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死화산 아닌 현재진행형 生화산 (2014.04)
동해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는 지금은 화산 폭발을 멈춘 사(死)화산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울릉도가 최근까지 화산 활동을 했던 ‘젊은 화산’이라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다. 더구나 지열이 다른 곳보다 뜨거워 앞으로 폭발할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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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지하에 폭 300㎞ 두께 200㎞ 마그마 '꿈틀' (2016.06.10)
활동 조짐을 보이는 백두산에 견줘 울릉도는 오래전 ‘죽은’ 화산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울릉도 지하에 백두산에 견줄 만한 대규모 마그마가 존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울릉도가 언제 다시 불을 뿜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지하 100㎞의 동해 지진파를 분석한 결과 가장 뜨겁고 액체 상태에 가까운 곳은 울릉도 부근으로 밝혀졌다. 대규모 마그마가 존재한다는 얘기다. 그림=피히트너 외(2016) <지구물리학 연구> |
» 지진파를 토대로 연구진이 작성한 동해 일대의 3차원 모델. A, B, C, 세 단면에서 보았을 때 마그마(붉은 색)가 어떻게 분포하고 파란 색으로 나타나는 태평양판(Pacific slab)과 필리핀판(PHS)이 어떻게 섭입하는지가 잘 나타나 있다. 그림=피히트너 외(2016) <지구물리학 연구> |
» 지각 깊이 별 마그마의 발달 모습. 붉은색은 뜨거운 액체, 파랑은 찬 고체 쪽을 가리킨다. 그림=피히트너 외(2016) <지구물리학 연구> |
울릉도 화산형성 과정
①1만9000년 전 첫 번째 폭발. |
②1만2000년 전 일본에 화산재가 날아갈 정도로 강력한 폭발 발생.나리분지의 북쪽이 평평해짐. |
③9000년 전 세번째 폭발. |
④5600년 전 네 번째 폭발이 있었다. |
⑤가장 최근에는 5000년 전 작은 폭발이 일어났고, 이 여파로 알봉이 생겨남. |