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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28 07:31
[초현실] 소르가 거인에게 품삯을 지불하다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186  

어느 날 신들이 건물을 짓고 있었다.
  미드가르드와 발할라가 집짓는 일을 완전히 끝냈을 때 한 공인이 와서, 서리의 거인들이
나 산의 거인들의 습격을 염려할 필요가 조금도 없는 튼튼한 건물을 지어주겠다고 자청했
다. 그리고 그 공인은 그 대가로 여신 프레야와 태양과 달을 요구했다. 신들은 그가 공사를
누구의 힘도 빌리지 않고 한겨울 동안 끝낸다면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여름의
첫날까지 완성되지 않은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아무것도 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공인은
스바딜파리라는 그의 말을 사용하게 해줄 것을 요구했고, 로키의 충고로 받아들여졌다. 공인
은 겨울의 첫날에 공사를 착수하여, 말로 하여금 건축공의 석재를 운반케 했다. 돌이 매우
큰 것을 보고 신들은 놀랐다. 그리고 그 힘든 일의 반 이상은 말이 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미 계약은 체결되었고, 엄숙한 선서까지 한 후였다. 왜냐면 어떤 신이라도 이같
은 경계를 하지 않고서는 거인들 가운데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일이요, 특히 소르가 그
때 착수하고 있었던 악마퇴치의 원정에서 귀환하지 못하기라도 하면 더 그럴 위험이 컸다.
  겨울이 끝날 무렵이 되자, 건축공사는 많이 진척됐고 성채는 높고 크게 구축되어 난공불
락의 전당이 되었다. 여름까지 사흘이 남았을 때, 완성되지 않은 곳이라곤 출입통로뿐이었
다. 그래서 신들은 회의를 열어 그들 중 누가 공인에게 프레야를 주느니 태양과 달을 주느
니 하는 제안을 했고, 그러면 하늘이 암흑에 빠지지 않겠는가 하고 서로 따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것은 이제까지 많은 악행을 범한 로키의 소행임에 틀림없으며, 만약 그가 공인
이 약속한 보수를 받는 것을 막지 못하면, 그를 혹독한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의견일치를
보았다. 그래서 신들이 그를 체포하려 하자, 로키는 놀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공인이 보수를
못 받게 하겠다고 서약했다.
  그날 밤, 공인이 스바딜파리와 돌을 쌓으러 나갔을 때, 갑자기 암말 한 마리가 숲에서 뛰
어나와 울었다. 그러자 스바딜파리는 암말을 쫓아 숲으로 달아났다. 그래서 할수없이 공인도
그 말 뒤를 쫓아가는 동안, 밤이 다 가고 새벽이 되어도 일은 진척되지 않았다.
  공인은 계획이 어긋나자 본래 거인의 정체를 드러냈다. 그제서야 신들은 그긔 실체를 알
고, 이젠 서약에 구속될 필요가 없자, 그들은 소르의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곧 달려와 공인
에게 품삯을 지불했다. 그것은 최초의 일격으로 거인의 두개골을 깨뜨리고 나서 니플레하임
으로 내던지는 것이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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