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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30 00:18
[괴담/공포] 군대이야기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334  

내동생이 지금 철원에 근무하고있어.. 

100일휴가 나와서 내동생이 헬쓱한거야.. 
몬데 이리 살빠졌냐고 그랬더니.. 
요즘 야간보초 서면 죽겠다는거야.. 
군대에서 귀신봤다는 사람 많잖아.. 
뻥 같지가 않더라구.. 

거진 최전방은 아니고.. 
야간보초 서면 철조망 건너편에서 흰옷입은 할머니고 여자고.. 
자꼬 이리 오라고 한다고 
총 방아쇠 당길뻔한게 한두번이 아니더라고 그러더라고.. 
어느날은 
자기가 근무 서는데 깜빡 졸았다고 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선임 머리에 총을 겨누고있었다고.. 
선임도 놀라서 완전 내동생 한대 쳤나봐..그리고 맞고 정신 차렸대.. 
가끔 자기도 모르게 혼자 중얼거리게 된다고.. 
엄마가 기가 약해져서 그런거라며 부적하나 써주셨다.. 
그뒤로 괜찮아 졌다고 하더라고.. 

또 하나 일화는.. 
자기 선임있는데..그 부대에서 귀신씌인걸로 유명한.. 
비오는날이고 혼자 그 운동장 막 뛰면서 쉬지도 않고 집에 가겠다고.. 
또 왜 혹한기 훈련이고 그른거 가잖아.. 
그 선임도 같이 가게됐는데.. 
탈영했대..산속에서 한달을 버텼다고 하더라고.. 
그 부대 들어가기싫다고.. 
영창 갔을려나 몰라.. 

또 하나는 그 부대 원래 위치가.. 
예전 전쟁 났을때 사람들 많이 매장당한 곳이라고 하더라.. 
한이 많은 지역이라고.. 내동생이.. 

모 나름 들었을때는 소름이 오글오글했는데.. 
내가 주절이니깐 그닥 벨루네? 


또 하나는 나의 실화당~ 

아빠가 초등학교 3학년때 돌아가셨는데.. 
내가 정신을 잃었나봐.. 
하도 울어대서.. 
꿈인지 모르겠는데.. 아빠가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 
아빠가 외롭다고 여기저기 쑤신다면서 주물러 달라고..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거등 
그래서 아빠 손잡고 막연히  걸었어.. 
근데 어떤 할머니가 아빠를 막 혼내면서 여긴 니 올길이 아니라고 
아빠랑 나랑 떼어놓더라고~ 
아빠만 막 데려가는거야.. 
그러면서 내가 막 아무도 없는곳에서 막 정말 울었다? 
그리고 정신이 깨어났어.. 
병원.............. 
난 혼수상태로 3일을 입원해 있었어 
근데 내가 아빠네할머니를 한번도 뵌적이 없었는데.. 
제사때 사진 올려져있는거 보니깐 그할머니......... 

좀 놀랬다는.. 
그때 따라갔음 난 어땠을까.. 
정말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가고있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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