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이런쪽에 쫌만 관심을 가져도 추론하는데 어려움이 없죠. 제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추론으로 실제 어렸을적 제 어머니를 설득해서 효과를 본 케이스구요. 좀만 아파도 병원방문에 약복용을 강요해서인지 감기몸살이 때가 되면 너무나 잦았는데 사실 어린시절이야 면역체계가 다 완성된 상태가 아닌지라 아무래도 성인들에 비해 질병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저같은 경우 또래 아이들보단 병원출입이 잦은편이었습니다.
건강권 독립을 쟁취한게 초등학교 6학년때인데 아프리카 사람들의 아스피린 임상통계에 대한 글을 우연히 읽은뒤 내린 결정이었죠. 그 이후로는 왠만해선 거의 병원을 찾는일도 없어졌고 골골거리는 감기몸살은 자주 경험하지만 괴로워도 왠만하면 거의 따뜻한 차나 잠으로 해결합니다. 논산훈련소 시절 의무실 몇번 방문한게 감기몸살로 방문한걸로는 그때 이후 유일. 다른 내과질병이나 외과손상이 아닌이상 병원약국 찾은일이 없음.
특히 바로 그 논산훈련소 시절의 경험을 통해서 뭐가 가장 중요한지를 제대로 체험을 한지라. 지병같은 우리몸 시스템의 근본적 손상이라든가 아니면 급성전염병이나 그밖의 외부물질의 체내침입으로 그것을 근본적으로 이겨낼수 없거나 면역체계가 제대로 방비할 시간적 여력을 주지 않는 질병이 아닌 이상. 질병은 결국은 우리몸이 이겨내는거지 약의 힘으로 이겨내는것이 아닙니다. 더러운 환경이란 우리몸이 이겨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트레이닝을 해주는 환경으로서의 의의인거죠.
여기 소개된 내용은 근본적인 스탯 상승이라기보다는 게임으로 치면 아이템 같은 역할로 이해됩니다. 방법의 특성상 유익균과 유해균 비율의 역전으로 방어 시스템이 일시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리스크만 제외한다면 범위는 제한적일 듯하지만 몇몇 종류에는 즉효적 효과가 있는 듯 하네요.
기본 면역력을 높이거나 버프인 상태로 알러지 원인물질을 긴 시간에 걸쳐 조금씩 몸에 익숙하게 만드는, 반응 임계점을 올리는 방법과 함께 쓰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