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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1 00:06
[괴담/공포] 영종도 폐가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557  

영종도을왕리해수욕장는아시는분은아시겠지만M T 명소입니다.
주로대학생들이MT로 오는곳이지요.

저희도한번이곳에놀러간적이있었는데..

그때있었던이상한일을올려볼까합니다.

---

을왕리해수욕장근처에는민박집이잔뜩있습니다.

그리고이미아시는분도있겠지만음침한산이뒤쪽 에있습니다.

밤이되면아무것도안보이게되는무서운산이죠.

또... 그산입구쪽에보면.. 조그마한.. ㄷ자형폐가가 있습니다.

민박집을잡으러돌아다닐때부터봐두었었죠.

보신분은아시지만.. 굉장히으시시합니다..

어쨌든저희는밤에무슨.. 담력훈련이다뭐다.. 해가 지고그뒷산에올라가려고했습니다.

후레쉬하나를들고여럿이서그산입구쪽으로향했 습니다.

와.... 이건무서운정도가아니더군요..

마치어떤무언가가손짓하는듯한느낌까지들었습 니다.

후레쉬가있어도소용이없을것만같았습니다.

그래서포기했습니다.

괜히놀러왔다가한명이라도길잃어먹으면곤란하 니까요..

내려오는도중. 그폐가가떠올랐습니다.

그래서친구들한테폐가로가자고했습니다.

제가앞장을섰는데..

00000000 00...... <-00000000

이렇게들어가는집이였습니다.

그냥보통기와집인데..

저화살표모양으로들어가는거였습니다.

저가운데로들어가면좌우로방이나란히3쌍이 있 고. 정면에방이하나더있습니다.

제가그입구에들어가려는데..

뭔가가제몸을막는것을느꼈습니다.

이상한영적인기운같은건물론아니였습니다-_-;;

거미줄이더군요..

그커다란입구에거미줄이쳐져있었습니다.

엄청질기더군요..

적어도1년동안은 아무도들어간것같지않았습니다.

우리는그거미줄을치우기위해. 나뭇가지를주워들 어서빙빙돌렸습니다.

그때커다란무언가가제팔에툭떨어졌습니다.

전무서워서소리를질렀습니다.

덩달아뒤에년놈들도소리지르더군요.

자세히보니.. 커다란거미였습니다.

정말엄청크더군요.

어쨌든무서움을뒤로하고..(여자들도 있었기때문에 ..-_-;;)

앞장을서서들어갔습니다.

이상한집이였습니다.

일단거미줄이엄청났습니다.

그리고우릴무섭게했던건..

천장에여기저기주렁주렁달려있는알수없는것들.. ..

느낌이이상했습니다.

저희는구석쪽방에들어가서준비해온팬과종이를 꺼냈습니다.

분신사바를해보려구요.

그방이제일음침했습니다.

주문을외우기시작하고얼마지났을까...

동그라미를그렸습니다.

이건실화입니다!

그때같이있던친구들도믿기어려운일이이곳에서 일어났었습니다.

평소에분신사바놀이를자주하던저희들은..

'이번에는 조금다르다!' 하고느꼈었습니다.

팬에힘이실려있었습니다.

종이를찢을듯했습니다.

처음에는아주평범한질문들을했습니다.

질문: 남자? 답: O

질문: 나이는? 답: 20

재미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신기하고.. 재미있었습 니다.

음.. 화근은장난기있는질문을시작하고였습니다.

-----------질문: 여기서누가제일마음에안들어요? -----------

이질문에팬은내옆에있던여자쪽을향해갔습니다 .

워낙에남자애같은여자애라이때마구웃고재밌어 했습니다.

------------질문: 왜싫어요? 싫어하는사람하고닮았어요? ------------

팬이동그라미쪽에서동그라미를그리더군요.

얼마나동그라미를세게그리던지.. 장난아니였습니 다.

그러던팬이갑자기멈추더니글자쪽으로가서글자 를찍기시작했습니다.

'ㅅ ㅏㄹㄱㅗㅅㅣㅍㅇㅓㅅㅅㅇㅓㅇㅛ'

하나둘간추리기가끝난애들은얼굴이굳었습니다.

예전에는분신사바에서글자를쓰라고하면맞춤법 이약간씩은틀렸었는데.. 이때는정말또박또박썼었 습니다.

신기한것은한번같던길에다시갈때.. 그러니까.. 'ㅅ' 에네번을갔잖습니까? 네번이나갔는데팬이그린길 은.. 한줄이였습니다.

똑같은길을갔단소리지요..

등골이오싹하더군요..

질문을계속했습니다.

------질문: 사고로죽었어요? ------

팬은X로 갔습니다.

-------질문: 누가죽였어요? -------

'ㅇ ㅓㅁㅁㅏ'

엄마였습니다.

엄마.

엄마가왜죽였을까..

-------질문: 엄마가이여자애랑닮았어요? -------

이때팬은O를 몇번그리더니..

계속여자애쪽으로팬을왔다갔다하더라구요..

이때까지도여자애는어색하게나마.. 웃고재밌어했 습니다.

그때팬이갑자기글자를썼었는데..

'ㅈ ㅜㄱㅇㅕㅈㅜㅅㅔㅇㅛ'

. . 죽여주세요였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이여자애를죽여달라니.........

무서우면서도신기한마음에.. 우리는숫자맞추기를 했습니다.

이상하게도아무질문도안하고있으면동그라미를 빠르게몇번그리고는자꾸그여자애쪽을왔다갔다 하더군요.

그게보기싫어서숫자맞추기를했었습니다.

여태까지분신사바를해오면서숫자를맞힌적은한 번도없었거든요..

팬을잡고있는둘은반대쪽을보고있고.

다른애들끼리숫자를써서맞추라는거였습니다.

먼저..

한자리수...

단번에맞추더군요..

두자리수...

그때했던숫자가86이였는데..

팬이8, 6 차례로다녀왔습니다.

다음에는무슨질문을할까...

하고고민하고있었을찰라...

팬이종이를벗어나서그여자애쪽으로계속뻗어나 갔습니다.

팬을잡고있던저는"야 이거이상해, 왜이래왜이래!"

이러면서손을때버렸죠.

여자애발앞에가서야팬을때버렸습니다.

아까만해도웃고즐기던여자애는겁먹어서울기시 작했고분위기는싸..했습니다.

살고싶었다는.. 그아이.

자기를죽인엄마하고닮아서그여자애를죽여달라 는.. 이상한아이..

혹시... 그폐가에서오래전에죽은아이아닐까요..?

--------------

그리고또있었던일이있었는데..

왠지3류 공포물같은글이되어버릴까봐자세히는 안쓸랍니다.

간단하게적어보자면..

집바깥에서사람발자국소리가들렸다던지..

친구놈은무언가자기가랑이사이로검은게지나갔 다던지..

반대편방창문에서눈빛이주시하고있었고...모..

아참...

이런일이있었습니다.

그분신사바놀이를끝내고난뒤에나가려는데

한친구의발이땅에붙어서못나오는이상한일이벌 어졌었습니다.

그리고그폐가에처음들어가기전에왠늙은개한마 리가폐가앞에서우리한테들어가지말라는듯한표 현을계속했었습니다.

앞서말한발이땅에붙은친구는그개가이상한말까 지했다더군요..

하핫..

다그때있었던일들입니다.

너무3류 공포소설갖죠? 실제있었던일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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