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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2 00:27
[괴담/공포] 무전 여행이야기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238  

이 일은 제가 이번 8월 중순쯤

여름방학이라 방콕만 하고있다가

부모님과 대판싸우고 기분전환을 위해

천안에서 해남까지 대략 15일을 잡고

무전여행(돈한푼 안들고 걷고 히치하이크를 하면서 여행하는 것입니다) 

계획을 짜서 이래저래 준비한뒤 무전여행을 감행해서 

걷고 히치하이크 등등을 해서 3일째 되던날에 

전주에 있는 큰아버지네 집에 머물렀을때의 일이에요.

큰아버지는 목사님이셨고 집이 교회와 붙어있는 곳이였습니다.

제가 도착했을때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하는 

성경학교가 거의다 끝나 마무리를 하고있는 때였죠.

그리고 그때 때마침 서울에서 기숙사 생활을하며 대학을 다니던

친척형도 내려와 있더군요. 그래서 짐을 풀고나서 

친척형과 큰엄마와 같이 잡담을 나누고 있다가 성경학교가 끝났는지

애들이 밖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리더니 집으로 전도사님들이

들어오셔서 인사를 나누고 같이 떠들고 잡담을 나눴죠.

그리고 전도사님들이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한 꼬마아이가 들어오더니 자연스럽게 거실 쇼파에 눕더니

전도사님들과 장난을 치며 놀더군요. 

그리고 그 꼬마애가 붙임성이 좋아서인지 저랑도 금방 친해졌죠. 

그렇게 같이 TV도 보면서 친천형과 전도사님들과 그아이와 어울려서 

저녁까지 놀던중 그아이는 자신의 아빠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돌가갔고

다시 밤늦게 까지 놀다가 그날밤은 오랜만에 편히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보니 아침인대도 불구하고 

날씨가 하두 더워서 하루정도만 더 머물렀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 찰나에 큰엄마가 들어 와서는

하루만 더있다가라고 하시길래 예의상 팅기는척하다가 

하루더 머물르기로했죠.

대충 세수하고 거실로나가보니 아침부터 그 아이가

아주 자연스럽게 쇼파에 동화되어서 TV를 보고 있길래

같이 TV를 보며 잡담을 나누다가 같이 아침밥을 먹고 저는 

친척형이 자고있는 방에가서 컴퓨터를 했죠.

그사이에 언제 일어났는지 형이 저에게 지극히 평범하게? 

헤드락을 걸면서 아침인사를 나누고며 장난을치다가 

형은 씻으로 갔고 다시 컴퓨터를 하기 시작했죠.

한 시간쯤 컴퓨터를 즐기면서 뒹굴고있는대 

방밖에서 갑자기 목소리톤이 높은 아저씨의 목소리같은 

비명소리가 들리더군요 놀라서 밖으로 뛰쳐나가려고 보려니까 

친척형이 방에 들어오더니 방에 가만히 있으라면서 방문을 닫고 나가더군요.

비명소리가 계속 들리더니 큰아버지의 목소리와 전도사님들의 목소리가 들리길래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살며시 밖으로 나가봤는데

그 아이가 거실한가운데에 누워서 눈깔이 뒤집어진상태로 비명을 지르며

거품을 물고 있고 전도사님들과 큰아버지 큰엄마 친천형이 그 주위를 둘러싸고 아이의 팔다리를 잡고있고

전도사님들과 큰엄마와 친천형을 찬송가를 부르고 있고 큰아버지는 무언가 열심히 아이에게 말하고 게시더
군요.

그 아이가 비명을 지르다 갑자기 뒤집어진 눈으로 제 쪽을 처다보더군요. 

그리고는 저에게 뛰쳐나올듯이 경기를 이르키더니 도저히 아이의 목소리라고는 믿어지지 않게 

이번에는 낮고 무거운 목소리로 "죽어...!"라고 하더군요. 

순간 큰엄마가 저를보고는 얼릉 방으로 들어가!! 라고 무섭게 쏘아붙이셨죠.

완전히 놀란 저는 거실에서 가장 가까운 방으로 뛰쳐들어갔죠. 

그런대 하필이면 그방은 아침인대도 불구하고 어두컴컴하면서 

분위기가 으시시한며 창고대용으로 쓰는 난잡한 방이어서 

왠지더 으스스해서 나가고 싶었지만 엄두조차 내지 못했죠. 

