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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1 06:13
[괴담/공포] 창녕군 한마을 80명, 손가락 휘고 관절염
 글쓴이 : 폭스2
조회 : 893  

지하수를 간이 상수도로 사용하는 경남 창녕군 장마면 신구마을 50가구 주민 80여명

이 손가락 휨, 관절염,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해 관계 당국이 10일 역학조사에 나섰

다.

주민들이 사용해온 지하수의 수질검사 결과 탄광지대나 채석장 부근에서 검출되는 중

금속으로 중추신경계 쇼크에 의한 호흡중지, 관절염, 신장이상 등의 증세를 일으키

는 붕소 등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마을 이장 하창경(44)씨는 “2001년 마을 뒷산 정상에 채석장이 들어선 이후 주민 대

부분이 손가락 휨, 관절염,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며 “수질검사 결과 음

용수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는데도 창녕군 등 관계당국이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

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차술남(여·59)씨는 집게손가락 끝마디가 엄지손가락 쪽으로 45도 정도 휘었으며, 김

창매(여·68)씨는 엄지손가락이 손바닥 쪽으로 굽어 잘 펴지지 않는 등 6~7명이 손가

락휨 증세를 보이고 있다. 또 표수기(여·69), 변은수(여·66)씨 등 주민 대부분이

구토·관절염 등의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채석장 가동 5개월쯤 지난 2002년 초부터 마을 내 2개의 관정 가운데 채

석장에 가까운 윗담마을 관정의 지하수부터 뿌옇게 흐려지기 시작, 지하수를 마실 때

마다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났으며, 3개월쯤 지나 100여m 떨어진 지점에 새로운 관정

을 파고 지하수로 이용했으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창녕군이 2003년 1월 뒤늦게 윗담마을의 관정에 대해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기준

치 0.3㎎/ℓ 이하인 붕소가 0.41㎎/ℓ 검출된 것을 비롯, 890㎎/ℓ의 황산이온(기준

치 200㎎/ℓ 이하), 1649㎎/ℓ의 증발잔류물(기준치 500㎎/ℓ 이하) 등이 검출돼 음

용수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또 창녕군이 지난달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윗담마을과 아랫담마을의 지하수에 대해

다시 수질검사를 한 결과에서도, 황산이온 증발잔류물 경도 등이 모두 기준치를 초

과, 음용수로 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이장 하창경씨는 “마을 주민들이 지하수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데다 채석

장 가동 이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미뤄 지하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역학조사와 함께 주민들에 대한 치료 및 보상 등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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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슨 17-07-11 16:21
   
http://v.media.daum.net/v/20040310103950743

창녕군 장마면 주민 집단 괴질 호소  [뉴시스  2004.03.10.]

오래된 사건인데 조사와 해결이 잘 이루어졌는지 궁금해서 뒷이야기를 찾아봐도 안 나오네요.
아날로그 17-07-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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