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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9 23:44
[목격담] 지방의 여관
 글쓴이 : 앜마
조회 : 2,471  

제가 지방에서 두달정도 허름한 여관에 달방을 잡고 살던때입니다.뭐출장이라기도 그렇고..

방은 오래된 냄새로 넘쳤고 테레비젼에 냉장고 침대 그리고 전신거울이 있는 방이였다.

그방에는 나와 신입사원 하나 둘이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둘이 맞교대라서 서로 자는시간은 틀렸지만 하루에 2~3시간정도 얼굴을 볼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하루는 침대에서 나는냄새가 (홀애비냄새같은) 못견디겠기에 방바닥에서 잠을잤다.

그날은 휴일이라 늦게까지 잠을잤는데

(대낮에 두꺼운커텐을 두루면 어둡지만 사물이 보이긴했다..)

잠결에 눈을떠보니 침에에서 누군가 걸쳐앉아서 나를쳐다보는게 아닌가 청년같은 느낌이였지만..

나는 신입사원인줄알고 다시 잤다..생각해보니 온통 검은색으로보였는데 잠결에 무시한듯

그때 신입사원은 침대에서 잤고 나는 방바닥에서 잤다..

그리고 늦게 일어나 밥을 시켜먹고 신입사원이 나에게 말을했다.

"형 왜자다가 일어나서 침대에 걸터앉아있었어요? 놀랬잖아요"

"뭐? 나 침대에 한번도 안올라갔는데"

우리둘은 한참을 덜덜떨면서 대화를하다가 주인에게 달려가서 자초지종을 말하는데

"잠깐만요 1층에 스님이 한분와계신대 한번 여쭤볼께요"

"아니 그냥 방을 바꿔주던지 선불낸거 다시주던지 해주시라고요"

그런데 주인은 오랜만에 잡은 달방손님을 놓치기싫었는지 우리를 엄청 달랬다..

그런데 그스님이라는 사람이 (보진못했다)

쑥을 태우면 향이 나는데 그향을 그방안에 가득하게 하면 괜찮아질거라고했다..

주인은 바로 그렇게 하고..우리에게 하루더주무셔보시고 또보이면 원하는대로 해주겠단다..

그래서 나와 신입사원은 남잔데 뭐 귀신이 대수냐 라는 주위말에 용감무식버프를 받아서

그러마하고 하루를 잤는데...

그다음날 양옆방에서 자던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튀어나왔다..우리는 불이라도 난줄알고 옷만 걸치고 중요서류만 챙기고 나왔는데 

남자귀신이 눈물을흘려면서 이방저방을 돌아다니녔다는거다..

우린 그다음날 다른여관을 알아봤고...

그집은 문을닫았는지 내부공사를하더라..


무섭진않죠?

이런건 육성으로 들어야 실감날건데요..글이라 제가 표현력이좀 딸리네요

참고로 다아~ 제가 격은 실화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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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3-08-19 23:56
   
귀신이야기중에 실화라 고 하는거 중에 믿을거 하나도 없던데.

아무튼 스토리는 흥미 있네요. 다른거도 올려주세요
llKENZOll 15-02-13 12:19
   
실화일수도 있고 픽션일수도 있지만 저도 실제 경험해본적이 있는데 아직
글을 올리진 못했네요...겪어보면 정말 몸이 경직되고 비명은 안나옵니다...물론 가위와는 틀립니다.
 영화에서처럼 비명지르는것은 실제 잘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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