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미스터리 게시판
 
작성일 : 17-07-02 23:33
[괴담/공포] 영등포시장역 지하철 승강장 괴담
 글쓴이 : 폭스2
조회 : 802  

친구중에 한놈이 공익 다닐때임니다.
여자사람을 모르는 저희는 같이 의기투합해서 목동 메가박스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목동 메가박스에 나름 유명한 타로점 보는 분이 계십니다.

친구랑 영화 보러 갔다가 그런걸 좋아하는 제가 점보려고 줄섰더니만...
그 분이 제 친구를 보더니..공짜로 점을 보면서 한마디 하더군요.
"귀신이 좋아할 타입이야. 앞으로는 '그런데' 가지마"
그 얘기를 듣자 친구의 얼굴색이 하얘 지더군요..
...엥??

친구는 선택받은 지하철 공익이였습니다.
지하철역에서 3조 2교대로 근무했다고 하는데요...지하철역이라는 것이...
은근 귀신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리고..잠시 영등포시장역에 지원갔을때 얘기를 들었습니다.

예전에 신설동역 유령 승강장 얘기가 나온적이 있었는데요..
영등포시장역에도 쓰이지 않는 승강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신설동처럼...만들어진 개념이 아닌...그냥 텅빈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날따라 사람도 없고 비도 오는데...같이 일하는 분하고 노가리까다
그 승강장 얘기가 나왔답니다. 그리곤 의기투합해서 보러갔다고 합니다.

여차여차해서 내려가서 그 승강장으로 통하는 문을 열었는데...
빛이 아무것도 없어서 엄청 깜깜 하더랍니다.
둘이 들어가려는데...같이 간 분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그 분은 전화를 받고
친구가 먼저 들어갔답니다.

들어갔는데 완전 깜깜하더랍니다.
아무것도 안보이는데...천장을 보니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분의
핸드폰 불빛이 문틈으로 들어왔는지 푸른색 줄이 하나 보이더랍니다.

친구는 조금만 참으면 눈이 익숙해 지겠지...하고 기다리는데...전혀 익숙해지지 않고
전화하시는 분은 전화를 끊고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자...되돌아서 나갈려고 했답니다.
그런데...뒤를 돌아보이 문이 닫혀 있더랍니다.

친구는 순간적으로 어...하면서 천장을 보니....천장의 푸른 불빛이 그대로 있더랍니다.
근데..아까는 못 느꼈는데..그 푸른 불빛이 문틈으로 생긴것처럼 직선이 아닌...
팔....같이 둥근 느낌인것입니다..
아울러.....그 팔 아래로....사람 형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랍니다.

친구는 소리를 지르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다고 합니다.
나중에 그 같이 간 분하고 가자...천장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들으니 신안산선 환승시설로 만들었는데....방치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그렇게 사람이 사용하지 않고 지하에 그런 큰 공간이 있으면..
무엇인가 다른 존재를 모으는 공간이 된다고 하더군요...

어쨌든...한동안 그 친구는 영등포시장역엘 안갔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coooolgu 17-07-03 00:08
   
한때 당산동에 살아서 5호선 영등포시장역 자주이용했는데...안쓰는 승강장이라니 처음들어보네.
토미에 17-07-03 20:56
   
그 타롯점 보는 인간한테 이번주 로또 번호는 어케 되냐 물어봤어야지 멍청하긴.
아날로그 17-07-04 18:07
   
 
 
Total 8,7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미스터리 게시판 개설 및 운영원칙 (23) 가생이 12-26 174061
1356 [외계] 지구 종말?? 소행성 아포피스 2036년 지구 충돌 도르메르 07-21 804
1355 [괴담/공포] CNN에서 선정한 가장 소름돋는 장소 BEST7 (3) 도르메르 09-15 804
1354 [초현실] 세계는 종교 정치의 시대로 들어가는가?...종교가 이슈… 보리스진 10-05 804
1353 [괴담/공포] ​[실화괴담] 영국의 기숙사 폭스2 12-26 803
1352 [괴담/공포] [쌈무이-공포라디오 단편] 기숙학원의 양호실귀신 (괴… 폭스2 03-09 803
1351 [괴담/공포] 기저귀를 차고 봐야만하는 무시무시한 공포의 동영상 … 폭스2 06-26 803
1350 [괴담/공포] 영등포시장역 지하철 승강장 괴담 (3) 폭스2 07-02 803
1349 [목격담] 100년 전에 유럽인이 상상한 미래모습 (1) 도르메르 08-24 803
1348 [괴담/공포] [번역괴담][2ch괴담][819th]불단 속 흰 얼굴 폭스2 02-04 802
1347 [괴담/공포] [번역괴담][2ch괴담][854th]호반의 까마귀 (1) 폭스2 04-20 802
1346 [목격담] 쉽게 따라하는 호흡수련법 유전 10-14 802
1345 [괴담/공포] [실화괴담] 첫 직장에서 귀신을 봤었습니다. 폭스2 12-31 800
1344 [괴담/공포] [번역괴담][2ch괴담][723rd]통나무 폭스2 01-21 800
1343 [초현실] 161살 할머니 덕에 떼 돈 벌 수 있었던 서커스 단장 이… (2) 레스토랑스 09-19 800
1342 [괴담/공포] 항아리 (4) 팜므파탈k 11-06 800
1341 [잡담] 방송인과 언론인에게 관용을 베풀어야 보리스진 01-25 800
1340 [괴담/공포] [번역괴담][2ch괴담][724th]생존 예측 프로그램 폭스2 01-21 799
1339 [초현실] 라써타 인터뷰 2 인류제국 05-03 799
1338 [괴담/공포] 5300년 동안 얼음속에 갖혀있던 사람 도르메르 07-31 799
1337 [괴담/공포] 악의가 담긴 한마디 (1) 폭스2 04-24 798
1336 [괴담/공포] 일본 청산가리 콜라, 무차별 살인사건 Den1 05-09 798
1335 [괴담/공포] 이태원 보광동 지하 월세방 .txt 오비슨 07-23 797
1334 [자연현상] 탁구공을 넣어도 사라지는 신기한 폭포!? 물은 어디로? (1) 레스토랑스 08-02 796
1333 [초고대문명] 학자들을 당황하게 만든 로마의 미스터리 유물! (1) 레스토랑스 08-12 796
1332 [괴담/공포] 펌]실화 할머니 이야기 (1) 폭스2 05-24 795
1331 [외계] 미국 로즈웰에 추락한 외계인과의 인터뷰25 YUNA 01-11 795
1330 [괴담/공포] [실화시리즈] 퍅셔내의 실화이야기 - 버섯 종균 작업장… (1) 폭스2 05-28 794
 <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