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의 가르강튀아는 특이할 정도로 주변 강착원반(빛 고리들)이 작은 케이스고
대부분의 블랙홀은 검은 이벤트 호라이즌의 지름보다 강착원반 지름이 수십배는 넘을 것이기 때문에
저렇게 검은 부분이 잘 보일 정도로 가려면 아주 가까이 가야 한다고 합니다.
아니면 카메라에서 노출을 극단적으로 낮추던가요. 블랙홀도 결국 항성이기 때문에....
강착원반이 내는 빛이 매우 밝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그냥 일반적인 항성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또한 검은 부분 주위에는 빛이 묘하게 형성되는데 주변의 곡률이 엄청나기 때문에
원래같으면 보이지 않아야 할 구형 뒷편의 빛까지 왜곡되어 따라오는 탓이라고 합니다.
다만 우주에 흔하게 흩어진 작은 크기의 흙수저 블랙홀의 경우 강착원반이 관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거나 거의 없을수도 있습니다.
4번째 이미지가 블랙홀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무시무시한 중력을 가진 중성자별의 시각왜곡을 좌표계로 묘사한 거라고 합니다
보다시피 원형 외곽은 강한 곡률로 괴악하게 왜곡됬습니다. 남극과 북극이 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