그리고 하필이면 그방은 불을 키는 버튼이 거실에 있어서 

바보같이 발을 동동 구르고만 있었죠.

아무튼 문밖으로는 그아이가 "죽어...!" 라고 외치는 말과 찬송가와 

무엇인가를 읊조리는 큰아버지의 말이 으시시하게

엮여서 들리더군요 제가 있던 방에서도 무엇인가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도 들어서

완전히 석고상이 되버렸죠.

어느순간 다들 찬송가를 멈추더군요 그러자 "죽어...!"라고 외치던 아이의 목소리가 갑자기 잠잠해 지더군
요.

아마도 큰아버지가 찬송가를 멈추라고 한것 갔더군요.

집전체가 조용해지자 큰아버지가 아이에게 니가 지금 무슨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거냐라며 무섭게

말하자 그아이는 낮게 웃기 시작하더군요. 얼마나 섬뜸하던지 그때 그냥 아침일찍 출발할껄 이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죠.그리고 큰엄마가 이어서 넌 어디에서 온거냐 라고 묻자

느리지만 확실하고 무겁게 "일본..." 이라고 하더군요. 또 다시 큰아버지가 몇명이서 온거냐 라고 하니까

그 아이가 한동안 웃기더니 한참 만에 "열댓명은 왔을거다" 라고 하더니 또다시 낮게 웃더군요.

다시 큰엄마가 몸속에 전부다 있는 거냐 라고 묻자 이몸에는 4명이 들어왔고

천장에 3명이 붙어서 이광경을 지켜보고있고 나머지 

들은 이집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하는데 그때 부터 였을 겁니다 아마도... 

기분탓이였을지는 몰라도 창고에서 무언가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때는 온몸에서 소름이 끼쳐서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었는대 이상하게도

이번에는 힘이 안들어 가더군요. 그런대 갑자기 큰아버지가 

"니가 감히 어느 몸에 들어왔는지 아느냐! 하느님의 어린양에게 장난을 치다니..!

얼릉 썩 나가지 못할까! "라며 큰목소리로 호통을 치더군요.

그때 방문이 열리더니 친척형이 들어오더군요. 그순간 갑자기

온몸의 빠졌던 힘이 돌아오더군요. 그리고 웅성거리던 소리도 잠잠해 졌고요.

형이 나를 보더니 이런일은 처음이지? 라며 별일 

아니라는듯이 말하더니 저 아이에대해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이야기인 즉슨 저아이는 월래부터 영적으로 민감한 아이이고

어린나이지만 기독교를 믿으며 의지하는 아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아이는 가끔씩 귀신이 씌인다고 하는대 

그걸 사탄의 장난이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그애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그아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줄알고 입원을 시켰다고

하더군요 그런대 평소때는 정상적이니 금방 퇴원을 하게 되고 다시 귀신에 씌이면

입원하고를 반복하다가 어느세인가부터 낮에는 교회에만 있게 됬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그아이가 귀신에 씌이는게 사탄의 장난이라고 한다더군요. 

그리고 형은 이런 사탄의 장난을 본것이 처음이 아니라며 

도시쪽에서는 이런 일들이 거의 없고 유독 시골쪽에서 이런일들이 많이 

일어난다고 하더군요.도시에서는 형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섬기기 때문에 사탄이 장난을 칠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같이 믿음이 부족한 사람한테는 사탄의 장난질중에는 

영적으로 민감하지 않더라도 귀신이 옴겨붙을수도 있어서 

얼릉 들어가라고 한거라고 하더군요. 형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느세인지 끝났는지 밖이 조용해져 있어서 나가보니

아이는 큰엄마 품에서 기절해있고 전도사님들과 큰아버지는 

지쳐서 앉아 있더군요.

밖으로 나오는 저보고는 큰아버지가 놀랐냐? 라며 물으시며 

웃으시는대 온몸에 식은 땀이 장난이 아니더군.

아이에게 귀신이 나갔냐고 물어보니까 아직은 모르겠다며서

조금더 지켜봐야겠다고 하시며 전도사님들과 아이를 침실로 옴기시더군요.

몇년씩이나 봐온 친척인데도 무언가 위화감이 들면서 기분이 또 묘해서

그날 점심먹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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