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9-10-23 08:06
[괴담/공포] 노래방에서
 글쓴이 : 팜므파탈k
조회 : 920  



제친구는 대학와서 만났습니다. 대학때 답사를 가서 들은이야깁니다..

때는 2002년 월드컵당시.. 그때 제친구는 고1이였지요.. 제친구가 인천에 삽니다..

그날은 아마 우리나라가 경기를 하고 이긴 날이였을꺼에요.. 길거리에서 신나게 응원을하고..

 이긴후에도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면서 소리지르다가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
제친구를 비롯한 4명은 노래방을 가기로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노래방은 지하였는데.. 철수라는 아이가(제친구는아니고같은일행) 먼저 노래방으로 내려갔답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담배-_-; 화장실 등을 이유로 좀 늦게들어가구요..
그래서 철수가 기분도 좋고 해서 노래방을 쏘려고했답니다..


혼자 딱 내려갔더니 카운터에 할머니가 티비만 보고계셨더랍니다..
철수가 "얼마에요?" 할머니왈 "학생이지?"
 근데 할머니는 철수를 안쳐다보고 계속 티비만 보면서 얘기를했답니다..


철수왈 "학생아니에요~"
그러자 할머니는 군말없이 "만이천원" 이랬답니다.
그래서 철수는 카운터에 만이천원을 놓고오는데..


할머니가 돈을 안챙기더랍니다..
뭐 그냥 나중에 챙기겠지 하고 방으로 들어왔답니다..


혼자 노래를 부르다가 친구들이 들어오고 신나게 놀았답니다..
그때가 새벽 1시즘이였고 서비스가 푸짐했는지 아침까지 놀았답니다.


옆방에 여자도 꼬시면서~
그리고 아침에 헤어졌다가 학교에서 만났습니다.
철수왈 " 내가 어제 쏜 노래방 재밌었지!!"
철수는 자기가 쏜거를 장난식으로 생색냈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이 하나같이 하는말.. "우리가 언제 노래방을 갔냐???...."
 철수는 애들이 장난치는구나 생각하면서 "노래방 내가 어제쐈잖아!! 삼백년만에~~ ㅋㅋ"
서서히 친구들은 철수를 미친놈 취급합니다..


 철수 열받죠.. 그러면서 싸우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친구들은 노래방을 가보기로했습니다.


 철수는 도저히 억울해서 참을수가없었나봅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타고 그 노래방으로 가보았더니.. . . . . .


폐허였습니다..(송도유원지에는 절반이 유원지고 절반은 폐허랍니다. 제친구가..)
 그 폐허인것입니다.


 지하로 내려가봤습니다.
구조도 똑같고 그 할머니가 앉아계시던 카운터도.. 방도..
근데 카운터에 . . . . . 만이천원이........... 그대로......... 친구들은 기겁을 했습니다..


 그리고 철수가 자기는 저방에서 놀았다고.. 그방으로 가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방엔 . . . . . 먼지가 수북한데...
철수의 엉덩이자국.. 발자국.. 그리고 옆방에도.. (여자를 꼬셨던 그방)
친구들은 도망을 치듯 나왔습니다..


물론 돈은 가지고요.. 그날밤 철수 꿈에 할머니가 나왔답니다..



 "재밌게놀았으면 돈은 가져가지 말아야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ibetrayou7 19-10-27 22:46
   
"재밌게놀았으면 돈은 가져가지 말아야지.."
점심나간넘 21-06-28 03:35
   
와중에 돈은 챙기는거보소
에페 22-04-21 15:34
   
잘봣어요
 
 
Total 8,7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3787
1545 [괴담/공포] 미궁의 등산중 전원 사망 사건 "디아틀로프" (4) 레스토랑스 08-31 929
1544 [괴담/공포] 악령이 된 꿈 꿨어 (5) 팜므파탈k 11-06 929
1543 [괴담/공포] ​​​[실화괴담] 어제 있었던 일 (1) 폭스2 12-31 928
1542 [목격담] 한양대 편의점 알바 .txt 오비슨 07-20 928
1541 [괴담/공포] 검은색 풀 통통통 09-26 927
1540 [목격담] 6.25 당시 훈련소 이야기 (4) 도르메르 08-29 927
1539 [괴담/공포] 무당집에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 (3) 레스토랑스 08-23 926
1538 [괴담/공포] 극장 여자화장실 레스토랑스 06-20 925
1537 [괴담/공포] 전화가 걸려온 곳은... (5) 팜므파탈k 11-03 925
1536 [초현실] 퍼온 글 (2) 보리스진 04-05 925
1535 [잡담]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1) 보리스진 03-22 925
1534 [괴담/공포] [쌈무이-공포라디오 단편] 함박골 살 때 겪은일 (괴담/… 폭스2 02-24 924
1533 [괴담/공포] [왓섭! 체험실화] 싸우자 귀신아! - 어색 사투리 주의 (… 폭스2 03-07 924
1532 [괴담/공포] 정면만 보이는 남자 폭스2 06-13 924
1531 [괴담/공포] 극장 여자 화장실 팜므파탈k 08-27 923
1530 [괴담/공포] 베란다의 흰 천 폭스2 06-12 922
1529 [괴담/공포] 일본 청년은 왜 변기에서 굳은채 발견되었나 (후쿠시… (1) 레스토랑스 09-08 922
1528 [괴담/공포] 선생님 별장 (4) 선별o 10-26 922
1527 [괴담/공포] 노래방에서 (3) 팜므파탈k 10-23 921
1526 [괴담/공포] 통통통 09-26 919
1525 [초현실] 전과 10범의 이웃집 남자 (2) 레스토랑스 09-20 918
1524 [괴담/공포] [실화괴담] 일본에서 눌린 가위 폭스2 12-26 917
1523 [음모론] 인간은 외계인의 노예였다? 1부 (2) 레스토랑스 07-30 917
1522 [괴담/공포] 희안한 경험담 (2) 폭스2 05-24 915
1521 [잡담] 인생을 훔친 여자의 비밀 (5) 오비슨 08-31 914
1520 [괴담/공포] 신천강 새우깡귀신 (4) 폭스2 09-02 913
1519 [괴담/공포] 저수지 (괴담/공포/무서운/실화) (1) 폭스2 05-08 910
 <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