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누나가 본 귀신을 말해드릴까 해서 글 을 쓰네요
댓글 안좋은거 보고 이제 진짜 글 쓰기 싫어진다 생각했는데
뭐 그런거야 읽는분들 생각하시고 싶은대로 생각하면 돼니까요
전 꿋꿋이 글을 올리는 청년이 돼겠습니다 ㅎㅎ
둘째누나는 제가 짠누나 짠누나 이러거든요
나이 터울이 많이지다보니 애교부리는게 일상이네요
부모님은 결혼기념일이라 놀러가시고
큰누나랑 막내누나는 외박이네요 *-_-* 훗
아무튼 오늘같이 짠누나랑만 둘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밤에 저는 방에서 그 당시 여친이있었기에 ..ㅜㅜ
여친이랑 문자하면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짠누나가 갑자기 방문을 확 열면서 들어오는거에요
그래서 아 누나 뭐냐고 깜짝놀랬다고 하니까
누나가 태준아.. 나 귀신봤어
이러길래 진짜 저는 그거듣고
이 누나가 더위먹었나 싶어서 막 웃으니까
누나가 진짜 장난아니라고 방에 가보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아 누나는 왜 다 커서 뭐하는거냐고
투덜거리면서 누나방 가보니까 불이 꺼져있더라구요
저는 밤에 무서우면 불이나 키고있지 왜 불을꺼
하면서 불을 키는데 불이 안들어오는거에요
누나 방 불 나갔어 ? 전구 가져와 갈아줄게 라니까
아니라고 그거 어제 아빠가 갈아준거라고
그냥 갑자기 나갔다고.......
누나 방 구조가 침대에 앉으면 화장대 거울을 볼수 있는?
그런 구존데 침대에 앉아서 막 셀카찍다가
불나가서 제가 장난으로 불 끈줄 알고
박태준 죽는다 ??????? 이랬대요
근데 누나가 무의식적으로 거울을 봤는데
누나 뒤로 공중에 발이 떠있더래요
그래서 막 무서운데 자꾸 보게 돼는 그런 심리 있죠 ?
계속 보고 있는데 확 떨어지면서 누나 침대 위로 떨어지더래요
그것때문에 누나가 식겁하고 제방으로 온거구요......
근데 저는 누나가 저한테 박태준 죽는다 ?
이랬을때 듣지도 못했거든요 ;
제가 문자하느라 바빠서 못들은건지 모르겠는데
누나랑 제방이 거리가 그리 먼것도 아닌데 미스테리네요 ㅎㅎ
그래서 그날은 짠누나가 제 침대를 먹고 전 차디 찬 바닥에서 잔 기억이..
아무튼 뭐 저는 그때야 믿지않았지만
제가 캐나다가서 이런저런 일도 겪고 가위 눌려보니
믿게돼더라구요 ㅎㅎ 시간이 꽤 지난후인데도요
그 일을 계기로 누님을 화장대를 옮기셨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