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파주의 한 무인모텔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30대 여성이 성인채팅으로 만난 50대 남성을 무인모텔에서
41회를 찔러 살해하고, 전기톱으로 상반신과 하반신을 절단 후 유기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경찰은 하루만에 용의자 30대 여성을 검거했고
그녀는 강.간.을 당할 거 같아서 평소 지니던 호신용 칼로 그를 찔렀다고 합니다.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서 만나" 모텔까지 같이 뒤따라 들어갔는데
갑자기 "강.간."을 당할 거 같아 호신용 칼로 찔렀다?
자기 방어를 위해 41차례나?
게다가 저 호신용이란 칼은 횟칼이고 손잡이에 테이프를 감아놓은 건
본인의 손을 다치지 않기 위한 조폭들이 자주 쓰는 방식인데 과연?
남성을 살해한 후 그녀는 전기톱으로 토막을 내어
각각 상반신과 하반신을 다른 곳에 유기합니다.
CCTV로 그녀의 행적을 알아보니 살해직후
죽인 남성의 카드를 가지고 쇼핑을 했다고 합니다.
고가의 귀금속을 사려다 카드 명의가 남자 이름으로 된 것을 발견한 귀금속 직원이
신분증 요구를 하니 도망치듯 나가버렸다고 하네요.
전기톱도 쇼핑하러 나가서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여성분이 왜 전기톱이 필요하냐는 말에
시골에 있는 아버님을 드리려고 사는 거라고 했다합니다.
하루만에 검거된 그녀는 모든 범죄를 시인하더니만
갑자기 현장검증에 나가서는 자기는 토막도 유기도 살인도 안 했다고 진술을 번복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진술실...
갑자기 그녀는 웃음을 터뜨리는데
그녀가 하는 말은 오로지 하나.
강.간. 당할 뻔 했다,
그래서 죽였다.
고로 나는 정당방위 무죄다.
현재 그녀의 채무상태는 엄청난 빚 독촉을 받고 있는 상태
범죄 심리 전문가 표창원씨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빚을 갚기 위한 돈이 목적이면 굳이 저렇게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 토막 유기까지는 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
왜냐하면 살해된 그 남성도 불법 성매매이기 때문에
지갑을 잃어버렸다해도 쉽사리 신고는 못했을 거라는 판단
즉 돈이 온전한 목적은 아니라는 예측
SNS와 전화부 아무리 찾아봐도 친구가 없다는 그녀
유영철,강호순,정남규와 같은 싸이코패스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그렇다고 원한에 의한 살인도 아니고 돈을 목적으로 한 살인행위도 아닌
일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유형의 살인마라고 판단.
[사건 요약]
- 일정한 직업이 없는 그녀는 성매매로 생계를 유지함.
- 성매매 중 권씨라는 사람으로부터 스폰을 받음.
- 권씨와는 자기라고 할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보임.
- 권씨와 연락 두절됨.
- 사건 전날 삽을 구입, 여러명의 남자와 채팅하면서 희생물을 탐색
- 살해된 남성과 만나 무인모텔로 들어감.
- 다음날 무인모텔에서 혼자 나와 쇼핑을 함. 전기톱 등 공구류 구입
- 모텔에서의 3일 후 모텔에서 나와 사체를 전기톱으로 훼손한 후 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