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희 엄마가 저 애기때 꾸신 꿈을 들어서
제딴에는 신기하고 그래서 올려봐요
제가 아직 엄마 모유먹었을만큼 어렸을때였대요
어느날 엄마가 저 낮잠 재우고
엄마도 너무 피곤해서 눈 좀 붙이고 일어나자 생각하시고
제 옆에 누워서 자고있었대요
꿈에서 검은 한복에 검은 삿갓 이라고 해야돼나 ?
그렇게 입은 남자 둘이 엄마를 일으켜 세우더니
어디론가 대려가더래요
엄마도 아무 저항없이 따라갔다고했구요
엄마 생각으론 그 남자둘이 저승사자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엄마가 딱 제 생각이 들면서
아직가면 안돼는데.. 우리 태준이 젖먹여야돼는데 라면서
뒤를 딱 돌아보시자마자 남자 둘이 사라지고 꿈에서 깻는데
제가 마침 울고있었다고
그때 엄마가 제 생각 안나고 따라갔으면 어린 저 냅두고
죽을뻔 했다면서 저한테 오히려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게 끝이 아니고 엄마가 얼마후에 자궁암이였나
그거때문에 큰 수술했다고 하더라구요
할머니 말씀으로는 죽을뻔한거 그냥 한번 아픈걸로 액땜하는거라고
태준이한테 항상 잘하라고 하셨다고
그래도 제 생각 안났으면 너 곧이 그대로 따라갔을거라면서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정말 액땜한 샘으로 생각하고 사신대요 엄마는 ㅎㅎ
그 덕분인지 저도 사랑 아주 과하게 넘쳐나게 받고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