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3-09-12 01:42
[괴담/공포] 창문 밖 그남자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270  

때는 2006년 여름 유난히도 비가 많이 오고 청둥번개도 많이 치는 그날이였습니다
몸이 유난히 무겁고 머리도 어지러워 부모님 동생은 저를 집에 쉬게하고 
친척 장례식에 가기 위해 대전으로 내려갔습니다.
비도 오고 천둥번개치니 더군다나 혼자 있으니 좀 무섭긴했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올수 있냐구 전화하니 일하는 중이라 올수가 없다고 하고
또 친구들 또한 시험기간이라 도서관에서 공부한다고 하니 
저로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나이 24에 이런 분위기에 무섭다고 생각하니 어린애 같아 
꾹 참고 엄마가 만들어 놓은 밥을 먹구 컴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정전이 왔습니다 티브이며 전등이며 컴퓨터도 순식간에 불이 나갔고
혼자 있던 저는 정말로 무서웠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전기가 나간 모니터로 창가에 얼굴을 내민 한 남자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였습니다
집에 2층인데 아무리 사람이 크다고 한들 5미터의 키를 가질수는 없었으니까요
거의 기절 직전인 저는 뒤를 돌아보았고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정신 차리고 헛것을 본거라고 생각한 저는 서둘러 후레쉬를 찾으러 창고 서럽을 뒤졌고 
후레쉬를 키면서 구석에서 불이 들어올때까지 쪼그려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서움에 몸을 떨구 있을때 창가 쪽에서 
이상한 신음소리와 비슷하게 몬가가 올라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미친듯이 눈물을 흘리면서 온몸이 떨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저의 공포심은 더더욱 몰려 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만 소리를 질렀고 소리를 질르고 난 뒤에선 창가 쪽에선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았습니다
무섭고 떨렸지만 제 몸은 제의지와는 상관없이 창가쪽을 향했고
창가에 다다랐을때 한 남자의 머리가 갑자기 확하고 올라왔습니다
저는 그만 소리도 못지고 그자리에서 기절을 했습니다
희미하게 그 남자의 얼굴이 제 가까이 오는 모습을 보면서요......
잠을 깨고 일어난 저는 침대 위였습니다
몸은 아직도 떨고 있었고 몸은 더이상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집에 아무도 없었는 상황에서 제 방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정말 놀랐고 귀신한테 죽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방에 들어온건 그남자 귀신입니다
그리고 그때  정전되었던 불이 다시 들어왔습니다
저는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그 귀신은 제 남자친구였습니다
온몸이 비에 젖어 머리는 떡지고 벌벌떨면서 죽을 만들어 저에게
가지고 온것이였습니다
사연은 이랬습니다
오늘이 만나지 400일이 되는날 남자친구는 남몰래 이벤트를 하기 위해
일한다는 거짓을 하고 길다란 사다리를 준비해
창가쪽에서 저에게 기타를 치면서 아름다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주려고 한것입니다
하필 그날 비가 왔고 남자친구는 비가 왔다고 굴복하지 않고
비 맞으면서 노래를 불르면 오히려 더 감동을 받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니터로 비친 그 남자의 얼굴은 남친의 얼굴이였고 
갑자기 사라진건 비바람이 불어 그만 사다리에서 떨어진거였습니다
그리고 신임소리는 아파하면서 다시 사다리를 올라오는 남친에 소리였고
갑자기 얼굴을 슥 드리민것은 제가 소리를 질으자 깜짝놀라 확 올라온 것이였습니다.......
저는 그일이 일어나고 몸은 다 나왔고 
남친은 감기 몸살에 사다리에 떨어져 몸까지 다쳐 1주일을 집에서 누워만 있었습니다
참으로 병맛같은 제 남친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미친살앙 13-09-12 02:42
   
ㅋㅋㅋㅋ 진짜 병맛 맞네요 ㅋㅋㅋㅋ
 
 
Total 8,7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3750
1923 [괴담/공포] 언젠가 한번은 보게될것들의 대하여 팜므파탈k 09-12 2273
1922 [목격담] 신문배달하면서 겪었던실화 Vanillalucy 09-12 2664
1921 [괴담/공포] 심령 영상 (2) 통통통 09-12 1784
1920 [괴담/공포] 심령 영상 통통통 09-12 1203
1919 [괴담/공포] 심령 영상 (1) 통통통 09-12 1282
1918 [괴담/공포] 창문 밖 그남자 (1) 통통통 09-12 1271
1917 [괴담/공포] 제가 겪은 이야기 (1) 통통통 09-12 1351
1916 [괴담/공포] [실화]랄까...어째뜬 섬뜩했던 일 통통통 09-12 1980
1915 [괴담/공포] 그냥 아는 이야기 적어봅니다 통통통 09-12 1371
1914 [괴담/공포] 채팅귀신 (1) 통통통 09-12 2273
1913 [괴담/공포] 아빠야 통통통 09-12 1254
1912 [괴담/공포] 산장 통통통 09-12 1340
1911 [음모론] 2012년 이후 음모라 치부 되버린 Nibiru 그러나~ (2) 성운지암 09-11 4265
1910 [외계] X파일 인류의 구원자, 외계인 (1) 통통통 09-11 3399
1909 [괴담/공포] 경험담 (2) 통통통 09-11 1303
1908 [괴담/공포] 심령영상 (2) 통통통 09-11 1401
1907 [괴담/공포] 심령영상 (2) 통통통 09-11 1720
1906 [괴담/공포] 중국싸이코 (1) 통통통 09-11 4034
1905 [괴담/공포] 아버지, 저도 묻고 싶은 것이 있는데 통통통 09-11 1680
1904 [괴담/공포] 무슨뜻인지? 통통통 09-11 1794
1903 [괴담/공포] 꼬마아가씨, 사람도... 통통통 09-11 1596
1902 [괴담/공포] 너도.... 통통통 09-11 1536
1901 [괴담/공포] 역시 경찰은 똑똑해 (3) 통통통 09-10 3354
1900 [괴담/공포] 스...토커? 통통통 09-10 1470
1899 [괴담/공포] 핸드폰 (3) 통통통 09-10 1641
1898 [괴담/공포] 미신을 믿으세요? (2) 통통통 09-10 1835
1897 [괴담/공포] 오사카오사카 (1) 통통통 09-10 4274
 <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