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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2 14:11
[괴담/공포] 거울보고 '너 누구냐?'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334  

어제 제 할머니의 팜하우스로 놀러갔어요.......정말 재밌는 하루였죠....


할머니는 항상 말해요...할머니 방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항상 너희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물건이 없다고 말하셔요.....


그래서 저희 식구는...절대 할머니의 방에 들어갈 수 없었고...........


할머니의 방은 문열고 그 틈으로 아주 살짝 볼 수가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잘 안보임...)


그런데 이제 할머니가 어디 좀 나갔다 오신다고 합니다....집 잘 지키고 있으랩니다.....


그리고 당부하시는 말씀....." 내 방에 절대 들어가지 마라.....알겟지 얘들아... " 라고 말해주십니다....


그런데 제 동생하고 제 형이 호기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결국 문 열어들고 할머니의 방에 돌진했습니다...(아주 싸이코들임..싸이코..)


저도 은근슬쩍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건 뭐......... 귀신의 집입니까....!..!!.!!!


사방에 그림이 있고 방의 중간에 등잔..? 그런거 하고......탁자가 있는데...탁자는 붉은 천으로 수놓아진 것으로 되있었습니다...


동쪽 벽에 있는 그림은.... 천수관음? 그런것을 그려놓은 것이라고 형이 말했고..( 형이 절에 다니기 떔에....)


서쪽 벽에 있는 그림은 나무아미타불......... 북벽에 있는 그림은.....관세음보살이라고 합니다..( 형이 그럼...ㅇㅅㅇ)


그리고 북벽에관세음보살 그림 옆에 큰 거울이 있는데...모양이 정말 흉측합니다.......


거울 맨 윗쪽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한 괴물 조각 같은 게 있습니다.......동생은 그거 보고 깜놀.....


근데....제 동생두 인티하거든요... 오싹공포 들어가보면 괴슈탈트 붕괴현상....있잖아요....


거울을 보고 " 너 누구냐? " 라고 자신이 하면.....그거 매일 하면 결국 정신이 돌아가버린다는 말이 있잖아요?


동생은 엄청난 호기심이 발동해서 결국 ......일 저질렀습니다.....( 누나와 형이 말렸습니다... 하지만....불구하고 결국 했습니다..형,누나,나의 감시속에..)


동생은 계속 했습니다..제가 그만하라고 했는데.......원래 동생은 제 말을 잘 듣는데.... 제 말이 안들리는 거 같았습니다..계속 합니다....


형이 동생 보고 그만하라고 동생을 보니까.....동생 눈이 빨개져 있었고..( 막 눈물 흘릴때 그런 현상있잖아요... )


동생이 말합니다...... " 진짜 내가 나 맞아? 근데 왜 거울은 내가 내가 아니라고 해? " .....미친겁니다...미친거에요....돌았어요...


계속 동생이 거울에게 말합니다.....내가 누구냐고.......내가 너냐? 자꾸 이럽니다........


짜증나서 거울을 깨뜨리려고 하는 우리형이 돌을 들고 와서 깨뜨리려는 찰나... 딱 맞춰서 할머니가 오십니다......


할머니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계신거 같습니다......다 아십니다.....


동생은 아직도 미쳐있습니다.......이제 형을 보고 넌 날 알아? 내가 누군데 내가 널 알아? 라고 말합니다....


할머니가 분노하십니다.... 그리고 10분동안 동생에게 쌍욕 타임....을 가집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무엇을 가리키며 말합니다..동생이 아닌 다른 귀신? 같은 걸 보신 걸까요..;;


할머니는 무당이 아니십니다..마을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왜 할머니의 방만.....동서북쪽에 (남쪽엔 문이 있는..) 나무아미타불, 천수관음, 관세음보살 그림이 있는 것이고...큰 거울은 대체 무슨 용도인 것인지...


전 알지 못합니다......어머니는 우리 엄마 방이 이럴 줄 몰랐다고.... 우리 엄마는 순진하고 불교? 그딴 거 모른다고 하셨는데....


그리고............이제 동생이 할머니에게까지 말합니다..... 니가 뭔데? 니가날 알아? ( 안 믿으셔도 상관없어요....진짜 일어난 일이니까.... )


할머니는 동생 뺨을 양쪽 다 한대 치시고 동생을 끌고 밖에 밀쳐냅니다...그리고 대문을 닫습니다....


우리 식구들은 완전 놀라서 밖에 나가려고 하니까.... 대문에서 우리가 나가면 안된다는 듯....막기 시작합니다.....


( 진짜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는데...다행히 동생은 1시간 후에 다시 알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정신도 말짱합니다... )


전 이 일은 마을사람들에게 숨기기로 했습니다.....할머니는 항상 마을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면.....


마을 사람들의 기분이 나빠질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돌아오는 길에 동생에게 말합니다.....너 왜 그랬냐고 말하자...동생은 뭐가? 라고 말합니다.....기억 안나나 봅니다......다행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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