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오래된 일인데요..
회사일을 마치고
그날은 남친 집으로 저녁먹으러 가는길이었어요.
6년연애에
집안어른들도 가족처럼 지냈기 때문에.. 종종 저녁을 얻어먹고 가곤해요..;;
남친집은
9층이었고, 저는 평소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 1층에서 버튼을 눌렀죠..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아니였기때문에 1층엔 올라가는 버튼하나 있었어요..
엘리베이터가 오고
타자말자 거울보면서 머리손질하고있는데.. 문이 닫혔다가 다시열리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아..누가 타나보네..' 그러고 앞쪽을보는데.. ...사람이 없어요..;;
그거.. 센서로
작동하는 전등 이라고 해야하나? 사람오면 켜지고 몇초지나면꺼지는 전등요..
거기불도
꺼져있었구요.. 사람이 있었다면 켜져있었겠죠? 그때까진.. 아~~ 그럴수도있지 하고 별생각안했죠..
문제는.. 9층에
도착하고 남친집 초인종을누르는데... .... ...
........... .................
.....................
아..글쎄.. 문이 안닫히는거에요...;;
센서정등(?)
불이꺼질때까지요..;; 순간..소름이.. 쫘~~~악~!! 돋더라구요.. 그대로 얼어버렸죠...
전등불이 꺼지니까
더 무섭더군요.. 그 짧은시간이 너무 길게느껴졌어요.;;
문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남친이 윗문 아래문중에 하나를 여는 소리와함께
엘리베이터가 타이밍이 아주 기가막히게 닫히더군요..;; 얼어있는 저에게..
남친이 안들어오고 뭐하냐고 그러는데...
들어가서
이야기를해주니까.. 쓸데없이 그런다고 막 웃더라구요..;;
저는
공포영화매니아입니다.. 절대 겁먹거나 그런일이 적어요.. ;;
그런데.. 진짜
그땐 소름끼쳤어요..;;
왜 그랬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