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 2학년 여름때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무척이나 더웠던 날이라서 창문을 모두 열고 잤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9층입니다 그런데 깊이 잠이 들었을때
'스스스스슥...슥... 스스스스스슥... 스슥...
스스스스스스스슥... 슥 사사삭...'
마치 옷을 뒤지는 것같은 아니면 누군가 긴 옷을 입고
바닥을 기어다니는거 같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리는 오분정도? 동안 계속 됐고 저는 너무나 무서워서
소리가 나는 쪽을 돌아보지도 못했습니다
그 소리는 바로 옆에서 계속 나는터라 저는 손가락도
하나 까딱 못한채 그저 소리가 멈추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가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에
아! 아빠가 옷을 찾으러 왔나보다 라며 "아빠야?"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순간 소리는 멈추었고 저는 아빠가 갔나보다 라며 다시 잠을 잤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난 저는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제 방문은 잠겨져 있었습니다
제 방은 안에서 잠그고 안에서 못 들오는 그런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