자라고 있음이 보고되었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랭씨의 증발을 해결 할 만한 아무런 단서도 발견되지 못했다. 결국 수사 3개월 만에 이 사건은 수사국에서 '의문의 실종 사건'으로 분류되 영구 미제 파일로 남겨졌다.

랭씨의 부인은 랭씨 실종이후 그의 생존을 굳게 믿으며 랭씨의 장례식 치르기 조차 거부한채, 언젠가는 랭씨가 돌아올 거라고 믿으며 살다가 1929년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유언대로 랭씨의 실종지점은 아직까지 손대지 않은채 보존되고 있다.

과연 랭씨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랭씨가 사라졌던 그 지점을 랭씨가 지나가려던 찰라, 또다른 차원의 세계로 가는 문이 열렸던 것일까? 아니면 고도로 과학이 발달된 어느 외계인에 의해 순간적으로 납치되어진 것일까? 랭씨의 실종사건은 아직까지 가장 오래된 미결사건중의 하나로서 남아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8,7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3700
2409 [외계] 중국에서 발견된 괴이한 피라미드 통통통 11-02 4081
2408 [잡담] 적기만(赤崎灣)* 보물동굴 이야기 통통통 11-02 4634
2407 [전설] 묘족(苗族)에게 전승 되어온 창조이야기 통통통 11-02 3725
2406 [초현실] 중세시대 군인들을 목격한 사람들 통통통 11-02 2640
2405 [초현실] 동물과 이야기를 나눌수있는 농부 통통통 11-02 2162
2404 [] 1966년 영국에서 발생한 산사태 참사 이야기 통통통 11-02 1782
2403 [잡담] 인도의 성대한 원숭이 장례식 이야기 통통통 11-01 2012
2402 [초고대문명] 페루서 2천300년 전 태양 관측대 발견 통통통 11-01 2918
2401 [괴담/공포] 데이비드 랭씨 실종사건 (미국) 통통통 11-01 2393
2400 [전설] 에페수스(Ephesus)의 Artemis 신전 [로마 신화의 달과 사냥… 통통통 11-01 1275
2399 [초현실] 동해안에 모세의 기적 나타나면 가뭄 통통통 11-01 1952
2398 [잡담] 러시아 호박방의 보석 통통통 11-01 4583
2397 [음모론] 인류, 7만년 전 멸종할 뻔했다 통통통 11-01 3378
2396 [초현실] 코베르티노의 '날으는 성자' 성 요셉의 기적 통통통 11-01 3360
2395 [잡담] 클레오파트라는 못생겼다? 통통통 11-01 3217
2394 [음모론] 슈퍼맨의 저주, 끝없이 이어지나? 통통통 11-01 2617
2393 [외계] 2013년도 유성 현황~ (1) 성운지암 10-31 2215
2392 [음모론] 런던밑 지하 깊숙히 뚫려있는 괴 터널의 정체는 통통통 10-31 3826
2391 [전설] 숨겨진 지하 문명 아갈타 왕의 예언 통통통 10-31 6246
2390 [] 꿈이란 무엇인가? 통통통 10-31 3219
2389 [음모론] 정교회 수도사 엘더 요셉이 남긴 아마겟돈 예언 통통통 10-31 2598
2388 [음모론] 21명이 죽은 투탄카멘왕의 저주에 관한 고찰 통통통 10-31 1784
2387 [괴담/공포] 사지가 절단됐으나 다시 소생한 사람 통통통 10-31 2961
2386 [외계] 미스터리 비행 생물체 '로드' (1) 통통통 10-31 4194
2385 [괴담/공포] 세계 5대 미스테리 사건 통통통 10-31 33888
2384 [초고대문명] 페루의 나즈카 라인(Nazca lines) 통통통 10-31 4658
2383 [외계] 미스테리한 우주의 세계 통통통 10-31 13662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