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투페이스'라 불리는 희귀한 고양이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비너스'(Venus)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얼굴 정중앙을 중심으로 왼쪽은 갈색, 오른쪽은 검은색 털을 가졌다.
털 뿐만 아니라 눈 역시 왼쪽은 완벽한 파란색, 오른쪽은 완벽한 녹색으로 전혀 다른 두 고양이를 합친 듯한 모습이다.
홍채 이색증으로 두가지 색의 눈과 유전자 영향으로 두 가지 색 털을 가진 비너스는
인터넷에 사진이 올라오자마자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비너스의 모습을 담은 유튜브동영상 뿐 아니라 페이스북역시 2만 2000명의 팬들이 모일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 ' 다크나이트' 속 악당으로 등장한 '하비 덴트'의 얼굴과 닮았다며
비교사진을 올리는 등 관심을 표하고 있다. 비너스의 주인은 "내 고양이가 매우 자랑스럽다." 면서
"식성도 매우 좋고 건강한 고양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